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에서 2024년 5월 6일부터 5월 13일까지 수업량 유연화 기간에 앙가주망 활동이 시작되었다 올해 1학년의 주제는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기’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영어, 체육, 미술, 음악, 종교학, 인공지능 기초 시간에 위 주제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였다.
사회 시간에는 ’도시 재생을 위한 앵커 시설 설계‘를 주제로 광주에서 낙후된 곳의 문제점과 잠재력 등을 조사하여 앵커 시설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앵커 시설은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이다. 앵커 시설을 계획하고 본인이 만들려는 앵커 시설과 연관되거나 비슷하게 앵커 시설을 계획한 반 학생들과 조를 이뤄 만들려는 앵커 시설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그 후 마인크래프트나 페더 등의 앱으로 모둠이 계획한 앵커 시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시간에는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도시를 설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모둠을 구성한 후 1차시에는 광주나 다른 지역의 기후, 지형, 교통 등을 조사하고 우리 지역에 사용된 친환경 기술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2차시에는 다른 나라의 기후, 지형, 교통과 친환경 기술을 알아보았다. 3차시에는 앞서 알아본 친환경 기술을 토대로 모둠이 직접 친환경 도시의 기후나 지형 같은 도시의 모습을 설계하고 ppt를 제작하였다. 4~5차시에는 3차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페더라는 앱으로 계획한 친환경 도시를 직접 그리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모든 앙가주망 활동이 끝난 후 5월 13일 월요일 5교시부터 7교시까지는 각 반에서 진행한 앙가주망 활동 중 잘 된 사례들을 모아 앙가주망 활동 결과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앙가주망 활동에 참여한 하상은(1)은 “이번 앙가주망 기간동안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기’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각의 과목들에서 여러 활동들을 하였는데, 특히 통합사회 과목에서 우리 지역에서 낙후된 지역을 정하고 앵커시설과 연계 시설을 설계하여 3D 스케치북 페더로 가상으로 구현해 봤던 활동이 기억에 가장 잘 남는 것 같아요. 직접 우리 지역에서 낙후된 지역을 알아보고 모둠원 친구들과 설계해 보면서 어떻게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