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희망을 나누는 손’사업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희망을 나누는 손’사업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3년 차를 맞이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의탁할 곳이 없는 저소득 환자에게 무료 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2019년에 개최된 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하였다.
발대식에는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우정사업본부 금융총괄과장,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외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 직원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협회장과 사무총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발대식의 주인공인 전국에 있는 36명의 간병사와 7명의 지역 수행기관 담당자를 비롯하여 협약병원에서도 참석하여 발대식을 빛내주었다.
본 행사는 오랜만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며 기념한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그동안의 ‘희망을 나누는 손’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사진전과 사업 영상 상영,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이 간병사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는 임명장 전달식과 간병사의 따뜻하고 힘찬 각오를 들을 수 있는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올해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8억5천7백만 원이며 서울, 인천, 안양, 구리, 대전, 전주, 포항, 부산 총 8개 지역, 16개 병원에서 저소득 무의탁환자들에게 무료로 야간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이재호 협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의탁할 곳이 없는 환자분들의 밤을 지켜주시는 간병사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간병사들의 뒤를 든든히 받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