7월6일 탄생화 해바라기(Sun Flower)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중앙 아메리카
꽃말 : 애모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
중앙 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며,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다 자란 키는 2~3m에 달한다.
꽃의 잎은 황색이며 암술과 수술은 중앙 부위에 밀집되어 있다.
꽃의 크기는 큰 것은 25cm에 이른다.
해바라기 씨에는 20~30%의 종자유가 함유되어 있어 식용·비누·도료 원료 등으로 사용되며, 한방에서는 구풍제와 해열제로도 사용된다
해가 움직이는 쪽으로 얼굴 향하는 가엾은 꽃. '태양화'
'해를 따라 도는 꽃' '인디언 태양의 꽃'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페루에서는 태양신의 상징. 해바라기를 숭배했던 듯하다.
고대 잉카의 신전에 지금도 남아 있는 조각에는 태양신에게 제사드리는 성녀가 해바라기가 새겨진 순금 관이나 장신구를 몸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왜 해바라기는 태양을 따라 도는 걸까?
줄기 가운데 그림자 지는 부분이 햇볕을 받는 부분보다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태양을 뒤쫓듯이 도는 것이다.
꽃점
깜깜한 성운 속에서 나타나 찬란히 빛나는 별이 됩니다.
그야말로 당신의 운명입니다.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
그래서 연애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해바라기 이야기
그리스 신화나 로마신화에 보면 님프(Nimp)라는 요정(妖精)이 나오지요
님프는 산이나 강, 숲이나 골짜기 등 자연물에 머물며 그것들을 수호하는 요정인데
그리스어로 님프란 처녀 또는 아가씨, 신부를 뜻하고 있어요
그런데 물의여신인 어여뿐 두 님프가 호수(湖水)속에 살고 있었지요
호수속에 사는 님프들에게는 한 가지 지켜야할 규칙이 있었어요
밤이면 물위로 나와서 마음껏 놀수 있으나 동이 트기전에 물속으로 들어가야만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름다운 두 님프는 물위로 올라와 정신없이 놀다가 그만 날이 밝는 줄도 모르고 물위에 있었어요
그때 동녘에서 장엄한 소리와 함께 해의 신 아폴론(apolon) 이 멋진 태양수레를 몰고 달려오고 있었지요
두 님프님은 그 장엄하고 찬란함에 넋을 잃은채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는데
수레에 타고 있던 멋진 아폴론이 두님프를 보고 가벼운 웃음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었어요
그때서야 두 님프는 정신을 차리고 부끄러운 나머지 그대로 호수속으로 숨어 버렸지요
그러나 두님프의 가슴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싹트기 시작 했어요
아폴론의 그 잘생긴 얼굴하며 사내다운 기상에 두님프는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요
두님프의 이름은 클리티에(클리티아)와 레우코토에 였지요
두 님프는 남몰래 사랑을 키우며 그리워 하다 결국 사랑의 고백을 하였어요
그러나 아폴론은 당시 바빌론 왕의 딸인 레우코토에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질투심에 불탄 클리티에는 왕에게 레우코토에가 규칙을 어긴 사실을 고해 바치게 되고
화가 난 왕은 레우코토에 공주를 땅에 생매장하게 되었지요
아폴론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레우코토에를 살리려고 노력 했지만 정해진 운명을 거역할수 없어 향기라도 맡기 위해 그녀를 향나무로 변하게 하였어요
일이 뜻대로 된 클리티에 님프는 혼자만 아폴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였지요
그러나 아폴로는 이미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물의 님프 클리티에는 새벽이 되면 동녘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지만 아폴론의 수레는 나타나지 않았지요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며칠이 지나도....
그런데 어느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폴로의 수레바퀴 소리가 들려왔어요
클리티에는 눈물이 나도록 기뻐 그쪽을 바라보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폴론은 성난 얼굴을 지으며 님프를 본체도 하지 않고 지나가 버렸어요
화가 난 아폴론은 클리티에 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았지요
클리티에는 태양의 신인 아폴론을 아침에 동쪽으로부터 저녁에 서쪽으로까지 아폴론의 행로를 지켜만 볼 뿐이었지요
그녀는 아폴론을 죽도록 사랑했으나 아폴론은 이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지요
절망한 그녀는 머리칼을 어깨 위에 풀어헤친채 하루종일 차가운 땅 위에 앉아 기다렸어요
며칠동안이나 그렇게 앉아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았으며 그녀는 결국 파리해져 갔지요
자신의 눈물과 찬 이슬이 유일한 음식물이었어요
그녀는 해가 떠서 해가 질때까지 줄곧 태양의 신 아폴론만 바라보고 있었지요
다른 것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언제나 태양이 있는 쪽으로만 얼굴을 돌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마침내 그녀의 다리는 땅 속에 뿌리를 내렸고 얼굴은 꽃이 되었지요
그래서 이 꽃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태양을 따라 늘 태양을 바라보고 있지요
이 꽃이 바로 "해바라기꽃"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