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건강강좌
1. 암성통증의 관리 - 종양내과 이수현
수술 후 치료를 마치고 나서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분들은 진통제를 드시지 않으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치료는 끝났다 하더라도 환자분들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힘이 듭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몸이 너무 무겁고, 먹으면 안좋을 것 같다는 환자의 메일을 받고, 3개월 정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라는 답신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2시간만에 너무 몸이 가벼워졌다는 메일을 다시 받았습니다. 자기 혼자 이겨내려는 고통의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참으려고 하고 이겨내려고만 한다면 몸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통증은 의사가 알아서 관리를 해주어야지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환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어디가 아프다는지 몇점인지를 일려주어야 비로서 통증 치료가 되고, 통증이 조절되면 병이 어디에 있든지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수 있습니다.
암성 통증은 의료진과 대화만 잘해도 통증을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통증은 몸이 아파서 오는 것도 있지만 경제적. 직업, 가족 등의 고통의 문제도 같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자들은 암을 진단받은 이후부터 극심한 통증과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암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잘못 조절하면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고 기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암치료를 하게 되면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없고, 속도 안좋고, 변비, 설사도 오는데 이것은 모두 고통의 일환입니다. 통증 권고안이 있는데 이 지침만 잘 따르더라고 통증이 잘 조절될 수 있습니다. 암이 어디에 있다해서 괴롭거나 아픈 것이 아니라 대게는 통증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통증을 관리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엉망이 됩니다. 어디가 딱히 아픈 것이 아니라 온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듭니다. 통증만 잘 조절하면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살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증이 생기면 몸의 대사가 안되고, 상처가 나고 잘 아물지 않고, 폐렴도 잘 생기기 쉽고, 움직이지 않으니까 혈전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아프면 우울해지게 됩니다. 암환자들은 우울하고 불안하것이 가장 큰 고통의 원인입니다. 과도하게 예민해지고,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때문에 무조건 통증은 없애야하고 잡아야합니다. 이러한 통증의 원인은 암 자체에 있기도 하지만 치료 자체가 통증을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10% 정도는 암과 무관한것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을 없애기 위해 진통제를 써야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가로막는 요인들 즉 환자가 진통제를 싫어하는 경우, 의료진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보통 일상생활이 편치 않으면 3점, 지장이 있으면 5점이라고 합니다. 3점이 넘으면 통증 클리닉으로 오시라고 하고, 3점 이하로 내려가도록 조치를 취해드립니다. 상담하고 약을 쓰면 통증 점수를 낮출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빈도, 강도, 아픈곳이 어디인지, 얼마나 지속되는지 알려주시면 아픈 곳을 찾아내고 조절해드릴수 있습니다. 통증의 특징이나 느낌,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 좋아지는 요인,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치료법 등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통증이 항상 똑같이 오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아픈것에다 하루에 3-4번 돌발적으로 나타나는데 자신한테 나타나는 통증이 하루종일 묵직하게 하루 종일 지속되는지 날까롭게 나타나는지 알려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맞는 약을 쓰게 됩니다. 진통제에는 서방형과 속효성이 있는데 서방형을 먹으면 12시간을 지속되고, 한번 붙이면 3일이 지속되는 패치, 손목에 차는 것, 붙이는 스티커, 빨아먹는 스틱형 사탕도 있습니다. 제일 문제는 아프지 않으면 안드시는것인데 처방전 앞을 보시면 아편형 진통제라고 쓰여져 있고 먹으면 중독될까봐 먹지 않습니다. 통증이 있는 암환자들에게서 아편 진통제는 99%가 중독이 되지 않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안먹고, 아프면 먹으면 효과를 볼수가 없고, 주기적으로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에 문제가 있으면 붙이는 진통제를 사용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종류를 바꾸고 통증의 정도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것은 의료진이 하는 것이고 환자분들은 잘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매 몸에 맞는 진통제를 찾는데 2-3번의 시행착오를 감안하고 이야기해 주시면 됩니다. 한번 아프면 약을 쓰고 3일안에 평가를 해주어야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매일 오라고 할수 없으니까 통증 클리닉에서 전화 상담으로 의견을 교환하면 약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환자분들이 조절해 드실수 있도록 교육해드립니다. 심하면 입원해서 주사로 맞을수도 있습니다. 약에는 아편성 진통제가 좋지만 보조 진통제도 있습니다. 약에 예민한 환자분들은 통증도 조절하면서 신경세포도 안정 시키는 약을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제일 심한 경우 뼈에 있는 통증은 NSADIS 약을 쓰는데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뼈에는 방사선 치료가 효과가 좋아서 약을 먹지 않고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또 다른 통증에 신경증병 통증이 있는데 쩌릿쩌릿한 통증을 줍니다. 대장암에서 쓰는 옥살플라틴, 유방암에 쓰는 탁솔은 대개 3달정도 지나면 손이 저리기 시작합니다. 잠을 못주무실정도로 손이 저린지, 단추를 못 잠글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을 알려주시면 항암제의 용량을 조절해서 맞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무조건 참고 맞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증상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의 모양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의견 교환을 하는데 중요합니다. 대부분 옥시콘틴을 많이 먹는데 부작용으로 변비가 옵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잘 모르시기 때문에 교육을 받아야하고, 부작용을 해결해야합니다. 속 효성 진통제는 먹으면 10분 안에 해결되기 때문에 아프다고 참으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진통제를 먹으면 변비가 생기는데 변비를 예방하는 약을 드셔야 합니다. 약을 먹으면 예민 하시는 분들은 약을 먹고 48-72시간 동안 졸려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시간이 지나면 깨어나게 되는데 꼭 이야기를 해주셔 야합니다. 집에 가서 먹다 너무 졸립다고 안 드시고, 아픈걸 참다 결국 못 참고 병원에 오시면 안되고, 통증 클리닉으로 전화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또한 약을 먹으면 구토가 생길 수 있는데 3일 정도 보조약과 함께 복용하면 증상은 좋아지게 됩니다. 호흡 억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진통제 용량이 많아지면 호흡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 다른 약을 써서 깨우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분, 컨디션 안좋아서 병원에는 못오시고, 가족들이 한달 이상의 약을 타서 집에서 드시는 분들한테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나머지 통증 조절은 시술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신경 차단해서 통증을 조절할수도 있고, 뼈에 풍선을 넣어 척추를 세우는 시술, 심한 경우 펌프를 연결해서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2. 영양 관리 - 송승은 영양사
영양 관리의 목적은 개개인의 알맞은 식사량과 적절한 식품 선택입니다. 이러한 지식을 통해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항암 치료를 통해 나타나는 부작용을 식사 조절로 완화시키는 목적을 가집니다.
주식- 밥이 최고다?
두가지 형태의 식사가 있는데 밥을 한공기 다드시는데 국말아서 밑반찬 위주로 먹는 경우, 밥은 반공기 정도 드시면서 반찬을 골고루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열량은 비슷할 수 있지만 양질의 식사는 밥 위주의 식사보다는 반찬 위주의 식사가 중요합니다. 밥량이 부족하다면 국수, 과자, 빵,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어도 되나요?
가급적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데 케익보다는 식빵을, 쫄면보다는 국수를 양념 과자보다는 크래커 등이 간식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밀가루 음식의 단점은 식단이 단조롭다는 것입니다. 칼국수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드시면 식사가 밀가루와 김치 외에 섭취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수를 드시더라도 계란과 야채 등을 이용한 고명이 들어간 장터 국수나 토마토와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대신 계속 죽을 먹는다면?
죽은 열량이 낮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죽은 밥의 반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죽은 한그릇을 드셔도 밥의 반공기의 열량을 가지게 됩니다. 밥을 드시면 반찬을 드시지만 죽을 먹을때는 반찬을 드시지 않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계란, 두부를 섞은 죽이라든지 열량 보충을 위해 잣, 땅콩, 참기름을 넣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육류
매끼 1종류 꼭 챙겨 드십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갈치,꽁치, 조기. 고등어), 해물(오징어, 새우, 조갯살), 우유, 치즈, 계란 등이 있고, 식물성 단백질에는 콩, 두부, 두유, 밥, 채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함량이 떨어지는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의 종류는 상관 없이 고기의 부위가 중요한데 닭고기에서는 닭가슴살, 다리살- 살코기 부위이고 껍질을 함께 드시면 지방 함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탕류는 재료가 다 포함된 것을 말하고, 국물만 드셨을때는 소용이 없습니다. 탕류를 드실때는 꼭 내용물까지 포함해서 드셔야합니다. 생선류에서 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지는 않고, 지방함량이 높아 열량 보충을 위해 드시면 좋습니다.
고기는 얼마나 자주 먹여야 할까?
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와 암치료중의 식사는 다릅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는 많은 육류 섭취를 권하지 않지만 암치료 중에는 의도하지 않게 정상 세포가 손상되므로 빠른 재생을 위한 에너지 원으로 단백질을 권하게 됩니다. 기름진 고기, 탄 고기 피하고, 고기가 싫을때에는 생선, 계란 , 두부 등으로 대체해 드시면 됩니다.
채소 및 과일류
매끼 203종류 이상의 야채찬을 드시고, 1일 1-2회 이상의 과일, 제철식품 사용하고, 절임류 대신 신선한 야채로 드시면 됩니다.
우유 및 유제품류
하루에 한번 드시라고 권장합니다. 우유를 드시면 설사하거나 가스 차시는 분들은 우유 대신 유제품을 드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유지 및 당류
과다한 섭취는 제한해야하고, 불포화 지방산에는 콩기름, 옥수수 기름,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견과류 등이 있고, 포화 지방산에는 버터, 삼겹살, 베이컨, 닭껍질, 고기에 붙은 기름, 생크림, 팜유 등이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안좋다는데
포화 지방산(동물성 지방)은 가급적 제한하고, 불포화 지방산(식물성 지방)은 적절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량이 적다면 최고의 열량 보충제인 견과류, 튀김류 등을 드시면 좋습니다.
저염식이 최선일까?
가급적 담백하게 드시고, 장아찌, 젓갈 등의 염장 식품을 줄이도록 하는데 식욕을 떨어뜨릴 정도는 저염은 금물입니다. 싱겁게 먹고자 한다면 신선한 자연 식품을 선택하는데 젓갈, 자반 생선, 어묵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짜지 않아도 맛있는 조리 방법을 이용합니다. 찌개는 맑은 국물, 조림은 구이, 찜으로 바꾸어 섭취합니다. 염분이 적은 양념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간장, 된장, 고추장 대신 식초, 겨자, 참기름을 이용하고, 음식의 간은 먹기 직전에 하고, 많은 양의 국물이나 김치 섭취를 줄입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영양식
백반을 드실 때 밥, 국, 단백질, 채소 반찬 섭취하고, 고기를 드실때도 야채와 함께 드시고, 일품요리에서도 고기랑 계란, 야채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고, 죽을 드실때도 고기와 야채가 포함된 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 계획은 이렇게
가급적 규칙적으로 3회 식사하고, 가벼운 간식을 섭취합니다. 주식으로 잡곡밥 또는 국수, 빵, 일품 요리를 드시면 좋고, 어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챙겨드시고, 채소도 드시고, 우유는 하루에 한잔 정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치료 중 이렇게
메스꺼움과 구토시
주의할것은 기름진 음식, 맵고 짜고 향이 강한 음식은 피하셔야합니다. 항암 치료를 받는 분들은 미각의 변화로 물을 마셔도 쓰게 느껴지거나 단맛이 느껴지기도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러가지 양념을 제 맛으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양념이 강할수록 더 드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입과 목의 통증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씹지 않고 삼킬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 액상 음식이 좋고, 우유나 두유 등이 좋습니다. 음식의 온도는 실온 정도가 좋습니다.
설사시
우유는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할 경우 피해야합니다. 현미도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설사시 피해야합니다.
열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찜, 구이보다는 볶음이나 전, 튀김으로 조리, 빵이나 떡을 먹을 때 버터, 잼, 꿀등을 이용하고, 우유 등이 음료를 먹을 때 코코아가루, 미숫가루, 분유 등을 먹습니다. 과일을 먹을때도 과일쥬스에 우유와 섞어 쉐이크로 이용하여 드시면 더 좋습니다.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키는 방법은
입맛이 쓰게 느껴져 고기가 싫어지면 고기를 과일 주스에 담그거나 통조림 과일과 조리하고, 마늘, 양파, 고추장, 카레, 케첩 등을 이용합니다. 대체 식품을 이용하는데 생선, 두부, 콩, 두유 등의 식품을 이용하고, 조리시 덮밥류, 크림 스프에 우유를 넣어 조리하고, 빵 섭취시 치즈를 넣어서, 요플레 찍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영양 보충 식품
종합 영양 식품은 뉴케어, 그린비아, 엔슈어 등이 있고, 식사로 얻을수 있는 영양분이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양 음료에 과일을 혼합하여 먹기 편하게 드셔도 됩니다.
3. 임상 연구 이해 - 김효송 교수
임상 연구는 임상 연구용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구이고 새로운 항암제나 약제 조합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신약 개발 과정은 기초 연구를 통해 약이 나오면 동물 실험을 통해 약효 효과가 나오고, 인간에게 1상, 2상, 3상 임상 실험을 거쳐 효과가 있다고 나오면 보건 당국에 허가를 받게 됩니다. 그 이후 시판이 되면 지속적으로 효과를 모니터링함으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약인지 체크하게 됩니다.
1상 임상 연구는 건강한 지원자, 표준 치료를 끝낸 치료 약제가 없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안전한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효과적인 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2상 임상 연구는 100명 내외의 환자 분들을 대상으로 특정 암을 지정해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3상 임상 연구는 수백- 수천명의 환자 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와 기존 표준 치료의 비교 하여 효과가 증명되면 허가를 받고 시판이 되어 사용하게 됩니다. 4상 임상 연구는 신약 허가 이후 많은 환자에서 사용하여 그 안정성과 효과를 재확인하여 표준 치료로 최종 선정합니다.
임상 연구의 특징은 처음부터 약속된, 잘 짜여진 치료 계획으로 진행되고, 임상 연구 진행중 중간 분석 결과, 새로운 치료법이 효능이 없으면 조기 종결하고, 새로운 치료법이 우수함이 확인되면 새로운 치료법으로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게 됩니다. 임상 연구 중에 발생한 모든 의학적 문제는 신속히, 최선의 방법으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무작위 배정이란 표준 치료군이나 신약치료군으로 나누어져 치료를 받게 되는데 연구자의 주관을 개입시키지 않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치료를 시행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이렇게 나타난 효과를 타당하다고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과정을 꼭 거쳐야합니다.
임상 연구 참여시 이점은 신약의 효과에 대한 기대를 할수 있는데 병이 완치되거나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또한 가장 먼저 새로운 치료를 경험하게 되고, 이런 임상 연구의 결과가 쌓여 후세의 다른 환자를 도울수 있습니다.
임상 연구 참여시 위험성은 새로운 치료가 기존 치료보다 늘 효과적이지는 않을수 있고, 효과가 있는 새로운 치료라도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임상 연구 참여 환자의 보호는 자발적 동의에 의한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의료진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어 임상 연구의 목적과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가능한 이점과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 다음 연구에 참여하기로 자유롭게 결정하였음을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참여후에도 계속 연구에 대한 정보를 받게 됩니다. 또한 피험자 보호 센터, 임상 연구 심사 위원회. 생명 윤리 위원회 라는 장치를 통해 환자분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에서 사용하고 있는 허셉틴은 1987년에 허셉틴에 표적이 되는 HER2 가 유방암의 20-30%에서 발현되며 발현되는 환자에서 예후가 좋지 않음이 발견되었습니다. 1991년 HER2 저해제의 발명으로 HER2 양성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을 발견되었습니다. 1992년 동물 실험을 거쳐 유방암 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그후 1상 연구를 통해 용량과 주기를 결정하고, 2상 연구를 통해 단독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3상 연구를 통해 2000년에 기존 치료에 비해 허셉틴의 우월성이 증명되어 그후 허가되어 시판되었습니다. 임상 연구는 굉장히 잘 짜여진 체크를 할수 있는 장치를 통해 시행되고 있고,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결과가 확립되면 표준 치료로 사용될수 있습니다.
임상 연구의 중요성은 새롭게 개발된 항암 치료는 널리 표준 치료로 쓰이기 전에 과학적, 객관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증명되어야 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 치료 방법들은 과거 임상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들입니다. 연세암센터 종양 내과에서는 양질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능이 좋고 부작용이 적은 다양한 치료 약제를 개발하고,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응급 대처 방안 - 김건민 강사
암환자, 보호자들은 고민을 합니다. 지금 증상이 응급인가? 언제 병원에 가야하나? 가까운 병원을 가고 될까? 외래로 ?응급실로 ? 집에서 할수 있는 조치는 없는지 고민하십니다.
열이 나는 경우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하고, 열이 나는 원인은 감염성 질환 즉 감기, 폐렴, 요로 감염, 구내염, 호중구 감소증이 나타났을 때 , 암 자체로 열이 나기도 하고, 항암제, 수혈로 인해 열이 날수 있습니다. 열이 날때는 면역 기능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암환자에서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암세포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면역력을 악화시키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면역 세포들이 줄어들어 면역력이 더울 떨어질수 있습니다. 또한 방어막의 손상으로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감기와 폐렴
감기는 목이 아프고, 기침, 가래, 열, 몸상 콧물이 나지만 폐렴 또한 같은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감기는 저절로 낫게 되지만 폐렴은 폐가 하얗게 됩니다. 감지 증상이 평소보다 심하고 오래 갈 때, 식사를 잘 못하고 기력이 떨어질 때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요로 감염증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통증이 있고, 색깔이 탁하고 냄새가 심합니다. 신우염이라고 해서 콩팥에 염증이 생겨 고열,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고 주사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열이 나면서 소변 볼 때 불편감이 계속되면 소변 검사를 받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백혈구 감소증
백혈구는 우리 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군인입니다. 그중 호중구가 가장 중요한데 호중구 감소는 항암 치료의 자연 경과이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간혹 열이 나거나 감염증이 합병되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드물게는 이로 인해 사망까지 초래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을때는 백혈구 올리는 주사를 맞거나 필요시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열, 혈압 감소 및 다른 감염증 동반시에는 중증 호중구 감소성 발열이 나타나 입언해서 주사 항생제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호중구 감소증시 대처 방법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외부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날음식처럼 상할 위험이 있는 음식은 피하셔야합니다. 위생 청결이 중요하고 잘모르는 고열이 지속되거나 많이 힘들땐 응급실이라도 내원하여야합니다.
감염증은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을 청결히 유지합니다.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양치질, 가글을 자주합니다. 또한 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손톱, 발톱은 너무 짧지 않게 하고 신발, 양말은 착용하고 몸을 심하게 끍거나 여드름은 짜지 말아야 합니다.
호흡 곤란
암환자의 호흡 곤란 원인은 폐에 염증이 생겨서 폐렴이 생긴 경우, 폐에 물이 찬 경우 이고, 심장에 물이 차거나 혈관이 막히는 폐색전증으로 숨이 차게 됩니다. 흉수, 심낭 삼출은 암이 흉막이나 심장막을 침범해서 생기며, 관을 넣어서 물을 빼주어 응급 치료를 합니다. 이것이 근본 치료는 아니지만 증상 호전 가능성이 있으며, 증상이 호전되어야 암치료로 할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은 암환자는 정상인보다 혈전이 잘 생길수 있고, 이것으로 인해 호흡 곤란, 흉통, 혈압저하, 사망에 이르게하고, 피를 묽게 하는 항응고제 사용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호흡 곤란의 대처 방법은 평소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고 갑자기 숨이 많이 차면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두통
머리가 갑자기 아프면 뇌전이를 감별해야하고 구토, 어지러움, 보행장애 등이 동반될수 있고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 하셔야합니다. 뇌전이일 경우 치료를 빨리 안하면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수 있으며, 치료기술의 발전, 암환자 생존률 향상으로 적극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면 잘 관리될수 있습니다.
구토,설사, 구내염( 못 먹는 경우)
잘 못먹게 되는 항암제의 부작용들이며,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토시 음식 조절에 있어서는 강제로 섭취히지 말고, 음식 냄새를 줄여야하며, 차거나 미지근한 음식이 좋으며 미숫가루, 죽, 마른 음식,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 머니라 목에 차가운 수건을 대거나, 편안한 옷을 입고, 틀니는 빼고, 머리를 높이거나, 옆으로 눕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시 우유 및 유제품은 피하고, 염분과 칼륨이 많이 들어 잇는 식품을 섭취하고, 수분을 섭취합니다. 구내염은 잇몸 상태가 나쁘면 항암 치료전 치료하고, 자극성 있는 양념이나 딱딱한 음식은 제한하고, 술, 담배는 금지해야합니다. 구내염시 식사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헹우거내고, 식사전에 잠시 얼음을 물고 있거나 차가운 음식, 열량과 단백질이 풍부한 부드러운 음식, 음식이 건조할 때 자주 물을 복용하거나 무설탕 캔디, 껌 사용할수 있습니다.
잘 못먹을 때 언제 병원에 가나?
24시간 동안 먹거나 마시지 못하는 경우,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입안이 건조, 어지러움증, 무기력해지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셔야합니다.
변비, 요폐쇄
변비는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매일 일정 시간에 변을 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운동이 힘들면 시계방향으로 복부 마사지를 시행합니다. 무리하게 힘들 주면 항문에 상처가 생길수 있고, 좌약, 관장은 의사와 상의 없이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대변이 안 나온다고 항상 변비가 아니고 장폐색인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응급 상황으로 배가 계속 불러오고, 메스껍고 토하고 방귀가 안나올경우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배뇨 장애
갑자기 생긴 배뇨 장애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빨리 원인을 해결해줘야 콩팥 기능의 악화를 막을수 있습니다.
요약 정리를 하자면 암환자는 암 자체의 증상뿐 아니라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관련되 여러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감염증과 동반된 고열,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두통, 심한 탈수, 배뇨, 배변 장애가 있을때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5. 운동 요법 - 연세대학교 교육 과학대학 전용관 교수
운동이 암에 미치는 영향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운동은 암을 예방하고 수술후 재방 예방하고, 생존률을 높여줍니다. 운동은 과연 암에 효과가 있을까 라는 연구에 남자는 22%, 여자는 29% 정도 예방의 효과가 나타나고, 활동적인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40-50% 정도 낮고, 일주일에 3-4시간 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40% 낮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운동은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되는데 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돕고, 여러가지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건강의 손상을 개선합니다. 또한 암의 재발 방지 효과를 나타나는데 일주일에 다섯번, 하루 30분의 중간 정도이상의 운동은 유방암의 재발율 50%, 혹은 하루 45-60분의 중간 정도 이상의 운동은 대장암의 재발율 60%정도 예방합니다.
심폐 체력이 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심폐 체력이 낮은 환자에 비해 심폐 체력이 좋은 환자의 생존율이 70% 이상 높았습니다. 심폐 체력이 낮은 환자의 평균 수면은 16개월인 반면, 심폐 체력이 높은 환자의 평균 수명은 36개월이였습니다. 신체활동량이 뇌종양 환자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군은 평균 13개월을 살고 꾸준히 운동하는 군은 21개월까지 생존이 연장되었습니다.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체력과 운동의 참여가 폐암 3-4기 암 환자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운동을 하는 군에서 생존률이 높은걸 볼수 있습니다. 암 환자가 운동을 해야 하는 10가지 이유는 피로도, 우울감, 불안 감소,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되고, 체중 감소 및 유지, 심폐 체력 혹은 근력의 유지 및 증진 , 인슐린 저항성의 감소, 암의 재발 방지, 새로운 암의 생성 억제,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 면역 기능 증진, 항암 치료의 완료율 증가, 삶의 질 향상, 생존율이 증가합니다.
암 환자를 위한 운동 처방은 치료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 치료 종료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산소 운동은 천천히 걷기, 골프, 맥박 20-3-회정도 증가되는 저강도 운동,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맥박이 30-50회 증가 되는 중간 강도 운동, 달리기 빠른 수영, 맥박 50-80회 증가되는 고강도 운동이 있습니다. 유연성 운동은 관절 가동볌위를 증진시키고, 유방암 수술을 한 경우 반드시 권장하고,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위한 준비 운동 입니다. 평형성 운동은 노인들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운동이고, 몸 전체의 균형 잡힌 근력 증진시킵니다. 근력 운동은 탄성 밴드 운동, 저강도 근력 운동, 서킷 운동 등이 있습니다.
운동 강도는 저강도 운동을 권장하며, 대부분의 암의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 저강도에서 중간 강도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근력 운동은 한번 운동할대 20-30회 정도 들수 있는 무게에 한번 운동시 4부위(이두근, 삼두근, 가슴, 등, 어깨 등) 이상 운동을 시행합니다.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5회 운동합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은 일주일에 7일 운동하는 것도 무방하며, 고강도 유산소 운동, 고강도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3일 이하로 합니다. 환자가 운동을 통해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근력 운동을 통해서 근력 증진을 원한다면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루 20분 운동도 효과적입니다. 운동 시간은 한번에 20분을 하는 운동이나 한번에 10분씩 두번에 나누어서 하는 것 역시 한번에 20분 운동을 하는 것과 거의 흡사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운동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특히 항암치료중인 환자인 경우에는 한번에 한 시간 이상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시 주의 사항은 시작 허가를 받고, 반드시 담당 의사의 허락을 받고 운동을 시작합니다. 예방 대책을 세웁니다. 림프절을 제거했거나 겨드랑이나 쇄골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면, 림프부종과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후에 운동에 참여합니다. 준비 운동을 합니다. 준비 운동을 해야합니다.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부상을 예방합니다. 순서를 지키며 운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과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진행합니다. 몸의 양측 균형을 맞추어 운동합니다. 힘이 센 쪽으로 더 많은 무게를 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양측에 같은 무게의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언제든지 통증을 느끼면 운동을 중단합니다. 필요하다면 휴식을 취하고, 열이 있거나, 특별히 피곤한 경우에는 운동을 쉬도록 합니다. 백혈구 숫자가 적거나 면연력을 약화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는 체육관이나 헬스장 보다는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운동할 만한 컨디션이 아닌 경우 간단한 스트레칭과 침상 운동만 합니다.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뼈와 관절에 암이 전이된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높은 중량을 이용한 운동은 피합니다.
6. 질문 시간 - 영양사 송승은
무분별한 보조 식품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한약제, 홍삼 등의 복용은 다른 부작용을 나타낼수 있어 피하여셔합니다. 종합 비타민 정도는 복용하셔도 되지만 단일 품목별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셔야합니다. 가공 식품은 금하라고 말씀 드리지는 않지만 한두잔 정도 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암환자에게 피해야할 음식은 날음식 즉 육포, 회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위 수술하신 분들은 과식하면 안되고, 급하게 섭취하시면 안되고, 음식의 간은 맵고 짜게는 피하셔야합니다. 떡, 감, 바나나는 수술한 환자분들에게 안 좋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