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각산(398m, 12.12.29)

[짱띠]

☞ 산행 코스 : 사천 예술회관 → 약수터 → 제 1전망대 → 철탑 → 제 2전망대 → 각산 봉수대 → 헬기장 → 동림재 → 사천 예술회관(5km, 2시간 10분 소요)   사진기 날짜 오류(12월29일)

  삼천포에 60년만의 폭설(20cm)로 매일 가는 각산이지만 눈덮힌 산행은 처음이다.   

입구부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동행은 되돌아 가고 홀로 산행.

내려오는 사람들이 엉덩방아를 찧고 쩔쩔 매지만 아이젠을 하였기에 안심이다.

약수터 아래 삼거리에서 우측은 하산길, 약수터로 직행.

눈때문에 약수터 아래 나무가 쓰러져 있어 둘이서 힘을 합쳐 아래로 밀어 뜨리고

사람들이 20여명정도 있을 시간인데 둘러보니 나를 포함해 3명 뿐이다.

목을 축이고 봉화대로 향하니 삼거리로 좌측 능선코스로 향한다.

능선에 오르면 각산에서 제일 큰 무덤이다. 

너들지대엔 돌탑이 많이 쌓여져 있고

첫 전망대에 오르니

삼천포항과 신수도, 두미도, 욕지도, 좌측으로 사량도와

봉전들판과 아파트, 삼천포 화력발전소. 그 뒤로 사량도가 보인다.

 와룡산(왼쪽), 고성 와룡산의 향로봉(중앙), 한내천이 보이고.

와룡산의 천왕봉, 새섬버위 민재봉, 와룡골과 저수도 보인다.

헬기장이 있는 철탑에 올라서니 운동기구는 주인을 잃은체 눈속에 묻혀있고,

오가는 산님들은 거의 없이 산행 안내도와 철탑이 지키고 있다.

눈이 왔기에 산불 감시원은 없고 전망대가 더 높게 보인다.

홀로 전망대에 올라 시내 구경을 하고 싶어 오르니

오늘 따라 조망이 절경으로  신수도, 수우도, 두미도, 욕지도가 아래 전망대보다 선명하다.

 삼천포항 시가지와 화력발전소와 신항.

신삼천포 대교와 창선, 남해 금산, 우측으로 광양 화력발전소와 하동 금오산.

창선만, 금산과 작은 섬들,

와룡산의 상사바위(천황봉), 새섬바위, 민재봉, 기차바위, 용두봉.

각산 봉화대 뒤로 남해대교, 하동 금오산

산불 감시초소 뒤로 시청이 있는 용현은 운무로 보이지 않고 멀리 지리산 능선이 보인다.

이 길은 이순신 바닷길인 노을길 실안 4코스로 절경이다.

대방사 삼거리(↑봉화대0.2km,대방사1.38km/←대방사1.01km/예술회관1.85km)를 지나면,

봉화대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고

11시 10분 경남문화재 96호인 각산봉수대(396m)에 도착.  

 하산하는 산님에게 부탁하였더니 되돌아 와 사진 한컷 기념으로 담아본다.

각산 봉수대에 오르면 이곳 조망은 짱이다.

실안 선창 앞으로 신도, 마도, 저도가 줄지어 정렬해 있다.

 광양 화력발전소의 김이 피어 오르고 하동 금오산이 우뚝 솟아 있다.

마온 길을 되돌아 올때까지 4사람만 만난 조용한 산행이다.

 철탑과 핼기장이 보이고

 용현은 아직까지 사천만의 운해가 덮혀있다.

   헬기장에 도착하니 산님 한사람이 갈까 말까 고심하는 모양이다.

 간이 약수터에서 물을 실껏 들어키고.

 12시 05분 예술회관 주차장에 도착함으로 산행을 종료하고 내일 와룡산행을 생각해 본다.

[와룡산]

각산 약수터 봉화대에서 본 설경은 처음봅니다
고생 했셧네요그덕에 앉아서 구경 했습니다

[짱띠]

각산의 전망대(1, 2)와 봉화대에서 바라 본 설경, 정말 멋있고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