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벙커입니다. 뉴욕 여행기가 꽤 길어지네요~
그만큼 여러분들꼐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아서 쉽게 끝낼수가 없습니다.
두번째날 여행일정
아침 8시 기상 , 아침 식사, 엠파이어 빌딩, 플랜아이언 빌딩, 메디슨 스퀘어, w 25th st 벼룩시장, 뉴욕도서관,
메이시 백화점, 그린위치 빌리지, 뉴욕대, 소호거리, 폼므프리츠 맛집, 브루클린 야경
엠파이어 빌딩을 10시 정도에 갔었는데, 입장하는데 꽤 시간이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비행기타기전에 몸수색하는것처럼, 빌딩안에서 철저하게 보안에 신경을 쓰더군요.
이건 원래 야경으로 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뉴욕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기 떄문에 엠파이어 빌딩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남산타워, 캘거리타워랑 다른 느낌을 느꼈어요, 빽빽하게 꽉 차있는 건물들 사이에
제가 있다는게 신기하더군요, 한국과는 정 반대에 있는 뉴욕에서 제가 이렇게 호화 구경을 하고 있다니,
집에있는 가족들 생각, 보고싶은 친구들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ㅠ_ㅠ
혼자 다녀서 그런걸까요? - _-a
저 멀리 락펠러 센터가 보이는군요, 아쉽게도 못갔습니다. 멀리서나 바라보는 +_+
이날 날씨가 참 쾌창해서 멀리까지 내려다 볼수 있었어요~> _<
진짜, 비둘기입니다.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간이 부어있는지 아님 사람을 좋아하는지, 저렇게 고운 자태로
가만히 있더군요 -_-a 계속 들여다 보시면 징그럽습니다;;
뉴욕은 작고도 넓구나, 맨하탄을 사과라고 부른다지요? 정말 핵중에 핵이더군요, 엠파이어 빌딩에 올라가시면
동서남북으로 사방으로 둘러 보실 수 있어요 ^ -^
플랫아이언 빌딩이 보입니다. 저길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디자인이 참 특이해요~
여기서 독사진 찍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찍어달라고 했는데 정말 잘나왔어요.
제가 사진 부탁하면 정말 하나같이 다 엉망으로 찍어주더군요, 하지만 저 빌딩을 배경으로 하려면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서 찍어야 하기때문에 길게 보입니다. 저기서 독사진 꼭 찍으세요 ㅎㅎㅎ
한인타운도 기웃거려보고, 딱 여기 사진 찍는 곳에서만 바라보고 다른 곳 돌아보느냐고 신경도 못썼네요,
그래도 반갑더군요 ^ -^ 차이나타운처럼 한인타운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잘 구경하시면 명품도 싼 가격에 건지실 수 있습니다. 샘플세일, 전 구경만 했네요,
참고: 쇼핑은 소호거리에서 하셔야 제대로 하시는 겁니다.
여기 길거리가 너무 예뻐요 + _+ 벤치에 앉아서 책읽고 싶어졌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참 즐거울거 같아요
바로 옆에는 메디슨 스퀘어 공원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쉑쉑 버거도 못 먹어보고 ㅠ_ㅠ 그냥 열심히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이 날은 걷고 또 걸었습니다.
벼룩시장 소개해 드립니다. 토요일 일요일만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위치는 w25th st 입니다.
구글맵 지도로 표시까지 하고 찾아다녔는데 길치여서 찾는데 시간이 걸렸네요;; 메디슨 스퀘어 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여기서 기념품 사시면 좋으실거에요, 전 정말 괜찮은 엔틱 자유의 여신상을 단돈 2불에 건졌거든요 ㅎㅎㅎ
3불인거 1불 더 깎아서 샀습니다. 국제학생증으로 2불 할인받은걸로 기념품 사는데 알뜰하게 썼지요,
엔틱스러운 골동품과 악세사리들이 있습니다. 이런거 소소한거 구경하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 -^
섹스엔더 시티에서 나왔던 뉴욕 도서관은 공사중이더군요 ㅠ_ㅠ 그래도 TV에서 보던 장면을 직접 보니깐
감회가 새로웠어요~!
브라이언 파크입니다. 제가 뉴욕 여행 하면서 공원들을 꽤 많이 가봤는데 어딜 가나 정말
기분을 만족 시켜주는 공원들이였습니다. 다들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수다를 몇시간이나 떨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디 앉아서 얘기 한다면... + _+
여기는 메이시 백화점, 롯데,애경, 뉴코아 백화점 처럼 그냥 백화점 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센츄리21백화점이
더 낫다는 + _+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받은 10프로 쿠폰을 고객 센터가서 바꿔서 쇼핑할때 쓸려고 했는데 아쉽게 못썼어요 -_-
아이디 확인할때 저 국제학생증 또 썼어요! 잊지마세요~ 유용하게 쓰입니다 ^ 0^
여기는 소호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소호거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이
감정이 들떠 오르는게, 왜냐면 제가 구경하는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메이시에서 쇼핑한 다음에, 저런 비닐봉지 손에 끼고 막 돌아다녔어요, 나름 관광객인거 티내고 다녔습니다 ^ 0^
뒤에 탑샵 들렸어야했는데, 제가 소호 거리 구경할려고 이상한 역에서 내렸는데
걷고 또 걸었다는 여기서 한 2시간 3시간 돌아다녔어요~
활기찬 거리, 한국에 동대문 시장이 있다면 뉴욕에는 소호거리가 있다! 나름 유명 브랜드 가게들이 많습니다.
시간 가시는 줄 모르실거에요, 특히 여자분들은 필수 코스이지요? ^ -^
뉴욕대 근처에 있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분수대도 참 시원하고요,
밝고 상큼한 분위기가 넘쳐나는 공원이였습니다 ^ 0^
흑인 그룹 아카펠라도 듣고, 신기하게 이날 구경하고 마지막날 쟈유의 여신상 보러 SOUTH FERRY역까지
지하철 타고 갔었는데 거기서도 공연 하고 있었어요, 정말 노래 잘 하더군요 + _+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이곳은 폼므프리츠! 여길 찾아갈려고 정말 많이 길도 물어보고 고생했네요; 감자튀김은 정말
환상적이게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소스도 한가지 고를 수 있는데, 로즈마리허니갈릭이였나?
이걸로 시켜서 혼자 처묵처묵 테이블에서 먹었다는; 레귤러 싸이즈 둘이서 나눠먹어도 될만큼
푸짐 했습니다. 다만 가게 안이 비좁고, 화장실이 없습니다 -_-
점원은 별로 불친절 했다는... 맛집은 정말 못갔네요; 다음에 뉴욕을 다시 오게 된다면 맛있는 음식
많이 먹어 볼려구요 ㅠ_ㅠ
첫댓글 사진과 함께 자세한 내용들 - 감사해요 !! ㅎ ㅎ 높은 건물들 정말 많네요. 저거 내려다보면 세상이 내꺼일것 같은 느낌이 ㅋ 저 소소한거 완전 좋아해서 뉴욕 가게되면 벼룩시장 꼭 들려야 겟어요 ! 저런곳에선 깎는 센스ㅋ 국제학생증이 생각보다 쓸모가 있는거 같군요! 그나저나 걸으시느라 다리 아프셨겟어요 - 체험기 쓰시는것도 힘드실듯, , 하지만 기다릴께요 ! ㅎㅎ
네 체험기 쓰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글 올릴때 다시한번 여행했던 감정이 되살아나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 다리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일하는게 아니니 ㅋㅋㅋ 젊을때 더 많이 돌아다녀야죠 ^ ^
좋은거 구경할 때 혼자있으면 가족생각, 친구들생각 진짜 공감가네용 ㅜㅜ 근데 혼자가셨는데 독사진은 누가 찍어준거에요??!? <-늘 궁금ㅋㅋㅋㅋ
하하 지나가던 사람 붙잡고 찍어달라고 했어요 흐흐... 뉴욕에서는 셀프타이머 별로 못썼네요~ 브루클린 브리지 야경 찍을때 한번 써먹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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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는 참 지루한 도시라고 하죠? 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저도 할것없이 가만히 앉아있으면 답답하지만 그럴때마다 계획짜고 그런답니다.
ㅎㅎ 저도 요새 뉴욕 관련된 책들 읽으면서 계획 짜고 있어요,, ^^ 언제 가게 될진 모르겠지만요ㅡ -_-;;;;;;; 꼬막벙커님 체험기도 완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요, ㅎㅎㅎ :)
뉴욕은 생각도 못했어요 사실, 뭔가 일을 저질러야지 생각만하다가 여행을 가게 됐네요~ 하하 너무 행복합니다. 전 여행책자없이 가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그랬네요 여행책자들 빠삭하게 보시면 너무 실감 안나실거에요 ㅎㅎㅎ
요즘 비자준비 하고있는데, 꼬막벙커님 글 읽을 때마다 마음은 벌써 캐나다에 가있네요 ㅋㅋㅋㅋ 토론토에 갈 생각이었는데 꼬막벙커님 때문에 캘거리로 가고 싶어져요, 자꾸 ㅋㅋㅋ 늘 당당하게 누비는 꼬막벙커님이 부럽네요^ ^
네, 여기서 생활하면서 제 성격이 아주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전에는 소심하고 수동적이였는데~ 이제는 어딜가든 굶어죽지는 않을것 같아요! 마음먹은데로 실행시킬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할까나? ^0 ^
I LOVE yOur burning HeaRt
감사합니다. 언제까지나 불타오르는 마음을 지니고 싶네요! 허허허
누워있는 처키인형을 본 1인 ㄷㄷㄷ;;
어머 사진찍은 저도 잘 몰랐는데 순간 공포사진이 ...ㅎㅎㅎ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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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은 정말 인생에 한번 기회잖아요~ 이걸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ㅋㅋㅋ 영어,여행,경험,친구 다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 0^ 두마리, 세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기는 힘든것 같네요,
님의 체험기..정말 오랜만에 쭉 보았습니다..왜또...눈물이 나려는걸까요?!ㅜㅡ 지금..착찹하고 답답했던 제 심정에 뭔가모를 감동(?)과 의지가 불타오르네용...^^;;;님,,,대단하세용..저도 꼭 하고 싶네용!!!앞으로도 쭈~욱 멋진 체험기 부탁드려요..님글을 보며 맘을 다잡고 준비할게요^^*홧팅!!!
네, 자주 글 올려야 하는데, 바뻐져서;; ^ ^ yeony520님의 간절한 마음 꼭 이루어 지실겁니다. 꼬막벙커의 체험기는 계속 됩니다! 하하하
뉴욕뉴욕 ! 꼬막님 멋져염 ㅎㅎㅎ 와 소호거리 !!!!! 옷좀 많이 사셨나여??? 앗 그런데 꼬막님은 살이 별로 안찌는 체질인거같아여 ! 보통 우리나라있다가 캐나다가서 캐나다음식 먹으면 살찔거같은데 탄탄한몸매를 유ㅈ히ㅏ시다니 멋지군요 !!! 헤헤 기다려주세요 날라갑니다 ,,,,,레터가오면 ㅜ.ㅜ ㅎㅎㅎㅎ
오히려 여기와서 살이 많이 빠졌어요~ 제가 하체비만이었는데 일을 시작하고 나서 계속 서있고 움직여서 그런지, 사실 여기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그렇죠 ㅠ 처음 왔을때에는 토스트도 제대로 못먹었어요 밥을 안먹으니깐 좀 힘들더라구요;;ㅋㅋㅋ
뉴욕생각나네요 전 작년에 크라이슬러빌딩 뒤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묵었는데... 정말 뉴욕엔 사람너무 많다는거랑 뉴요커들 다른미국인들이 다싫어한다는거... 이유는 너무 잘난척한다고
네, 정말 사람 오질라게 많습니다. 호스텔에서 미국사람들을 만나게 됐는데 뉴욕으로 여행온게 신기해 보였어요... ㅋㅋㅋ뉴욕보고 느낀점 하나, 세상은 참 넓습니다!
미국은요 주가 거의 하나의 국가이다 시피해서요 첨만나면 where are u from 그럽니다. 땅이큰거보다도 작은국가끼리 뭉쳐서 하나의 연방을 만들어서 그렇다고 해요, 해서 서부쪽사람들이 동부쪽으로 가면 외국을 오는것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기본법률들도 약간씩 달라요 운전면허도 인정안되서 새로따고 하더군요
벼룩시장에서요ㅋㅋㅋ처키인형이 누워있네요~순간 깜놀했어요ㅜ오랫동안 걸으시느라고 무지 힘드셨겠어요~그래도 다리살빠지겠다ㅋㅋㅋ
네, 평소에 운동안하거든요 많이 돌아다녀야 굵은 다리살이 빠지겠죠?ㅠ 하하하 처키인형은 저도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은근히 미드. 일드 보다 끌리네요~ㅋ 실제로 겪은 일이라 그런거 같네요~ㅋ
하하 맞아요~ TV속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가보니깐 신기한거 있죠? ^ ^;;
많은곳을 다니셨네요ㅋㅋㅋ
그리 많은 곳도 아니에요~
뉴욕 갔다가 체험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메리팝핀 학생 할인!!
뮤지컬 2편 봤는데 다른거에 비해 뮤지컬 만족도, 가격 할인 다 좋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곳은 아니더라구요. 돌아다녀보니^^;;
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