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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6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조망도 그런대 좋은편
어디로 : 경북 대구 달성 비슬산
누구와 : 일요 산악회
산행코스 : 유가사 한참 아래 도로변 - 유가사 - 천왕봉 - 월광봉 - 조화봉 - 대견사 - 대견봉 - 유가사 - 유가사 입구
아이고 무시라 무셔
먼놈에 차가 이리도 많은거야
전국에서 몰려든 등산객 버스와 자가용으로
유가사 주차장까지 약 2.5 키로 지점부터
아스팔트를 걸러서 올라간다.
모든 주차장이 만차라서
오늘이 비슬산 참꽃 축제 마지막 날이다.
많은 경찰들이 나와서 교통 정리를
유가사로 갈수록 더 많은 등산객이 보인다.
수도암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아이고 다시 무시라 무셔
좁은 등로에는 6.25때 피난 행열처럼
줄지어 올라가는 많은 등산객으로
좀처럼 빨리 올라 가기가 불편하다.
요리 저리 피하면서 치고 올라간다.
6.25 때 태여 나지도 않고 어떻게 6.25 이야기를
하냐고 따지고 물으면 할만은 없지만
우리 엄마에게 생생히 들은 이야기로
상상해 보았지요 따지지 마시지요 ㅋㅋㅋ
능선에서는 헬리가 요란하게 빙빙 돈다.
나중에 도착해 보니 환자가 발행해서 후송을
수도암부터 능선 까지는 빡세게 올라야 한다.
초보들은 약 1시간 40분을 올라야 능선에 도착
능선에 도착 이제부터 힐링 산행 모드로 전환을
천왕봉 정상석은 말없이 계속 밀려드는 등산객과
일일히 인증샷을 해준다.
우리 인간 이라면 왕 짜증을 내고 말것이다.
나는 뒤쪽으로 올라서 인증샷을
넓은 공터 구석 구석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신다.
어디선가 날아오는 구릿 구릿한 홍어 냄새
먹을때는 모르지만 남이 먹을때는 냄새가 고약하다.
저멀리 대견봉 아래로 펼쳐진 참꽃 군락지
불게 불이 타오르듯 온통 불은색의 향연이다.
참 때를 잘 마추어 왔구나 그저 감사 하고 고맙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팀은 볼수도 없고
월광봉을 지나 조화봉으로 가는 중간에 초록별님을 만나서
집에서 직접 만든 시원한 식혜도 마시면서
참꽃에 흠벅 취해본다.
온통 만발한 참꽃들은 저마다 치장을 한것 하고
손에 손잡고 너울 너울 춤을 추면서
산들 산들 부는 봄 바람에 꽃 잎을
살방 살방 흔들면서 등산객의 마음을 매료 시킨다.
인간은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면
악한 마음은 사라지고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다.
나 또한 간만에 루루랄랄 하면서 산행을 한다.
꽃 속에 취하고 꽃을 보면서 행복에 빠지면서
비슬산 참꽃과 함께 하면서 모두들 행복의 나라로
이곳 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꽃속에서
누가 누가 더 예뿐가 사진을 찍는다.
조화봉에 올라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불께 물든 참꽃 군락지와 뒤로 천왕봉 월광봉과
대견사와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어우러져서 장관을 만들어 낸다.
톱날 바위를 넘어간다.
자연 바위가 엉켜서 만든 걸작품이다.
일반 사람들은 버스 편으로 톱날 바위 아래까지 올라온다.
등산객과 관광객이 모이는 대견봉 능선에는
참꽃 물결은 온통 불은 물결이지만
등산객들은 물결은 온통 알록 달록
수많은 물감을 풀어 놓은듯 호화 찬란하다.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활짝핀 웃음꽃이 참꽃과 함께
비슬산을 수놓고 있다.
바위와 참꽃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비슬산 능선에는 행복의 나라가 펼쳐진다.
대견봉에서 바라보는 드 넓은 군락지 곳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꽃길을 거닐며 발걸음이 가볍다.
마음것 참꽃과 행복에 흠벅 취하고
마음것 행복의 나라에 취하고
비슬산에서 행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유가사로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간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완전히 난장판처럼 복잡하다.
오늘 대구의 날씨가 30도
그러니 비슬산에서 흘린 땀을 계곡에서 날려보낸다.
나는 조용한 계곡에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유가사를 들러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유가사 주변에는 많은 비석에 시를 새겨놓아서 장관을 이룬다.
다시 아스팔트를 걸어 내려가서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달성으로 나와서
도로변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행복하게 해준다.
인천 같으면 매연으로 도저히 밥을 먹을수 없는 도로변
그러나 이곳은 차량도 적고 공기가 좋아서
아주 맛나게 잘먹고 모든 산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모처럼 힐링 산행으로 참꽃과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트랭글 기록표
산행 코스
축제 기간 이라서 차량이 많아도 나무 많아서 유가사 까지 약 2.5 키로 걸러서 올라 갑니다
이곳에서 모든 차량을 돌려 보냅니다
제18회 비슬산 참꽃 축제가 오늘까지 오늘은 전국 노래 자랑이 있는듯
송해님 사회를 보는날 이네요
유가사 아래 계곡에는 캠핑족을 위한 텐트가
유가사 앞에는 큰돌에 이렇게 좋은 시를 새겨놓은 돌이 상당히 많음
수도암 이곳을 지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또한 이제부터 약 1시간 이상을 가파르게 올라야 합니다 (내기준)
아이고 무시라 많아도 너무 너무 많은 등산객들
요리 조리 피해서 부지런히 올라 갑니다
경상도 사람이 대부분이라 상당히 시끌럽게 올라 갑니다
아래 유가사가 보이고 앞산을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와 유가사로
저 아래 달성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아이스께끼 ㅎㅎㅎ
많이 팔아서 깊은곳에서 꺼내는중 많이 파시고 돈 많이 버세요
안내판에는 도통 바위 (지도에는 도동바위)
누군가 다쳐서 헬기로 후송하고
기다리는 119 대원을 다시 태우고 가는중
특별히 위험 구간도 없는곳에서 정확히 무슨 사고인지 모르고
비슬산 천왕봉 인증샷 하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가리는 모습
나는 뒤로 올라와서 이렇게 인증샷을
뒤쪽은 위험해서 대부분 앞쪽에서 인증샷을
진달래가 만발한 모습 좌측이 월광봉 뒤 조화봉 우측이 대견봉
삼봉재 847 처음에는 저곳을 다녀 오려고 그러나 별볼일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쳐다보고
곳곳에 안내판이 잘 되여서 초행 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비슬산 입니다
진달래가 온 산을 불게 물들이고
활짝핀 비슬산 참꽃을 보는 행운을
진달래와 천왕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 오네요
꽃에 취하여 천천히 산행을 합니다
조화봉 강우량 레이더 관측소
그냥 바라만 보아도 행복이 밀려 오네요
조화봉으로 올라 가면서
우측으로 능선 올라 가는 코스도 있지요
올라 갈때는 이곳으로 내려 올때는 톱 바위 구간으로 하산을 추천함
안내판을 보고 바위를 보면 더 실감이 나지요
자연을 어떻게 저렇게 멋진 작품을 인간에게 선물을 하는지 그저 감사 감사
조화봉 인증샷 날씨가 완전히 여름 이네요 얼굴이 확 달아 오르고
조화봉에서 바라본 창녕 억새가 유명한 우측 화왕산 좌측 관룡산
대견사와 대견봉 그만 대견봉 배지를 못받고 하산을
정상 아래 정자에 사람이 많아서
정자 아래로 지나와 사진 찍으면서 그만 그대로 하산을
대견사 근처 진달래가 최고로 많이 있는곳
톱 바위 꼭대게 올라서 한컷 아이고 무시라
보시면 아시겠죠
대견사앞 바위 지대 모습
대견사도 이렇게 바라만 보고 지나침
건너편 임도가 버스가 올라오는 도로 일반인들이 많이 올라옴
기 바위라고 하네요
좌 천왕봉과 우 월광봉 그리고 진달래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
안내판에 소원 바위 라고 어떤 뜻으로 소원 바위 인지
이사진을 찍고 그만 대견봉을 코앞에 두고 정상 인증샷 못하고 하산을
나도 한컷
죽여 주네요
그만 이것을 못찍고 하산을 남의것 살짝 빌려서
하산할 능선
하산길 바라본 대견봉 모습
아이고 무시라 무셔 계곡에 바글 바글 합니다
이곳에서 유가사 까지 약 1키로 이상 더 내려 가야 합니다
나는 한참을 더 내려와서 시원하게 도가니탕을
하산길 올려다본 천왕봉 아래 좌 유가바위 우 병품돔의 멋진 모습
유가사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최근에 만든듯
오래된 느낌이 들게 나무를 시커먼스로
산행후 달성 시내로 나오는 중간에 도로변에서 맛난 늦은 점심을
우리팀 말고 다른 두팀도 도로변에서 식사를
허기진 배를 상추 가오리 무침 돼지고기 볶음 등등
아주 맛나게 잘먹고 인천으로 고고고
버스 기사님 뒤쪽은 너무 흔들리게 하셔서 뒤쪽이 너무 불편함
운전대를 잡고 무의식적으로 계속 조금씩 흔들면서 운전을 하는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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