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제결혼 하는 연령이 조금 젊어 졌다고 합니다
요즘은 40대 좀 젊으면 30대도 꽤 있다고 합니다
제가 결혼할 무렵인 2005년 시절엔 젊으면 50대 40대는 영계 취급을 받았었죠
뭐...60대는 흔히 볼수있고 70넘은 사람도 몇사람 본적 있어요..
이렇게 늦게 결혼하다보니 자식들이 엄청 늦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제나이 60이 넘었지만 자식둘 아직도 어립니다
아마 한베가정 저 같은 경우가 많을겁니다
젊어야 5~6년 차이가 나겠지요 ..
아이들 성장해서 밥벌이라도 할려면은 앞으로 10년 이상을 거두워야 하는데 과연 내 몸이
그때까지 버텨줄까 남모를 고민을 하는 한베남편들 꽤 있을거라고 봅니다
아마 이런 고민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일겁니다
여기에 우리들 한테는 옵션과 써비스가 있죠..
빈곤한 처가집과 그리고 부인과의 나이차이...죽을때까지 없어지지 않은 말못할 문화차이..
결혼 10년이 넘었어도 아직도 처가집 송금하는 한베가정 수두룩 합니다
어쩌다가 처가집 한번 갈려면은 1년 수입이 고스란이 들어가는 경비...
장부모 초청의 경비 체류비 그것 누구의 돈일까요?
결혼해서 둘이서 열심히 노력하고 저축해서 미래와 노후를 생각하는것이 한국인의 바람직한 생활 모습일겁니다
그런데 ....벌기는 둘이 버는데 한쪽 수입은 증발해 버리고 한쪽 수입으로 이것 저것 메꾸다보니
노후생활은 생각도 못하고 자식들 미래도 장담못하는 나이에 어느덧 덜컹 올것같아 불안한 미래에 밤잠을 설치는
한베 남편들 꽤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정답이 있을가요?
모르겠습니다 ...어느것이 정답인지 ..어쩌면 답안지가 없을수가 있기에 더욱더 답답함이 더할겁니다
답안지라도 있다면 ...연필이라도 굴려서 답안지에 써넣치만 답안지 자체가 없기에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날은 어둑어둑 해는 서산에 기우는데...
아직도 나그네 갈길이 멀고..
이놈에 시간과 세월은 브레이크가 고장낫는지
멈추질 않네...
그렇게 검던 머리는 어느새 하얀 서릿발로 감싸고..
곱던 청춘 하얀백발이 되서 의지할것은 지팡이뿐이구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D844A563C96C522)
첫댓글 공감하네요...
감사..
벌어논 돈은 없고나이는 들어가고..
처가집은 가난해서 좀씩 도와줘야 되고.
에휴....나보고 하는 말이네요 ...ㅎㅎ
저도 같습니다 ㅎㅎ
100배 공감합니다...아직도 누가 아프면 연락오고 쌀살돈이 없어서 굶는다고 연락오고...10년이 넘었건만...이넘의 경제는 해가 갈수록 점점더 힘들어지고...참~~~힘드네요^^;;;
저역시 베트남에서 살고 잇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도움의 요청은 안끈깁니다///
생활상의. ?정곡을. 콕콕. 찌르네요. ?저도.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나이는 60을. 달리고. 부인은 젊고. 자식은 없고 ?지금은.힘과 돈을 벌으니 현재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ㅡㅡㅡ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느껴집니다 ...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저도 어떨땐 신경이 쓰여 잠을 못이룰때가 많습니다. 저는 아직 40대 중반이라 그래도 젊은 축에 속하지만 언어가 안돼니 직장구하기도 힘들고 전에 한국에서 들고 온 돈도 조금씩 없어져 가고 지금은 그저 마누라 하는일 도와주면서 뭘할까 궁리중입니다. 돈 다 쓰기 전에 빨리 뭘 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사실 한국인이 베트남에 오면 할일이 별로 없어요..
서류업이나 아님 한국사업체 공장가서 일하는것인데 그 직업도 어느정도 베트남어가 되어야 하고..
그래서 그런지....일부 한국인은 새로베트남 땅을 밟은 한국인 상대로 사기를 친다고 합니다
같은 한국땅에서도 타지역으로 이사를 해도 텃세를 받고 낯설기도 하는데
하물며 남에 나라에서 산다는것 정말 힘든일 같습니다...
내가 벌어 먹고사는 방법과 투자해서 이익을 창출하는것 ..
어찌하든 두가지 방법중에 하나를 선택해야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아파트 평수 넓히기.새집 포기하고 상가를 구매해 이익 창출하고 있네요..
내가 베트남에 있다면 ...우선
100만 이상 되는 도시를 찾을거고 구글 인공위성으로 그도시 형태를 보고 다음
개발지구를 눈여겨 보겠습니다..
그게아니면 목좋은 상가자리 확보해 세주든지 내가 운영하든지...
아직 한국보단 금전적인 비용이 덜하니 ...
지나가다 건방지게 주절되어 봅니다...
그네님 노후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한베가족 가장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네요.
특히 자녀들의 성장에 대비되는 자신의 연령도 문제가 되겠구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기쁘게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