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국희종 선생님 송덕비 제막식 축사
안녕하십니까?
여러 가지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 하시고 오늘의 뜻있는 행사를 더욱 빛내주시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면민의 뜻을 고맙게 받아주시어 오늘의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배려 해주신 선생님의 미망인이신 김남호 여사님을 비롯한 가족 분들과 행사에 적극 협조하시고 참여해주신 제자 분들의 모임인 천우회 박동래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행사를 치루 시는 유연주 사회단체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수고하시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신의 부귀와 명예를 멀리하시고 무척이나 궁핍하고 어려웠던 첩첩산골오지에 현대의술의 혜택을 받기엔 너무나 어려운 저희 복흥면 민들에게 인술을 펼치시고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배움의 목을 적셔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길까지도 전도하셨던 선생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오늘에야 한다는 것이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조촐하나마 뜻을 기리며 추모하는 행사를 갖게 됨을 한편으로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선생님의 신앙문집 “어둠을 빛으로” 라는 책을 읽고서 60년대 그 힘들고 궁핍했던 저희 면의 실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고 아울러 선생님의 아름답고 거룩한 희생 봉사정신을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의 송덕비 제막식을 계기로 저희 면민들이 선생님의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저희 복흥면민의 표상으로 길이 보전할 것입니다.
아울러 여기에 자리를 함께하신 면민들께 당부 말씀드립니다.
오늘의 송덕비 제막식이 단순히 혜인 국희종 선생님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희생 봉사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고귀한 희생, 봉사,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저희 면민들이 앞으로도 더욱 더 서로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고 화합하여 복 받고 흥한 복흥을 만드는 디딤돌과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고 바람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의 송덕비 제막식을 면민 모두와 다 함께 축하드리며 기쁘게 생각하면서 오늘 행사의 의미가 길이길이 보전 될 것을 확신하면서 간단하나마 축사에 갈음 하고자 합니다.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5일 복흥면장 윤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