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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화천대유( 火天大有 ), 천화동인( 天火同人 )
정임표 추천 0 조회 83 21.09.28 05:1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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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28 07:06

    첫댓글 간만에 귀한 말씀 만나
    숙연해집니다.
    권력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깨달아야 하는데
    상대방 패는거 밖에 안배웠
    으니 ...
    감사드립니다.

  • 21.09.28 13:39

    참말로 오랜만에 옳은 말씀 값 진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정치인들은 도적질과 거짓말하는데 이골이 난 존재들입니다.
    서로 지 새끼들 지 편들 돈 많이 벌게 해 주는 데 바쁩니다. (천벌 받을 낍니더.)
    지 똥 구린 건 생각지도 않고 상대방 깔아뭉개는 짓만 합니다.
    어느 쪽이 암 까마귀고 숫까마귄지 모릅니다.
    지금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는 대통령(대통령이 맞는 동 몰시더만)은 성악설이 뭔지 성선설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허가 낸 도둑들입니다.
    선량한 국민들이 피 땀 흘려 번 돈 세금 꼬박꼬박 내 놓으면 양심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가지고 갑니다.
    문학판도 개판이 된지 오랩니다. 상에 눈이 멀어 저그끼리 찍코 빻코~~
    "화천대유 천화동인"
    휴~~할 말이 많습니다만 이 정도 하겠습니다.

  • 작성자 21.09.28 17:22

    수필에 처음 입문 했을 때 많은 비평가들이 금아를 비판했습니다. 내용인 즉슨 요약하면 일제 강점기하에서 만 백성이 고통을 받을 때 온화우미한 글만 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비평을 날리던 수필가들 역시 오늘의 사회 문제에는 침묵합니다. 남비판은 쉬워도 솔선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돈만 많이 준다면 영혼 쯤이야 헌신짝처럼 팔아버릴 수가 있다는 게 현대인들입니다. 혜원 선셍님께서는 심지를 굳게하시고 밝고 곧은 그리고 따뜻한 작품을 많이 발표해 주셨으면 합니다. 선량한 국민들의 가슴에 화병이 생기게한 죄는 죽어 마땅할 것입니다만 불쌍한 중생들이니 그래도 목숨만은 살려 줍시다.^^

  • 21.09.28 21:41

    원래 상궤에서 벗어나 발생한 사태를 두고 저는 '황당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어느 날 수성못으로 놀러가서 지긋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물보라가 일어나면서 요즘 '핫'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그 영희 인형이 나타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고는 몸을 한 바퀴 돌리고는 다시 수면 아래로 사라진다면
    정말 황당할 것입니다.
    이에 못지 않게 그 정도가 심한 일들이 현실에도 더러 있습니다.
    6년 동안 근무한 대리의 퇴직금이 50억 원이라잖아요.
    이러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잖아요.
    또 이런 뉴스에도 자기 머리로 판단하지 못하는 자들은 도대체 뭐냐는 겁니다.
    2010년 당시 미국대통령의 G20 서울회의 폐막기자회견 한 장면입니다.
    일부러 한국기자들한테 질문권을 줬는데도 찍소리 한 마디 못했습니다.
    기자가 질문도 할 줄 모르다니?
    오바마가 재차 한국어로 하라고 해도 모두 묵묵부답.
    딴에는 '엘리트'라며 온갖 오만방자를 다 떨던 자들이 이 모양이라니!
    그런데 이게 지금도 대동소이해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면 오늘날 수필가들은 어떤가?
    아무렴, 그 기자들보다는 더 낫겠지!
    이러다가도 이 믿음이 흔들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작성자 21.09.28 22:02

    무릇 작가라면 기개가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술도 같이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데 그런 인물이 없으니

  • 21.09.29 10:15

    그 50억 누가 줬습니까? 그래도 우린 글을 가지고 노는 사람들 아닙니까? 이념이 아무리 달라도 그렇지요. 잘하고 못한 것 나쁘고 착한 것 쯤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 작성자 21.09.29 09:15

    @(혜원)임춘희 헤원 선생님
    멋져요!
    당연한 일이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하면 당연하지 않게 됩니다. 시원시원하신 감성! 솔직한 순수성!
    100% 순수 문학인!

    김춘수 시인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했습니다만
    꽃이라는 이름조차도 버려야 욕망를 버릴 수가 있습니다. 아득한 원시시절에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조선 시대만 해도 천민 상민은 이름이 없었고 개똥이, 바우 같은 이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이름이 생기고 나서 인간들은 이름 석자에 목숨을 걸게 되었습니다. 돌쇠, 억쇠, 점순이 같은 생긴대로 부르던 진짜 이름을 버리고 가짜 이름에 목숨을 걸고 살아 갑니다. 나는 가끔씩 그런 인간들이 불쌍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문학상도 춘방에 이름을 거는 것이고, 대권의 꿈도 역사에 이름을 거는 것인데 남들이 걸어 줄 때 이름이 빛나는 것인데 오늘의 인간들은 제 손으로 개똥보다 못한 그 이름 석자를 걸지 못해서 안달복달하니 인간사 어디가나 어지럽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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