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제 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참가할 대표팀 코칭스탭과 엔트리가 발표됐다.
30일 대한야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이하 경향위) 회의를 개최, 대회 참가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 사령탑에는 이종도(설악고)감독이 선임됐으며 박영진(상원고)감독, 김성훈(마산용마고)감독, 김선섭(광주제일고) 감독이 코치로 대회에 나선다.
엔트리에 포함된 20명 중엔 29일 서울권 3팀으로 부터 1차 지명을 받은 이영하,김대현(이상 선린인터넷고3.우완) 주효상(서울고3.포수)이 포함되었으며 투수 8명, 포수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으로 꾸려졌다.
윤성빈(부산고2.우완) 김표승(경주고2.사이드암)은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는 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이자 개최국인 일본을 포함해 미국, 쿠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B조에 속한 한국은 쿠바, 대만, 캐나다, 이탈리아, 남아공과 예선라운드를 진행한다. 각 조별 예선라운드 후 상위 3팀이 제2라운드에 진출해 예선라운드와 제2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최종성적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8월 17일(월) 소집해 8월 25일(화)까지 국내 강화훈련을 통하여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고 팀 조직력을 극대화시킨 후 8월 26일(수)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국은 1981년 미국 뉴악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총 5회 우승한 바 있으며, 이 대회를 통해 선동열, 이승엽, 김선우, 봉중근,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 김광현, 양현종, 김상수 등 한국 프로야구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