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과 건강과의 관계(당뇨,혈압, 비만등)
당뇨나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분께 병원 치료와 더불어 강권하고픈 식이요법이 있어 추천하고자 한다.
당뇨와 고혈압, 묵직한 배를 평생 안고 가야만 할까? 더 나아지거나 줄이는 방법 등은 없을까?
치료, 치유는 의료계의 고유 권한이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점점 더 좋아지거나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면 시도해 봐야 되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닐까!
거기다 뱃살까지 빼고, 몸 전체가 좋아진다면 말이다.
우선 당뇨나 고혈압이 왜 왔는지를 살펴보자.
한마디로 먹는 데서 온 것이다. 가족력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가족이 먹는 데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쌓인 기름이 췌장을 막는다든지 위장에서 침과 더불어 소화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췌장에 과부화가 걸리고 염증이 발생한다.
그래서 인슐린 분배에 문제가 생기면서 당뇨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침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까?
식사 시 침샘이 세 군데가 열려 충분한 침을 흘려줘야만 한다.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은 소화액으로 무색이며 끈적한 성질을 가진다. 정상인의 경우 24시간 분비되는 침의 양은 1000~1500ml이다.
자율신경에 의해 자극받지 않았을 때는 1분당 0.001~0.2ml를 생성하며, 자극을 받으면 분당 0.18~1.7ml로 유출량이 증가하는데, 분당 평균 분비량은 1ml 정도이다.
침의 약 99.5% 정도는 수분이며, 다양한 무기물이 포함되어 있다.
타액의 산도는 혈액의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직접적으로 변하는데, 사람 침의 산도(pH)는 5.75~7.05 정도로 다양하다.
침(타액)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일일 주기, 기후, 음식 섭취, 빛의 영향, 나이와 성별, 그리고 신체활동 등이며, 이들 인자들은 침의 구성 성분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침이 분비되는 속도는 음식을 먹는 동안 가장 빠르며, 분비 자극이 없으면 낮아지거나 거의 분비되지 않는다.
하루에 분비되는 침 중 가장 많은 양은 턱밑샘에서 분비되지만, 식사와 같은 자극을 주면 귀밑 샘의 분비량이 턱밑샘의 분비량보다 많을 수도 있다.
침은 알파 아밀라아제 같은 소화 효소뿐만 아니라, 면역글로블린 A(IgA), 락토페린(lactoferrin), 리소자임(lysozyme)과 페록시다아제(peroxidase) 같은 항균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은 침을 충분히 흘리게 하는 원동력이며, 결국 그 침은 소화만 돕는 게 아니라, 우리 몸에 잘못되어진 부분을 치료하는 데까지 돕는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침은 아래와 같은 영향을 준다.
1. 연하, 기계적 청소, 면역적 방어를 돕는 윤활제 역할
2.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고, 효소분해로 소화 작용
3. 호르몬과 호르몬 유사 물질의 생산
4. 내분비 기능
5. 맛이 느껴지게 중재(mediation of taste sensation)
6. 보호 기능
7. 항상성(homeostatic) 기능
8. 기타 : 혈액 응고와 상처 치유 기능 등
침이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고, 녹이는 과정도 소화과정에 포함되며, 이때 미각도 관여한다. 소화작용에서 침에 녹은 음식물은 미각수용기를 자극하고, 혀의 작은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은 혀의 표면을 덮고 있는 맛봉오리(미뢰, taste bud)를 세척하여 계속 맛을 느끼게 한다.
음식을 삼킬 때 마찰이 줄도록 입안에서는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침 성분 중 하나인 당단백이 주로 이러한 역할을 한다. 당단백의 농도는 작은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침의 가장 중요한 소화효소는 알파 아밀라아제(α-amylase)이며, 이것은 귀밑 샘에서 분비되는 침의 주 단백질로서, 탄수화물의 소화에 중요하다. 사람의 소화기관에서 하루 중 분비되는 아밀라아제의 양은 1.6mg 정도인데, 60%가 췌장에서 분비되고 40%는 침샘에서 분비되며, 침샘 내 분비량의 70%정도는 귀밑 샘에서 분비된다.
침은 감염에 저항하는 몇 가지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입안 또는 음식, 공기 중에 있는 감염 물질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방어 작용을 한다.
침과 침샘의 보호 기능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가 있다. 기계적 보호작용, 충치예방(anticariogenic) 작용, 항균(antibacterial) 작용, 항신생물(antineoplastic)작용이 그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침 함부로 뱉어도 아니 될 뿐 아니라, 침을 흘릴새도 없이 꿀꺽 음식을 삼켜서 아니 될 것이다.
단 것. 고운 음식, 밀가루, 물이나 청랑제 등은 침을 흘릴 새 없이 음식물을 넘어가게 한다.
이제 침의 소중함을 알고, 적절히 음식을 씹어서 삼키도록 해보자.
그렇다면
침을 충분히 흘리게 하는 방법은 뭘까
1. 음식물을 거칠거나 잡곡 위주로 먹되 오래 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2. 그렇게 하기 위해 오십 번을 씹는다. 넘어가려는 음식물을 한 번 더 돌려서 씹어 준다.
3. 달거나 짜거나 하는 자극적인 양념을 피해야 오래 씹는데 도움준다. 심장도 덜 짜게 먹었을 때 고혈압으로부터 자유롭다.
4. 물이나 국 등을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한다. 속히 입안으로 넘어가도록 돕기 때문
5. 가급적 원초적 음식을 그대로 씹어서 섭취하는 습관을 갖는다. 음식 고유 맛을 느낄 뿐 아니라 씹을 때 얻는 식감이 즐거움을 준다.
6. 천천히 음식 하나하나 고유의 맛을 느끼고 즐기며 먹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20분 동안 음식을 씹으면 뇌에서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때까지 먹은 음식 양을 체크해보면 1/3 가량 양이 줄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만큼 덜 먹고도 배는 포만감을 느끼며, 음식 양은 줄어서 뱃살도 빠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음식과 침 떼레야 뗄 수 없는 상호작용의 중요한 관계다. 먹으면서 즐기고 즐기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살도 빼는 좋은 섭식 습관을 갖도록 하자.
가난해서 남이 먹기 전에 하나라도 더 먹기 위해 헐레벌떡 먹던 거지 같은 식습관 이제 바꿔보자 천천히 즐기면서 살 빼고 당 고혈압 잡는 황제식 습관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