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 立 光 陵 樹 木 園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목원.
2012년 3월 10일(토요일)
인터넷으로 1주일전에 예약을 해야 입장할수 있는곳이다.
지난주 예약을 끝낸관계로 아침일찍 아내와 광릉을 찾았다.
역시 서울이라 가는길은 많은 차량으로 힘들게 접근할수가 있었다.
예약권과 입장권을 교환하여 입장을 하니 안내인이 입장객들을
그릅별로 모아 자세한 설명과 옛이야기를 곁들이며 재미있게 안내를 한다.
이곳 광릉수목원은 산림청에 딸린 임업연구원 부속기관으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의 광릉 주변 약150만평 에 자리잡고 있다.
광릉은 세조(수양대군)의 능으로 조선시대 세조의 묘지로 결정된 뒤부터
소나무·잣나무·전나무 등을 심어왔으며 엄격하게 보호 되어왔다.
한일합병 뒤 1922년 임업연구원의 전신인 임업시험장이 생기면서
이곳은 임업시험장의 부속시험림이 되어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했으며,
1989년에 산림욕장이 개장되었고, 1991년 야생동물원을 만들었다.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공원이나 휴식공간 또는 산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2,800여 종류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1,600여 종류의 동물들이 산다.
이들 중에는 광릉물푸레·광릉개고사리·광릉용수염풀·광릉골무꽃·
광릉요강꽃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오직 광릉에서만 자라는
식물들도 있고,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들도 900여 종류에 이른다.
수목원은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식물원으로 나뉜다.
소나무와 잣나무 같은 135종류의 침엽수들을 심어놓은 침엽수원,
상수리나무와 느릅나무 같은 261종류 낙엽활엽수들의 활엽수원,
외국에서 자라던 510종류의 식물들을 심은 외국식물원,
개나리나 진달래 등 388종류의 관목들이 있는 관목원,
집 안팎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 125종류의 식물들이 자라는
관상식물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188종류의 나무들을 심은
화목원, 50종류의 덩굴식물들을 심어둔 만목원(蔓木園),
약으로 쓰이는 235종류의 식물들을 모아놓은 약용식물원,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232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은 식용식물원,
높은 산에서 자라는 180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둔 고산식물원,
물 속에서 자라는 204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은 수생식물원,
물가에서 자라는 212종류의 식물들이 있는 습지식물원,
땅 표면 바로 위에서 자라는
301종류의 식물들이 있는 지피식물원(地被植物園),
맹인들도 점자를 보고 식물을 알 수 있게 125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둔 맹인식물원, 따뜻한 지방에서만 자라는 320종류의
식물들이 자라는 난대식물원 등이 있다.
식물원 말고도 쓸모가 많은 식물들을 같은 장소에
집단적으로 심어 각 식물의 특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유용조림수종 전시림(有用造林樹種展示林)을 만들었는데,
이곳에는 14종의 침엽수와 28종의 활엽수들을 심어놓았다.
또한 외국에서 들여온 식물들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빨리 자라며,
어떻게 적응하면서 자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외국수종 전시림(外國樹種展示林)도 만들어
14종류의 침엽수와 2종의 활엽수들을 심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197호인 광릉크낙새를 비롯하여
제218호 장수하늘소, 제204호 팔색조, 제323호인 붉은배새매·새매,
제324호인 올빼미·수리부엉이·솔부엉이·소쩍새·큰소쩍새,
제327호인 원앙 등 11종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이 살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원에는 멧돼지·고라니·오소리·너구리·꿩·까치·어치·
말똥가리·멧토끼·원앙·사슴 등 12종의 동물들이 자라며
앞으로 33종의 동물을 더 키울 예정이다.
이곳에 설치한 다른 시설로는 온실·삼림박물관·육림관이 있다.
온실 안에는 온대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들,
기생 및 벌레잡이 식물 등 320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았는데
특히 외국에서 자라던 식물들이 많다.
삼림박물관 안에는 전시실·시청각실·도서실·표본실·특별전시실을 두어
식물학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귀중한 연구 및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실은 5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1전시실은 삼림자원과 기술,
제2전시실은 산림과 인간, 제3전시실은 세계의 임업,
제4전시실은 한국의 임업, 제5전시실은 한국의 자연이라는 주제로
특색있는 1만여 종류 2만 5,000여 점의 전시물들을 진열하고 있다.
육림관은 임학이나 생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습장소로 이용된다.
이 수목원 안에는 조용한 산책로가 만들어져 삼림욕장으로
이용되는데 2km, 4km, 6km, 8km의 4개 코스가 있다.
산책로가 있는 숲은 조각이 있는 숲, 만나는 숲, 독서하는 숲,
힘 기르는 숲, 명상하는 숲 및 아쉬운 숲으로 나뉜다.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삼림욕을 즐기기도 한다
안내인이 지도를 놓고 수목식재 범위와 안내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3그루의 나무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같은 메타세퀘야 로 보이는데 아니란다. 맨왼쪽은 낙우송 나머지가 메타세퀘야 ~ㅋ
이 나무 들은 화석으로 남아있어서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약100여년전 중국의 사천성 어느산에서
메타세퀘야 를 발견해 지금은 세계로 많이 퍼져나가고 있다.
메타세퀘아 와 조상이 같다는 "낙우송(落羽松)" 이다.
너무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서 듣는사람들도 정신을 집중한다.
영산홍 밭속에 아름답게 잘 쌓은 돌탑 2기 가 서있다.
수목원의 역사와 배경 도와준분 들 광범위한 안내로 아기를 포함해서 모두 경청한다.
한가족이 나들이 나와서 기념촬영도 하고 참좋은 수목원이다.
국토녹화가념비
우리 어릴적에는 "애림녹화" 라는 구호가 많았는데...ㅋㅋㅋ
국토녹화에 공헌이 있는분들의 명예의 전당 제일 첮번째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이다.
역대 대통령중 유일하다.
앗~!
나무위에 크낙새가 있다.~~~
그러나 저것은 만들어 놓은것이란다. ㅋㅋㅋ
명예의 전당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하는데 모두기억을 하기 어려워 죄송...
<타임캪슐)
각종 씨앗과 녹화에 대한 자료를 모두 묻었다고 한다.
눈속에서 핀다는 복수초 이다./ 산악인 이라면 정말 눈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를 볼수가 있다.
수목원이 넓어서 안내이정표가 곳곳에 있더라~!
농학박사 현신규 임학자
휘문고등보통학교·수원고등농림학교를 거쳐
1936년 일본 규슈제국대학[九州帝國大學] 임학과를 졸업,
1949년 동 대학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36년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 기수(技手)
1945년 수원농업전문학교 조교수를 지냈으며,
미군정 기간에는 미군정청 임업시험장을 관할했다.
1946~86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교수 및 부설 농과대학 연구소장을
1951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삼림유전학을 연구했다.
학회 및 사회 활동으로는 1954~82년 학술원 회원(조림학),
1963년 농업진흥청장, 1972년 농업과학협회 및 한국육종학회 회장, 1985년 학술원 원로회원을 지냈다. 문화훈장, 학술원공로상, 5·16민족상, 3·1문화상,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당과학상 등을 받았다.
규수제국대학 농학부 보고서 제17호에 참나무속 및 밤나무속 식물의
유연관계에 대한 논문외 50여 편의 연구논문을 남겼다.
각종 수목의 씨앗들...
광릉수목원을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 크낙새 박제.
열대식물원 온실에는 꽃이 한창이다.
온실 내부
산에는 눈이 남아있는데 이곳은 꽃이 만발이다.
철쭉도 피었고~
여름같은 환경이다.
수즙은 동백봉우리가 너무도 청초하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한컷했다/
자몽이 주렁주렁 열렸다.
한송이 동백이 너무도 빨갛다.
하얀꽃이 아름답다.안내판에 이름이 있었을텐데 그냥지나쳐 이름을 모르겠다.
다보탑이 본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복원이 되어있었다.
온실인데 출입이 안되는 곳이다.
계수나무/ 달속에 있는 옥토끼 와 계수나무 ㅎㅎㅎ
우리는 육림호 쪽으로 간다.~
남근석(男根石)?
괴석도 있다.
동물원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 때문에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육림호 옆에 있는 카페.
카페 안에는 벽난로가 있고 장작을 많이 넣어서 따뜻했다.
카페 안에서 과자와 차도 한잔씩 마시고~
육림호 난간에서 필자
수목이 많고 아름답다.
휴게소 겸 안내소
광릉수목원 입구에 있는 돌이다.
첫댓글 언젠가 꼭 한번 가고 싶은곳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