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 청년입니다 저는 22살 군입대후 가슴에 붉은게 자리잡아 뭔가해서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켈로이드인걸 알게 됐어요 처음 군의관이 이건 치료불가능이란 말을 했을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어요 저는 초등학교때 교통사고로 인해 종아리와 허벅지는 피부이식으로 흉터다리로 변했기때문에 어렸을때부터 반바지 입는게 꿈이였답니다 .. 그런데 브이넥티 .. 나시도 못입게 되버린 저에게는 .. 여름이 제일 싫은 계절이... 수영장 바다 계곡 목욕탕은 꿈도 못꾸게 되버렸어요 ... 초기 발견때는 작았지만 야매 군의관 주사 실력때문에 켈은 군대 군대 여드름을 나게 했고 여드름은 즉시 켈로 변해 이미 가슴에는 10개가 넘는 .. 그리고 너무 빨리 크게 무럭무럭 자라나는 켈들 .. 옆으로 누워서 아무고통없이 숙면해 보는게 지금도 소원이랍니다 .. 아 ! 주사를 그만맞게 된건 병장때 주사때문인지 원형탈모가 찾아왔어요 .. ㅠ 그래서 그때부터 주사를 멈추고 지금까지 그냥 살아왔답니다 .. 그냥 지금은 내몸의일부로 삼고 살지만 .. 볼때마다 가슴아픈건 여러분과 같을꺼라 압니다 저만그런가요 .. 연애도 참 .. 저는 3번 고백을해야되요 .. ㅠ 나너 좋아해 나 다리가 전부 흉이야 ..(군대시절 몸에 문신이 둘러싼 선임도 절 피했으니 -_ 말다했죠) 나 가슴에도 흉이있어 -_ .. 그래도 여지껏 징그러 꺼져 한여자는 없어서 ㅠ 다행이에요 마음에 상처 많이 받을뻔 ㅠ 참 잡담이 길었네요 ㅠ 암튼..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 그냥 평범한사람 이 다섯 글자 인거 같아요 .. 나도 그냥 평범하고 싶은데 ... 우린 몸을 키우고 몸짱이 되고 싶어도 땡겨서 더 커질까 두려워 못하자나요 .. 회원님중에는 정말 작은켈 .. 아님 고통스런 커다란 켈 .. 그리고 수도 없이 많은켈 .. 하지만 저는 귀켈 있는분들이 제일 부럽네요 .. 귀켈은 완치율이 높으니까요 ㅠㅠ 엉엉 전 그냥 .. 몸에 좋지 안은 주사는 빠이빠이 하고 .. 맘편히 지내려구요 ..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 하고 싶지도 않고 맘에 병만 더 커지는 듯합니다 반바지는 입을수 있는 여러분 .. 제가 잘난건 없지만 .. 절 보면서 위로가 쫌 되신분이 있다면 이렇게 몇글자 적는 저도 기분이 좋을것 같습니다 .. 좋은 치료방법 좋은약 좋은병원 글들이 아니라서 죄송하구요 모두들 힘내고 .. 자기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전 자신부터 자기 자신을 사랑해보는 우리 회원님들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ㅠㅠ 그 마음 이해 잘 되요ㅠ 저도 항상 걱정하며 사람을 만나거든요... 물론 친구들은 그런 거 신경쓰는 사람 니가 먼저 사양해 라고 하지만ㅎㅎ 외모에 컴플렉스가 생겨서 자신감을 잃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제발 더 안 커지고 더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ㅠㅠ 그 마음 이해 잘 되요ㅠ 저도 항상 걱정하며 사람을 만나거든요... 물론 친구들은 그런 거 신경쓰는 사람 니가 먼저 사양해 라고 하지만ㅎㅎ 외모에 컴플렉스가 생겨서 자신감을 잃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제발 더 안 커지고 더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하아...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결혼문제도 생각해야되는 켈로이드가 왜 하필 나에게 생겼나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ㅠㅠ 힘내세여......저도 힘낼께여......
여드름 체질은 죽을때까지 여드름체질입니다. 늙어면 남성호르몬이줄어들어 좀 낫겠지요. 저는 라면을 안 먹어니. 여드름이 안 나드라구요.물론 피곤하면 조금씩 올라오죠. 여드름체질은 바꿀수 없어요.예방을 잘 하는 수 밖에...밑에 제 글 한번보세요. 전 37세의 남입니다.
그마음깊이공감합니다 저는여성.어깨켈만있던 시절에도 결혼에대해자신감이 없었죠 여름이되면 민소매옷이나 수영복.목욕등등 피하느라 위축되고..하지만 얼렁뚱땅^^결혼을 무리없이했고. 시간이흐르고 30대중반쯤 여드름짯던것이 가슴켈로 무럭무럭자랐지만 두렵고 덧날까봐 방치하다 지금 치료받으러다녀요 지금은46세~켈생각하면 우울감이커지고 오래살고싶은생각도없어지지만.삶의목적과 이쁜딸과 가족생각하며 힘차게 살고있어요 저는 반바지는입지만 민소매나 파진옷 못입어요ㅠㅠ 힘내세요 삶은흐르고 그럭저럭살아지고 감사함도있답니다.어제는 교통사고로인한 전신 화상. 투병하며 꿋꿋이살아가는 지선아 사랑해 읽고용기얻었어요^^
전평생운동을 취미로살아왔는데 얼마전에생긴발뒷꿈치켈 때문에 아파서운동도 못하고 억장이무저져 가끔꽉 꽉 몇번이나....
남자분들은 그래도 괜찮겟지 싶엇는데..슬프네요..32 여자인데요..가슴켈 수술햇구요 방사선도햇답니다..방사선받는데 눈물날뻔...ㅜ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참 안되네요.. 결혼은 포기해야겟죠..
포기라뇨...켈로이드도 사랑해주는 사람만나는건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글내용이 남같지 않아서..가슴이 뭉클합니다.. 희망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끝없는 절망을 앉고 살아가야하는 것과 같아서 저또한 참 삶이 쉽지 않고 늘 기분이 우울합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살도록 노력하는수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