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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쿠버 인스쿠버 클럽의 남해 섬 투어
몇 년을 동해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우리 인스쿠버 클럽이 지난 4월 초 회원가족 동반한 남해 원정투어를 계획했던 일이 드디어 6월 18일 일박이일의 다이빙 투어를 떠났다.
두 달 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표현하지만 마음고생을 꽤나 했을 회장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작년 여름에도 갈매기 리조트에서 섬 다이빙을 해보았지만 새로운 포인트에 다이빙 한다는 기대에 마음이 설레인다.
다이빙 포인트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 인 클럽 회원들과 함께 투어 여행을 한다는 것이 더 의미 있고 함께 한다는 것이 더 즐겁다.
그 동안 너무 다이빙으로 미흡했던 일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기회 삼아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참가인원 변동과 스케줄 사이에 전전긍긍 머리 아파하고 준비한 회장님, 사업상 어려운 일정을 과감히 클럽을 위해 결단한 이사장님, 한분이라도 더 동참시키고 즐거운 일정을 짜느라고 열정을 보태주신 한사장님, 멀리서 손 놓고 보고만 있은 저 때문에 팀복 팀모자 마크 챙기느라 수고한 플러스원님,
이 원정투어를 성황리에 이끌려고 마음 쓴 모든 회원님께 거듭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리 도착한 우리 인스쿠버클럽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을 리조트까지 가기위해 설서 사천까진 비행기로 통영까지 콜택시타고 가는 동안 마음은 이미 그 곳에서 일어날 오늘 내일 그림이 저를 들뜨게 하드군요.
야간 다이빙시 칠흑의 어둠에서 빤짝이는 프랭크톤의 신비함을 봤어야 했는데 부유물로 인해 아쉬웠지만 다이빙 후 긴 밤이 짧게 느껴진 듯 못 다푼 정들..
아침에 국도로 향해가는 배에서 바라보는 이색적인 한려수도의 섬들, 국도에 도착해보니 가파르게 자리 잡은 대순진리교당이 다소 어색하게 보인다.
남해에서 수중 경치가 아름답다고 알려진 국도에서의 1회 다이빙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날씨 탓으로 돌리고 조류에 따라 다양한 포인트 선정을 해야 하는 섬 다이빙의 특성을 잘 관찰한 것 같다.
2회 다이빙시 부지도의 조류는 드리프트 다이빙의 묘미를 만끽 할 수 있었다. 버림 줄을 이용하여 쏘아올린 부이를 붙잡고 안전 정지시 떠내려가는 걸 버티어 보며 조류의 세기를 느껴보는 재미를 즐긴다.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바다 속을 아쉬운 체 남겨두고 통영으로 돌아오는 선상 만찬은 깊은 추억으로 자리할 것 같다.
이번 통영투어에 흔쾌히 참여한 동기들.. 강사 교육 때 우리 팀 반장인 저를 만나려 함께 서울서 청주서 내려온 송강사, 김강사, 이강사, 유강사와 최강사에게 감사하며 우리 기수의 자랑이며 좋은 우정이 더욱 진하게 나누었던 것 같다.
말수는 적지만 뭔가 더 해주려고 직접 다이빙을 하며 마음을 준 갈매기리조트의 유사장님의 깊은 정을 담고 일박 이일간 일정이 인스쿠버 클럽의 한 장으로 기억될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가꾸었으리라 여겨진다.
가족과 함께한 여행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또 다음 여행을 기다려 본다.
모두들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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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삼감회가새롭습니다..
모두들수고하셨습니다...대오회원들과 즐거운여행~~
오래도록추억속에담을겁니다 다들수고하셨고감사합니다..^^
대오홧팅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