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매송IC 연결 해안도로 변경 요구 안산시 최근 국토해양부에 노선 우회, 노폭 40m 확장 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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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부처와 신중하게 협의중
인천공항에서 송도신도시를 거쳐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벨리)에서 매송IC를 연결하는 수도권 산업물류의 중추도로가 될 새로운 안산시구역 해안자동차전용도로의 노선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 이 신설해안도로의 노선변경을 요청했으며 해양수산부는 현재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시는 먼저 당초 시화MTV에서부터 반월공단 남측 시화호변을 거쳐 열병합발전소와 푸르지오아파트, 89-90블럭 외곽을 돌아 현재의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중앙을 관통해 매송IC로 연결되는 계획은 안산시 개발계획에 적합하지 않고, 다수의 민원이 발생될 소지가 높다며 노선변경을 요구했다. 또 현재 계획된 총길이 9.8km, 도로폭 20~30m는 향후 인천공항-송도신도시-시화MTV-시화,반월공단-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게 되는 수도권 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선의 위치나 도로 폭이 너무 좁다며 노폭도 40m로 확대해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시는 특히 열병합발전소부터 시화호 간석지, 푸르지오아파트, 89-90블럭 등의 구간은 안산시 지선도로와 연결되지 않고, 안산시의 각종 개발계획과 맞물려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 개통시 대형 트럭 등으로 인한 각종 소음과 공해로 인해 이 일대 주거환경을 크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 구간을 송산그린시티 쪽으로 우회시키도록 노선변경을 요구했다. 더구나 본오쓰레기 매립장, 80-90블럭 등과 함께 개발 여건이 매우 좋은 지역인 농촌연구원을 신설해안도로가 양분해 통과초록 하는 것은 매우 타당하지 않는다며 이 부분도 외곽으로 견경하는 것은 물론 당초 매송IC까지만 연결되던 도로를 국도 39호선까지 연장해 연결토록 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안산시는 이와 함께 현재 푸르지오아파트와 89-90블럭 외곽으로 이미 건설돼 있는 단속류의 일반도로에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벨리)에서 매송IC를 연결하는 연속류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접속시키는 것은 교통소통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 계획을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송산그린시티 광역도로 개선대책 등 시회지구개발사업 전체에 대해 여러 가지 수정할 사항이 있어 사업시행자인 수자원 공사를 비롯해 33개의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들이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각각의 기관들과 시행자들의 의견이 다르고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앞으로도 많은 협의를 해야 하며 특히 안산시 해안도로 노선변경 및 확장 요구는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과도 연결시켜 검토해야 되고 도로확장시 예산도 수반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재혁기자 song@ansansimin.com 사진 : 당초 사동 시화호간석지와 푸르지오아파트, 80-90블럭 외곽을 경유토록 돼 있는 자동차전용해안도로 신설 노선이 소음과 공해 등의 문제를 유발시킬 우려가 커 송산그린시티 쪽으로 우회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