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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산행후기방 스크랩 광양 백운산(1218미터)종주기
섬돌 추천 0 조회 217 06.10.19 11:3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백운산 

 

▒ 산높이: 1,218m
▒ 산위치: 전남 광양
▒ 산행일자: 2006.10.15일 오전 10시 부터 16시까지 6시간.
▒ 산행형식: 동양시멘트 광양 슬래그 공장 임직원: 공장장님 외7명
▒ 산행소요시간: 6hr15'(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코스: 논실마을~한재~백운산~억불봉~수련관~ 약 17키로

 

 

백운산 등반을 위한 산행안내문을 본인이 만든 포스터로 처음에는 백운산 정상에서 곧바로 진틀마을로 하산하기로 했다가 시간 여유가 많아 억불봉 코스까지 종주하게 됨


 

백운산 종주코스를 구글 위성사진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논실마을 도착하기 전, 도로 위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 전경!  좌측이 신선대  우측이 상봉(1218미터)다

 

  

 

논실마을 송어양식장에서 출발하여 한재로 오르는 초입길로 10시 정각에 출발함... 약 2키로 (추정)정도의 시멘트포장도로의 고갯길로 고개를 넘어가면 다압면이 나오고 섬진강과 화개장터가 보인다.

  

드디어 한재 고개정상(860미터)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 능선으로 우회하여 신선대를 향하는

등산길이 나타난다.  

 

  

신선대를 향하다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고도가 약 1000미터 정도로 추정되나, 논실마을이 500고지 정도로 높기 때문에 실제로는 500미터 정도만 올라온 셈이다.

 

 신선대를 향하는 등산길은 처음에 고도 200미터 정도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다, 먼 발치에 신선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평의 능선길로 이어진다...도중 산행하기 좋도록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신선대(1150미터)는 백운산 상봉의 북쪽 약 500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커다란 암봉으로 그냥 우회하였다. 신선대 통과하기 전 잠시 쉬면서 한컷!

 

 

드디어 백운산 정상 상봉(1218미터)에 도착함...이 때 시간이 12시 가 좀 못되었는데 시계를 안봐서... 

 정상의 암봉에 올라서면서 희열이 느껴진다. 전국 몇 안되는 명산으로 때묻지 않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한껏 취하게 된다....

 

아래는 백운산 안내문

 

 

【 섬진강과 백운산소개 】
백운산은 말 그대로 '흰 구름이 머물다 가는 산'이라 뜻이다. 흰 구름도 머물다 가는 곳이니 얼마나 상서로운 산이 겠는가. 우리나라 풍수의 시조로 알려진 도선국사가 35년 동안을 광양 백운산에서 기거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백운산의 기운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섬진강의 원래 이름은 다사강이었다. 고려 우왕 11년 왜구가 다사강 하구에 침입했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떼지어 몰려와 울부짖자 왜구들이 놀라서 물러갔다고 한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섬진강이라 불렀다고 자료에는 전하고 있다.

 

백운산 상봉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주 능선...멀리 억불봉(962미터)이 보인다.

 

 

 역시 백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신선대...그리고 그 뒤로 도솔봉이 보인다.

시계가 아주 좋은 날에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은 물론 남해 금산과 다음산행지인 고흥반도의 팔영산까지 볼수있었을텐데.. 무척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백운정상이정표 신선대0.5km, 억불봉6.0km, 진틀3.4km)) 그날은 겨우 지리산 자락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였다.

정상 능선쪽으로 드문 드문 단풍의 붉은 기운이 드러난다. 

정상에서 300미터쯤 내려와서 진틀마을과 억불봉으로 가는 삼거리의 이정표...거리표시가 바래서 잘 보이지 않는다. 억불봉까지는 5.7 키로이다. 

 

 억불봉으로 가는 능선길을 한참 가다 바라본 백운산 정상과 신선대...

 억불봉이 점 점 가까이 드러난다.

 억불봉으로 가는 도중 995고지에서 바라본 광양 옥룡계곡...

 억불봉으로 향하는 약 6키로 주 능선길은 오르내리기의 기복이 거의 없는 평지에 가깝고 흙길이라

걷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

 

점 점 억불봉은 가가이 보이고...

 

거의 억불봉에 가까이 접근하자 드 넓은 개활지와 억새밭의 장관이 시원하게 드러난다. 

 

 능선 억새밭에서 한 컷.

 능선 양쪽 넓은 개활지의 억새밭길... 장관이다

 드디어 억불봉 650미터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가파른 암릉을 올라야 억불봉에

오를 수 있다.

 

역시 이정표 앞의 능선 상의 헬기장...축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가파른 암벽길을 거의 200미터 고도로 올라갔을까?

억불봉 정상(962미터)

오히려 주변 경관은 백운산상봉(1208미터)보다 더 좋다...그리고 백운산에서는

유일하게 거대한 암봉으로 우뚝 솟아있다.

...아래로는 천길 만길 암벽 낭떠러지로 아찔하지만 사진으로는 알 수가 없다. 

 

역시 정상 암릉에서 한 컷! 

 

 동료 직원에게도 한장!!

억불봉에서 하산하여 뒷 배경으로 ...거대한 암릉이 등반객들을 압도한다. 

 

그리고 마지막 기착 봉오리인 노랭이봉으로 향한다. 

 

노랭이봉 

 

 

산행 종점이 백운산 수련관으로 하산하는 이정표가 나온다. 

노랭이재 삼거리
(노랭이봉 0.3km, 수련관 1.4km, 억불헬기장 0.7km)

포스코 수련원으로 향하는 하산길..잘 정비되어 있다.

 그리고 약 17키로 6시간의 백운산종주의 막을 내렸다...뒤에 수련관이 있다.

 

 
세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백운산

예로부터 광양에는 백운산의 영험한 기운 덕분에 인물이 많이 난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조선조 중종 때의 대학자인 신재 최산두 선생이 봉황의 정기를, 병자호란 직후 몽고국의 왕비가 된 월애부인이 지혜의 동물인 여우의 정기를 타고 난 것으로 전해 오며, 앞으로는 돼지의 정기를 받아 광양 땅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데 광양제철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을 눈여겨 볼 수 있겠다.

호남정맥(湖南靜脈)을 완성

백두산∼금강산∼태백산∼속리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이 마이산∼ 내장산∼무등산∼제암산∼조계산을 힘차게 달려와 천리여정을 백운산에서 완성한다.

섬진강(蟾津江)을 아우르고 4대계곡 형성

강 동편에 지리산을 두고 "ㄷ"자형으로 뻗어 내린 호남정맥의 모든 산들이 섬진강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지만 일등공신은 단연 백운산이다. 마지막 150리 물길을 이루어서 광양만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백운산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운산은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成 佛), 동곡(東谷), 어치(於峙), 금천(錦川))을 만들어 놓고 있다.

살아있는 식물의 보고(寶庫)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다양한 식물의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백운산은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00여종의 식물이 천혜의 기후여건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또한 백운산에는 이른 봄이면 신비의 약수인 백운산 고로쇠가 흘러 내리고 백년묵은 산삼이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백운란, 백운배,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허어리 등 희귀식물을 품고 있다.

등산 코스

제1코스 : 동동마을 → 백운산수련장 → 억불봉 → 정상 → 진틀마을 (소요시간 : 6시간 30분, 16Km)
제2코스 : 선동마을 → 백운사 → 상백운암 → 정상 → 진틀마을 (소요시간 : 5시간, 12Km)
제3코스 : 진틀마을 → 삼거리 → 정상 → 신선대 → 삼거리 → 진틀마을 (소요시간 : 4시간, 10Km)
제4코스 : 논실마을 → 한재 → 정상 → 삼거리 → 진틀마을 (소요시간 : 4시간30분, 11Km)

 

마지막으로 백운산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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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0.19 11:33

    첫댓글 전 집이 광양이라 백운산에는 수도 없이 올라다녔읍니다. 그런데 종주는 처음이군요. 제가 다니는 회사직원들과 함께한 산행기를 올립니다. 뭐 여수 순천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시간나면 백운산상봉이나 억불봉등 단일코스는 두세시간만에 오르내릴 수 있으므로, 휴일날 그냥 손쉽게 다녀오실 수 있답니다.

  • 06.10.19 13:02

    백운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06.10.20 09:02

    열심 산행하시는 모습 대단하십니다. 가까운 백운산에도 화왕산 못지않는 억세꽃이 한참이네요. 구경잘하고 갑니다.

  • 06.10.20 11:51

    고생 하셨네요..부럽군요..사진 잘 보고 갑니다.

  • 06.10.20 12:25

    이렇게 보니 새로운 감회가.....다시한번 백운산에 가야겟네요....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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