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동안 서양그림을 볼 때 천재들의 지혜와 사고가 녹아있는 것을 보지 않고,
단지 감각적으로 느끼기만 하고서 감상했다고 여겼던 것은
아닐까?
예술이라고 무조건 보고, 단지 느낀 대로만 보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이런 방법으로는 수백 년간 그려진 이런 그림들, 이런 천재들과 대화하는 기쁨을
맛볼 수 없다.
그동안 우리의 감상법은 단지 감성적인 우뇌에 치우쳐 한쪽 뇌로만 감상했던
셈이다."
- '서양화
읽는 법' 중에서
안료에 따른
분류
- 휘발유를 섞어 그리면 페인트화(유화),
- 아라비아 고무액을 쓰면 수채화,
- 달걀 노른자위를 쓰면
템페라화,
- 회벽의 수산화칼슘이면
프레스코화,
- 밀랍을 쓰면
파스텔화,
- 같은 밀랍이라도 이를 불에 데워
녹여서 색료에 섞어 쓰면 밀랍화
'서양화 읽는
법' 조용진 지음 / 집문당, 2014.5
그림 감상법 [형태와
색채]
화가는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몇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방법은 크게 형태와 색채로 나눌 수 있는데, 형태는 다시 구도, 비례, 배치로
세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 무엇을 어디에 배치하고 어떤 형태로 묘사할 것인가? "
" 어디에 어떤 색을 써서 주제를 부각시키면서 전체와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인가?
"
하는 끊임없는 고뇌를 합니다.
또한 가끔은 의외의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I. 형 태
회화는 대상이 화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나 구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이것이
형태가 주는 효과입니다.
1. 구 도
구도란 화가가 비례. 균형. 변화. 강조 등의 의도에 따라 상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을
뜻합니다.
(1) 정적인 구도
* 수평선 구도 : 안정·평화.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으로 넓고 확대되는 듯한
인상으로 안정감을 준다. 따라서 바다나 들을 그릴 때 많이 사용한다.
* 수직선 구도 : 장중·침착. 솟아 있는 높이감으로 성장하거나 엄숙, 상승하는
느낌을 준다. 수직선 구도라
해도 모든 물체가 변화 없이 똑바른 것이 아니고 대체로 수직인 것으로, 말하자면 서
있는 사람이나 나무 같은 것을 그릴 때와 같은 것인데 그 안에서 변화를 가지며 통일성을 이루어야 한다.
* 대각선 구도 : 통일,집중감,원근감. 짜임새 있는 통일감으로 중앙에 집중되는 강한
느낌과 원근감이 잘나타난다.
* 삼각헝 구도 : (피라미드구도)안정·튼튼함. 안정된 구조와 짜임새 있는 통일감이
느껴지며 치우치지 않는균형감이
있다.
* 마름모 구도 :
짜임새있는통일감으로안정되어보이나좌우로일렁이는율동감이느껴진다.
* 원헝 구도 : 원만,통일. 원만하고 만족한 인상을 주며 시각이 순환되어
보인다.
* 수직, 수평구도
수직선과 수평선을 함께 사용하면 각 선의 성질이 서로 도와서 꽉 짜여진 구도를 갖게
한다. 견고하고 확고한 느낌을 준다. 주로 풍경에서 배경이 수평선으로 들어가고 가까운 곳의 나무나 배 등이 수직선을 이룬다.
(2) 동적인 구도
* 사선 구도 : 폭포와 같은 속도감이나 방향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나 불안정하게
보일 수도
있다.
* 호선 구도 : 큰 움직임. 해안선과 같은 거리감이 강해 보이고 시각이
호선으로
* 역삼각형 구도 : 동물의 형태와 같은 모양으로 운동감이 강하나 불안정하고 배경이
깊어가는 느낌을 준다.
* 전광형(S자형) 구도 : 움직임·불안정. 화면 가운데 비교적 규칙적인 예각이
반복되는 Z형, 둔각이 반복 되는 S형 등의 구도는 리듬감을 느끼게 하는데, 특히 S자형 구도는 화면의 뒷부분에서부터 선이나 모양, 톤, 색등
연속되는 물체들이 S자 형태로 흐르게하여 화면 전체를 자연스럽고,부드럽게 해주는 구도법이다. 해안선이나 시골길과 같은 장소에서는 쉽게 이러한
구도를 만들 수있다. 원근감과 율동감이 느껴지고 시선이 강하게 이동되는 상승감을 느낀다.
보통 회화에서는 위에서 열거한 구도가 단독으로만 사용되면 단조롭기 쉬우므로 다른
구도들과 혼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16.naver.net%2F20140716_127%2Fjhinju_1405493008922ieAau_JPEG%2F%25B1%25B8%25B5%25B5_1.JPG%3Ftype%3Dw2)
2. 배 치
화가는 표현하고자 하는 주 대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주변의 배경 화면
어디에 그릴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 화면 중앙에 배치
표현하고자 하는 주 대상을 화면의 중앙에 놓으므로 해서 우리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모으는 방법입니다.
* 운동의 정점에 배치
群像들의 시선이나 운동의 정점에 주 대상을 그려넣어 관람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모으는
방법입니다.
* 경계선상의 배치
지평선 (하늘과 땅) 수평선 (바다와 하늘) 선명함과 흐림 등의 경계에 주 대상을
표현하여 부각시키는 방법입니다.
3. 비 례
화면에서 주 대상이 차지하는 비율이나 다른 사물과의 상대적 크기를
말합니다.
주 대상이 화면을 가득 채울 땐 박진감을 주며 작게 그려질 땐 서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16.naver.net%2F20140716_191%2Fjhinju_1405493029891iFl6v_JPEG%2Fvitruvian-man-leonardo-da-vinci-12572228.jpg%3Ftype%3Dw2)
The
proportions of the human body in the manner of Vitruvius (The Vitruvian
Man)-detail, c. 1485-90
by
Leonardo da Vinci
Sketch on
paper
Galleria
dell' Accademia, Venice, Italy
II. 색채와
조명
동양화가 수묵의 농담이나 여백의 효과를 중요시 하는 것과는 달리 서양화에서 색조의
효과는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주변의 밝기와 대비시켜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경우나 주제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춤으로써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조명이 주는 효과는 대단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16.naver.net%2F20140716_31%2Fjhinju_1405493045030blF6u_JPEG%2F%25BB%25EF%25BF%25F8%25BB%25F6_cqcqksm.jpg%3Ftype%3Dw2)
[출처] 그림 감상법|작성자 비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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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 읽는 법
]
조용진 / 사계절출판사 / 1997.08.20
조용진 교수의
"생각하면서 보는" 그림 감상법
서양의 그림에서 발견되는 의문점
-서양화에는 왜 나체의 여인들이 많이 등장할까?(그것도 여러
명이…)
-이치에 맞지 않는 일(피는 시기가 다른 꽃이 함께 만개한 상태로 그려진
정물화)
-있을 수 없는 일(어린양과 함께 있는 아기 예수, 깃발을 들고 있는 어린
아이)
-있지 않았던 일(다른 시대에 살던 유명한 예술가와 철학가들이
모여있음)
-형식적인 내용들(중세의 성화, 수태고지 등)
<서양화> 의문점
1. 어째서 여자들이 셋이서 모두 옷을 벗고 서있나?
2. 그 각각의 여인은 누구이며, 아이는 세 여인 중 누구의
아이인가?
3. 파리스와 솔로몬은 같은 사람인가?
4. 금사과를 여인들 중 누구에게 줄 것인지? 혹은 받은
것인지?
5. 하늘의 횃불을 들고있는 여인은? 왜 있지도 않은 장면을
그렸을까?
6. 이런 그림이 여러 번 반복되어 그려지고 있는 이유는?
<파리스의 심판>의
해석
@헤라--제우스의 부인(모든 여신 중에 가장 센 여신), 모피 코트(고귀한 신분),
공작새(고르곤의 눈알)가 끄는 황금 개선차(프라이드를 상징), 이리스(무지개)는 그녀의 시녀, 헤라의 유방에서 솟구친 불멸의 젖(하늘-은하수,
땅-백합)
@수레바퀴를 타고 앉은 여인, 실꾸러미를 가진 여자--운명의
의인상
@아테나--지혜와 전승의 여신, 갑주로 무장, 방어적 전쟁, 메두사의 머리로 장식된
방패
@비너스--미의 여신, 금사과, 장미꽃, 비둘기, 큐피트(아들, 육체적 사랑, 철부지
사랑), 눈을 가린 큐피트(맹목적 사랑, 눈먼 사랑), 횃불을 든 큐피트(불장난), 거꾸로 든 꺼진 횃불(사랑을 쉼)
☞ 남자로서, 더욱이 왕자라면 모름지기 지혜와 전승과 부와 권력을 추구해야지, 일 개
아녀자의 아름다움을 탐하다가는 이렇게, 자기는 물론 나라까지 망치고 부끄러운 이름을 역사에 남기게 된다.
The Judgment of Paris,
c.1636
by Peter Paul
Rubens
Oil on Canvas, 145 x
194 cm
National Gallery,
London, UK
<시간과 사랑의
우의>
의문점-웬 아주머니가 어린애들과 벌거벗고 놀고 있는데 노는 모습치고는
해괴하다.
도대체 있을 법하지도 않고,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또 만일 있었다해도 이런 것 을 왜 그림으로 그려 놓는다는 말인가? 또, 뒤편
어두컴컴한 배경 속의 인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제목을 보면 ‘시간과 사랑, 즉 그 둘 사이에 숨은 뜻을 숨긴 그림’이라는 말인데
매우 철학적이고 멋있는 제목이지만, 이치에 맞지 않는 이 그림에 어떻게 해서 이런 거창한 제목이 붙었을까?
<시간과 사랑의 우의>의
해석
@시간--큰 낫, 모래시계 등을 갖고 있는 날개 달린 노인
@꽃--세상의 헛된 영광
@진리--젊은 여자로 묘사(진리는 주로 오른쪽-Right에
그림)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가면--색욕(1개:모방-미술, 2개의 여인얼굴-현명,
2개의 남자얼굴-야누스, 3개의 얼굴-섭리)
@머리칼을 움켜쥐어 뜯으면서 절규하는 노파--질투(주로 노파로
표현)
☞ 사랑(큐피트)은 육체적 아름다움(비너스)에 의하여 촉발되고 그 옆에는 쾌락이
있지만, 그 뒤에 기만과 색욕과 질투가 도사리고 있기 일쑤이다.
그러나 언젠가 시간의 신이 장막을 걷으면 진실은 드러난다.
Venus, Cupid and Time
(Allegory of Lust), 1540-45
by Agnolo
Bronzino
Oil on Wood, 147 x 117
cm
National Gallery,
London
☞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우리의 뇌이다.
뇌 속에서 일어나는 고등한 정보 처리작용이기 때문이다.
뇌는 이미 입력된 지식으로 사고한다.
그러므로 지식이 없으면, 감상이 되지 않는다.
지식이 적으면 감각적, 감성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의미와
언어
의미란 언어이다. 언어는 개념이며, 개념은 의미이다. 의미란 우리가 경험한 어떤
사상(事象)에 대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언어의 개념이 분화된 적이 세 번 있었다.
①원시시대 : 동사, 형용사, 의태어, 의성어가 대부분
②농경, 목축시대 : 명사와 개념의 분화(철학적 사고의 기본틀이
마련)
③중세시대 : 성서의 번역과 주석이 활발, 명사의 증가와 개념
정립
☞ 당대의 언어는 지식인들에게 유일하고 점잖은
장난감이었다.
그들의 이러한 사고와 언어적 소양은 중세와 르네상스 문화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미술에 있어서도 언어적 사고가 개입되어 뚜렷한 방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귀족, 승려들과 교제가 가능한 천재 화가들에게 이런 사고방식이 전이되고, 그
결과 이들 3자가 이끌어 가던 시대인 르네상스 시대에 최고를 이룬 ‘의미있는 그림’들이 발달하게 된다.
☞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신화’와 ‘기독교’의 이해는
필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3.naver.net%2F20140716_18%2Fjhinju_1405498779814eD9Gv_JPEG%2Fthe-last-judgement-1541.jpgHD.jpg%3Ftype%3Dw2)
The Last Judgement,
1537-1541
by
Michelangelo
Fresco, 1370 x 1220
cm
Sistine Chapel,
Vatican City, Italy
<회화예술의
우의>
@월계관--영예
@나팔--명성
@모델인 여인--역사의 의인상(역사책을 들고 있음)
@책상 위의 석고상--모방
@지도--세상(당시의 네덜란드)
@커튼--가린 것을 열어 보임
☞ 화가는 영예를 표현하는 자이다.
단지 자연의 모방, 즉 꽃을 아름답게, 나체를 아름답게 그려서 권력자나 부자에게
아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넘어서 역사관을 가지고, 역사에 드러난 위대한 인간들의 명성과 영예를 그림으로 그려서 세상에 드러내어 보여 주는
것이 화가이다.
The Art of Painting,
c.1666-1668
by Johannes
Vermeer
Oil on Canvas, 120 x
100 cm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Austria
<신성한 사랑과 속된
사랑>(티치아노)
@나체의 여인--신성한 사랑, 빨간색 천(예수의 피-자애), 흰색(정결), 작은
항아리(향로- 하늘, 승천), 배경(하늘, 양떼, 교회), 세례반의 물(신성한 물)
@옷을 입은 여인--속된 사랑, 꺾어든 장미꽃(허무), 숲(세속), 큐피트(사랑이라는
명사, 물장난), 배경(숲, 성, 들토끼-음욕), 샘물(세속의 물)
☞ 사랑에는 에로스적인 사랑과 아가페적인 사랑이 있는바, 인간적이고 음욕적인 에로스적
사랑은 철부지의 장난과 같은 허무한 사랑이요,
아가페적 사랑은 죄 씻음을 주는 예수님의 자애로운 사랑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13.naver.net%2F20140716_204%2Fjhinju_1405493148874HSCYF_JPEG%2Ftitian-sacred-and-profane-love-1514.jpg%3Ftype%3Dw2)
Sacred and Profane
Love, 1514
by
Titiano
Oil on Canvas, 118 ×
279 cm
Galleria Borghese,
Rome, Italy
<동서양의
관념>
@노란색--동양(고귀한 색으로 제왕), 서양(허무, 호색가의
옷)
@까마귀--동양(나쁜 뜻), 서양(좋은 뜻) 검정색(동양-느낌 중시, 서양-내용
중시)
@학--동양(느낌을 중시하여 신선), 서양(생태적 사실을 중시하여 표리부동한
사람
@녹색--동양(동쪽), 서양(서쪽)
<정물화의
모델>-바니타스(무상도)
@꽃--허무(줄무늬나 얼룩무늬 튤립-바이러스 감염) @이치에 맞지 않는
꽃--허무
@유리병--깨지기 쉬운 것 @거울--허상 @나무--영원
@두개골--지식과 교양은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 헛된 것
@홀바인의 ‘두명의 대사’의 두개골(옆으로 기울여 보면 해골이 정확히
보임)
@‘시각’의 망원경--시각 @'폐허의 보화‘--세상의 보화는 모두 헛된
것
Vanitas,1630
by
Peter Clasez
Oil
on Canvas, 39.5 x 56 cm.
Mauritshuis,
Hague, Netherlands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세상을 움직이는 두 개의 힘을 상징
@보디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부드럽고 약한 것이 오히려 강함을
이긴다.
@애벌레--현세의 삶, 번데기--죽음, 나비--부활
@정의와 함께 하는 회화와 음악--미술과 음악이 정의와 함께 해야 존재의미가 있음을
강조
Venus and
Mars, 1483
by
Sandro Botticelli
Tempera on
Panel, 173.4 x 69.2 cm
National
Gallery, London, UK
<교회와 그림에 나타난
지물>
@꿀벌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상징--꿀벌의 부지런함에서 취했기
때문
로마시대도 --근면을 뜻함, 포로로마노의 교회 바깥벽 장식
@백합 문장--프랑스 국왕의 문장, 성모 마리아, 순결, 이탈리아의
피렌체
@성모마리아의 상징--빨간색과 파란색의 옷, 백합꽃,
붓꽃(보라색-자애)
- 항상 한 손에 책을 들고 있음(지식과 교양, 복음)
- 성모의 발이 항상 맨발(겸양)
@빨간색--고귀한 신분
@자주색--절도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십자가, 가시관, 새끼 숫양(희생), 석류, 굴뚝새(하늘),
물고기, 알파와 오메가, 펠리컨, 각종 기호
명문 등 다양
@삼위일체 상징--석류(12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12지파의 결속을
뜻함)
@물고기 모양, 알파와 오메가, 펠리컨--예수
@장닭--새벽
@큰 물고기는 고래로서--요나
@천사-날개가 돋힌 사람
@포도나무--예수 그리스도
@포도송이만을 그린 것--예수의 피
@포도송이를 들고 있는 남자--바쿠스
@백조(고니)--레다를 꼬이기 위한 제우스(혹은 검은 안개로 변하기도
함)
@바위--견고(성모는 대개 바위나 돌로 된 단위에 앉아 있다)
@비둘기--여자와 함께(비너스), 서광을 타고 오거나 월계수 가지를 물고
있으면(평화)
The
Canigiani Madonna, 1507
by
Sanzio Raffaello
Oil
on Wood, 131 x 107 cm
Alte
Pinakothek, Munich
<복음서를 쓴 네
사도>
@마태--날개 있는 사람
@마가--날개 있는 사자
@누가--날개 돋힌 소
@요한--날개 있는 매
<사도들의
지물>
@베드로 --십자의 열쇠를 한 개 또는 두 개 가지고 있다. 거꾸로 된 십자가,
장닭, 책, 3층의 복십자
지팡이,
@안드레--X자형 십자가, 한 개의 오랏줄
@야고보--순례 지팡이, 돈주머니, 조개껍질, 순교형구인 칼
@요한--두루마리책, 매, 뱀이 있는 잔
@빌립--거꾸로 달린 십자가
@바돌로매--순교 형구인 정육용 칼
@도마--삼각자, 허리띠 순교형구인 칼
@마태--책, 펜, 뿔로 만든 잉크병
@야고보--모직물을 다듬는 방망이
@다대오--곤봉과 창
@맛디아--도끼와 열린 책
@열심당 시몬--12사도의 회계를 맡았던 돈주머니, 사탄의 귓속말을 듣는
모습, 검은 피부, 목매죽은
밧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7.naver.net%2F20140716_38%2Fjhinju_1405497401250aPBns_JPEG%2FCaravaggio_-_The_Incredulity_of_Saint_Thomas.jpg%3Ftype%3Dw2)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1601–1602
by
Caravaggio
Oil
on Canvas, 107 cm × 146 cm
Sanssouci,
Potsdam, Germany
<아르놀피니 부처의
결혼>
@모두 신을 벗고 있다--신과의 신성한 약속을 뜻함
@강아지--충성과 복종
@촛불 한 자루--결혼을 뜻함(최초의 빛을 상징)
@볼록거울과 주위의 예수10개 고난상, 묵주, 사인--결혼 선서
@꺼진 촛불--결혼이 방금 끝났음을 암시
☞ 오늘 결혼식을 거행함에 있어, 신랑은 이 결혼이 신이 맺어 준 신성한 약속임을
경건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신부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둘 사이에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그리스도의 10개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성하고 인내하며
살아갈 것을 증인 앞에서 엄숙히 서약합니다.
@성벽관을 쓰고 있는 여자--도시의 상징
@초생달 관--사냥의 신 다이애나
@초생달을 타고 있는 여인--성모 마리아(순결상징)
@십자가에서 내린 예수의 시신을 무릎에 올려놓은 채 슬픔에 잠긴
여인
--피에타(비탄의 성모)
@아름다운 옷에 남자의 수급을 가지고 있는 여인--유디스(겸양, 유대판
논개)
@남자의 목을 쟁반에 받쳐들고 있는 것--살로메
@수급을 들고 있으나 남자가 그려진 것--골리앗을 물리친 다윗
@처형장면을 그린 것--범죄 예방
The Arnolfini Wedding.
The Portrait of Giovanni Arnolfini and his Wife Giovanna Cenami (The Arnolfini
Marriage), 1434
by Jan van
Eyck
Oil on Panel, 83.7 x
57 cm
National Gallery,
London, UK
<오감의
상징>
@청각--귀, 음악, 하프, 수금, 사슴, 악기를 타는 사람, 소리를 듣는 사람과
동물
@시각--눈, 영상, 거울, 매, 산고양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는
남자
@후각--코, 향기, 꽃, 개, 파이프를 문 남자
@미각--혀, 과일, 원숭이, 바쿠스와 그의 친구들, 술취한 남자,
대식가
@촉각--수족, 피부, 육체, 유니콘, 멧돼지, 고슴도치, 여자의 허리를 감고있는
남자
<서양그림에 나타난
세속>
@월계관을 쓴 여인이 악기를 가지고 있으면--시의 의인상
@월계관--승리
@원--신의 전능
@정삼각형--삼위일체, 신의 지식
@천구의, 천문관측기구--하늘
@컴파스--측정(측정이 곧 아는 것을 뜻함)
@못과 망치--필요성
@적쇠--죄와 신의 용서
The
Moneylender and his Wife, 1514
by
Quentin Matsys
Oil
on Panel, 71 x 68 cm
Musee du
Louvre, Paris, France
<기로의
남자>
@짧은 머리에 커다란 몽둥이--헤라클레스(백마 쪽으로 눈을
향함)
@화면의 왼쪽--파랑과 빨강의 소박한 옷을 입고 멀리 높은 곳을 가리키는
여자,
홀(신분의 고귀함), 백마(영광), 월계관을 쓴 남자(시인),
종려나무(승리)
@화면의 오른쪽--노란 옷을 입고 낮은 곳을 가리키는 여자, 포도(술)와 장미,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가면(색욕), 악기와 악보(세상의 즐거움), 노란색 꽃(헛된 아름다움)
☞ 인생살이에는 두 개의 갈림길이 있다.
한쪽에 고귀함이 인도하는 길은 비록 험난한 비탈길이지만 영광에 이르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일락이 기다리는 허무의 길이다.
모든 사람은 그 사이에서 갈등을 느낀다.
그러나 영광을 택한 그대에게 인생의 승리가 있을 것이며 후세에 시인은 그대의 업적을
시로써 찬미할 것이다.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기로의
남자
<스키피오의
꿈>
@화면 왼쪽--소박한 여자가 책과 칼을 권함, 견고한 성과 암산
@화면 오른쪽--화려한 옷을 입고 은매화 가지를 들고있음(비너스), 평범한
마을
☞ 지도자는 쾌락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무술과 학문에
정진할지니라.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8.naver.net%2F20140716_263%2Fjhinju_1405499865927hMxxd_JPEG%2F1003px-RAFAEL_-_Sueo_del_Caballero_%2528National_Gallery_de_Londres%252C_1504._leo_sob.jpg%3Ftype%3Dw2)
The Dream of Scipio
(or The Vision of a Knight or Allegory), 1504–1505
by
Raphael
Egg Tempera on Poplar,
17.1 cm × 17.1 cm
National Gallery,
London, UK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들>
========== 올림포스의 12신 ================== 그 밖의 주된
신 =================
그리스어 ----- 라틴어 ----- 영어 ======= 그리스어 ----- 라틴어
----- 영어
제우스-------유피테르-----주피터======= 에로스
-------쿠피트---------큐핏
헤라---------유노--------주노=========크로노스-------사토우르누스---사탄
포세이돈-----네푸토누스---네투튠=======하데스---------디스
헤스티아-----웨스타------베스타========페르세포네-----프로세르피나
데메테르-----케레스-----------========모이라----------파르카
아테나-------미네르바----미나바========카리스---------그라티아------그레이스
아폴론-------아폴론-----------========무사-----------무사----------뮤즈
아르테미스---디아나------다이아나======헤베-----------유벤타스
아레스-------마르스------마즈==========판------------파우누스-------폰
헤파이스토스-우르카누스---바르칸
아프로디테---웨느스-------비너스
헤르메스-----메르크리우스--머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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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읽는 법
조용진
사계절출판사 1997.08.20
(조용진 교수의 "생각하면서 보는" 그림 감상법)
이 책을 읽으면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세잔이후의 100년도 채 되지 않은 서양화 교육으로 우리는 습관적으로 구도, 색의
조화, 붓의 터치 따위의 감각적 요소만으로 감상합니다.
그러나 세잔이전의 서양화는 지식이 적으면 감각적 감상법으로는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야! 그 여자 피부색 참 곱다.” “아이가 참 귀엽다.” 라는 식의 감상밖에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런말은 누구나 할수 있쟈너. 그 여자가 누구인지 그 아이는 누구인지 그 화폭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그림을 볼 때 그저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서의 감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색깔이나, 사물, 숫자에도 하나하나의 의미가 있다는것에 놀랐다. 이런걸 도상학이라고
합니다.
그림에 대한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서양화를 이해하기위해서는 성경과 신화는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치에 맞지않는 서양화를 보면서 이건 왜이럴까하는 궁금증을 나같이 문외한들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 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서양그림을 볼 때 천재들의 지혜와 사고가 녹아있는 것을 보지 않고,
단지 감각적으로 느끼기만 하고서 감상했다고 여겼던 것은 아닐까?
예술이라고 무조건 보고, 단지 느낀 대로만 보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이런 방법으로는 수백 년간 그려진 이런 그림들, 이런 천재들과 대화하는 기쁨을 맛볼
수 없다.
그동안 우리의 감상법은 단지 감성적인 우뇌에 치우쳐 한쪽 뇌로만 감상했던
셈이다."
휘발유를 섞어 그리면 페인트화가 되고, 아라비아 고무액을 쓰면 수채화, 달걀
노른자위를 쓰면 템페라화, 회벽의 수산화칼슘이면 프레스코화, 밀랍을 쓰면 파스텔화, 같은 밀랍이라도 이를 불에 데워 녹여서 색료에 섞어 쓰면
밀랍화가 됩니다.
* 신화
비너스 : 비둘기와 금사과, 백조, 큐피트(아이같은 유치한 사랑) 육체적
아름다움
큐피트 : 육체적 의미의 사랑
헤라 : 모피코드, 공작새
크로노스 : 시간의 신, 낫을 든 노인
아테네 : 갑주, 방패
실레노스 : 산야의 노인, 음악과 술 즐김
사티로스 : 산야의 정기, 산양의 특징
팬 : 이마의 뿔, 하반신 산양, 목양과 가축의 신, 슈핑크스의
피리
바케 : 담쟁이, 떡갈나무, 전나무로 만든 관에 표범가죽 옷의 춤추는
여자들
아폴론 : 잘생기고 단정한 청년, 태양/빛, 지성과 문화, 율법과 책, 이성, 독창,
맨얼굴, 질서, 예술작품, 백조, 이리
디오니소스 : 야성적인 남자, 대지, 지하, 암흑, 풍요, 자연의 생산력, 수확,
농작물, 포도, 열매, 술과 춤, 합창, 가면, 광란, 포도나무, 담쟁이, 산양, 돌고래, 뱀, 호랑이
* 색
빨간색 : 예수의 피, 자비로운 사랑, 신성, 마리아의 옷
(적,청)
흰색 : 때묻지 않은 정결함, 자비, 정의(주로 법원이나 천사의
색)
자주색 : 정욕과 이성의 조화이므로 절도
노랑 : 꽃의 색 상징, 덧없음. 성적 방종, 창녀나 호색가의 색, 유다의 옷
색.
(동양에서 노란색은 왕족들만 쓸 수 잇는 귀한 색, 황금의 상징)
녹색 : 서쪽 상징. 예술의 상징
*수
1 : 유일신, 신성, 지고자
2 : 그리스도 신성과 인성
3 : 성부,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믿음,소망,사랑
4 : 육체, 에던동산의 4개의 강, 4복음서,
4천사(미가엘,가브리엘,라파엘,우리엘),4악마(사탄,마왕,벨제브브,벨리아르,모로크)
4대교부(성 암브로시우스,성 히에로니무스,성 아우쿠스티누스,성
그레고리우스),4대예연자(이사야,예레미야,에스켈,다니엘),4덕(신중,용기,절제,정의)
5 : 타락후의 인간 모습, 십자가형 받은 예수의 몸에 난 상처, 5개의
덕
6 : 완성, 우주창조에 필요한 6일
7 : 천지창조 7일, 7대미덕, 7대악덕
8 : 낙원의 회복, 부활의 날, 재생, 거듭남의 의미, 산상수혼의 8가지
축복
9 : 천사의 9계급
10 : 모세의 십계명, 10일조
11 : 과실(완전한 10을 넘었으므로)
12 : 3(신)*4(인간) = 12 이므로 성스러움과 세속적인 것의 결합, 성령의
열매. 12제자, 석류의 알
13 : 불길함(최후의 만찬 석상의 사람 수)
18 : 4복음서엔 예수의 기도가 18번 나옴
40 : 예수의 고난과 승천축일의 기간, 모세가 시내 산에 머문 기간, 요나가
주민드렝게 준 경고의 기간, 다윗과 솔로몬의 통치기간
66 : 성서의 수(신구약 66권,구약39, 신약27)
666 : 헤브루어로 짐승의 수, 좌천사 하가트리엘의 수
888 : 예수 그리스도
* 소재
여성의 나체 : 음란이나 성적인 의미보다도 순수 자연적인 의미에서 빈번히 사용됨.
신이 인간을 만들때 나체로 만들었다가, 죄를 짓고 부끄러움을 알게 되어 옷을 입었기 때문에, 옷을 입은 사람과 나체의 사람이 같이 있을 때
나체의 사람이 더 신성한 것을 의미
맨발 : 겸양, 겸손의 상직(성서적 해석,마리아)
아기 : 예수, 어린아이: 에로스
에로스의 상징 : 햇불의 든 에로스(사랑의 불놀이), 양, 사랑의 고통으로 성숙해지면
어른의 모습이 되기도 함, 날개나 깃발을 들고 있다.
노인 : 동양과는 반대로 대체로 부정적으로 묘사
특히, 여자노인(노파)는 질투의 상징으로 사용
꽃 : 아름다움 보다도 바니타스의 부정적 의미. 노랑색의 꽃의 상징색으로 쓰임.
세속적 부
운명 : 수레바퀴를 탙 여자, 실꾸러미와 가위를 가진
여자(클로토,라케시스,아트로포스)
모방 : 조각, 화필, 석소상, 조색판
거울 : 헛됨,모방,자기성찰,허상
월계관 : 영예
나팔 : 명성
책 : 교양,두꺼운 책은 역사책을 의미
지도 : 세상
숲 : 세속
성 : 속된 곳
토끼 : 음욕의 상징(마리아가 토끼를 발로 밟고 있는 장면)
연기 : 승천
까마귀 : 긍정적 상징, 학 : 부정적 상징
정물화 : 허무, 무상을 나타내는 교의적 뜻, 특히 화병이 유리병일때엔 더 더욱
인생허무>
나무 : 영원
꽃다발 : 은총의 다발, 풍요의 뿔 상징
사과 : 즐거움과 사랑
은매화 : 아글라이아로서 빛남, 정결
다리 : 구원
하늘 : 변화무쌍한 조화를 이루는 두려운 남성적 존재
땅 : 만물을 생육하는 자비로운 모성적 존재
애벌레 : 현세의 인간생활
번데기 : 무덤속 생활
나비 : 부활 후의 생활
백합 : 순결, 마리아 상징
열쇠 : 베드로, 교황청, 교회의 상징
붓꽃 : 성모 마리아 보라색
그리스도 상징 : 십자가,가시관, 새끼숫양,석류,굴뚝새,물고기,알파와
오메가,기호,포도나무,펠리컨(자애으이 상징)
월계수:영원한 승리
도끼 : 통치자의 권력, 권력은 하나일때 그 존재가 뚜렷해진다
마대기 다발 : 결속
초생달 :순결
정삼각형:삼위일체의 신
크리스탈 구 : 신의 상징
천구의, 천문 관측 기구 : 측정 즉 지식의 상징
성모 : 주로 바위에 앉아있다. 바위는 견고함
예수 : 십자가, 가시관, 손가락3개(3위일체), 석류(12지파의 결속), 새를 잡은
모습(하늘을 의미), 숫양, 아몬드형 물고기, IHS, INRI, 포도덩쿨과 포도와 뜯어진 빵, 비둘기
종려나무잎:승리
[출처] 서양화 읽는 법|작성자 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