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 나루께길 걷기 <2>
<2021년 7월 3일>
양평 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 나루께길 걷기<1>에 이어,
현덕교 건너 물소리길 인증대4 쉼터에서 휴식 후의 걷기,
즉, 흑천을 따라 원덕역까지의 걷기 사진을 올립니다.
흑천 둑방길을 따라 양평해장국거리로 ~~~.
이 길의 가로수도 대부분 벚꽃나무
흑천, 하천 바닥에 검은 돌이 많아 물색이 검게 보인다는데, '거무내'로 불린다.
양평 물소리길 4코스는 경기옛길 평해길 제6길 '거무내길'과 상당부분 겹친다.
산딸기
옥수수 밭
혼자서 이 많은 참깨를 하나하나 심고 있는 농부, "수고 많으십니다."
산책길 옆 자두나무
가지꽃
고추꽃
흑천교 다리밑
이 얼마나 아름다운 초록, 초록인가!!!
양평 신내 해장국 거리
점심 후, 다시 흑천을 따라.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방향으로 ~~~.
자전거길과 함께지만, 다행히 자전거 라이더는 거의 없다.
호텔 정원 조각들도 넘겨다 보며 ~~~.
'소노문 양평' 옛 양평 대명리조트가 이름을 바꿨나 보다.
보리수나무 열매
소노문 양평 정원과 연결 지점에 물소리길 인증대4-2.
탑곡천이 흑천에 合水되는 지점, 풀섶이 무성하여 물고기도 많을 듯하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낚시 금지.
소노문 양평의 꽃 터널, '아프리카 봉선화'로 장식.
천사의 나팔꽃, 꽃말은 '덧 없는 사랑' ***꽃의 색깔은 노랑 빨강 주황
분꽃, 꽃말은 '수줍음' '소심' '겁쟁이'. 꽃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피며, 배젖이 밀가루 같아서 분(粉)꽃이라 한다.
풍접초(風蝶草) 꽃말은 '시기' '질투' '불안정'. 족두리를 닮아 '족두리꽃', 유럽에서는 거미줄 같아 '거미의 꽃'이라 한단다.
'꽃잎이 나비가 바람을 타는 듯하여 바람 풍(風), 나비 접(蝶) 풍접초'란 이름이 가장 맘에 든다.
능소화, 꽃말은 '명예' '영광' '여성'
'소화'라는 궁녀와 임금의 슬픈 이야기가 전설처럼 얽힌 꽃, 여름 내내 담장 너머로 꽃을 피운다. 임금의 얼굴이라도 보려고 ~.
조선시대에는 양반집에만 심어 '양반화' 장원급제하여 고향으로 갈 때 임금이 머리에 이 꽃을 꽂아 주어 '어사화'라고도 불린다.
다알리아, 꽃말은 '감사' '우아' '화려' 꽃이 화려하고 우아하고 아름답다.
참깨 꽃
가죽나무
원덕교 위에서 바라본 흑천, 가운데 산은 추읍산(583m).
원덕초등학교
'사람이 하늘, 하늘이 사람인 세상'
이렇게 동그란 다알리아 꽃도 있다.
오늘의 날머리, 원덕역. 두 시가 조금 넘은 시간, 다행히 오늘부터 시작이란 장맛비는 여태 오지 않았다. 감사, 감사해요.
경의중앙선을 타고 각자 집으로 ~~~. 장맛비 예보 때문인가, 토요일인데 좌석이 여유롭다. 이 또한 감사!!!
감사합니다.
첫댓글 함께 즐거운 길 걸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라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 소생의 독사진 찍을 때 목덜미의 툭 불그진 주름살 안 보이게 해주소잉. 그렇잖아도 늙어 보여 기 죽어 있는데~ ㅎㅎ
사진 잘 봤수다. 수고하셨소.
멍게님.
누가 노래했죠.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거'라고.
매사 생각하기 나름,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때로는 주름이 깊은 연륜이요, 고매한 인격으로 보이기도 ~~~,
또 때로는 나이테같은 주름살이 아름답게 보이기도 ~~~. ㅎㅎㅎ.
세월 참 빠릅니다. 마음은 아직도 청춘인데 ~~~.
부지런히 걸읍시다. 아름답게 익어갑시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