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샤콘느
Partita No. 2 in D Minor for Solo Violin (Chaconne), BWV 1004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https://youtu.be/ngjEVKxQCWs
이 곡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3곡 중 제2번의 마지막 5장 사콘느이다. 샤콘느는 17~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유행한 일종의 기악곡 변주곡의 형식으로, 스페인에서 유행한 춤곡에서 유래했으며 느린 3박자의 장중한 리듬과, 비장한 주제 음악이 매우 슬프고 우울한 선율이 특징이며, 기악곡에서 변주곡 형태로 많이 작곡되어 왔다. 이 곡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쾨텐의 궁정악장 시절 1720년경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제2번은 고난도 기교를 요하는 ‘샤콘느’의 명성과 더불어 파르티타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악곡이다. 우아한 ‘알르망드’와 활기찬 ‘쿠랑트’, 웅장한 ‘사라방드’, 빠르고 경쾌한 ‘지그’에 이어,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샤콘느’가 연주된다.
https://youtu.be/vhOaS_Cy8_8
바흐의 ‘샤콘느’는 자유로움과 엄격함, 즉흥성과 형식미가 완벽하게 결합된 곡이다. 저음에서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주제 위에 계속해서 변주선율을 붙여 진행시키는 변주곡의 한 형태로,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는 30개에 달하는 변주로 이루어지는 장대한 대작이다. 또한, 비장하면서도 낭만적인 선율과 빈틈없는 정교한 구조, 역동적 에너지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명곡임과 동시에, 난해한 기교와 해석상의 난점으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꼽는 최고의 난곡 중 하나이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에서 ‘샤콘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샤콘느’만 따로 연주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 여러 악기로도 편곡되었는데, 이탈리아의 작곡가 페루치오 부조니(Ferruccio Busoni)의 피아노 버전은 널리 알려져 있다.
https://youtu.be/S-FtpvhWVDA
https://youtu.be/zcGt9AFlIPY
한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매우 난해한 곡부터 까다롭지 않은 곡까지 다양한 수준의 기교를 요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현대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는 연습곡으로 뿐만 아니라, 입시나 연주회용 레퍼토리로도 빈번히 연주되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올린 작품으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성서와도 같은 문헌으로 꼽힌다
첫댓글 지기님 덕분에
올가을에 바흐 샤콘느여러번들었읍니다*
들으때마다 오롯이 진한 바이올린선율에
굵은 붓으로 굵게 그려나가듯..
여러색채로 다가오는 가을정서에
올가을의 진한향기 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샤콘느..이 곡은 지금 계절, 환절기에
딱 어울리는 선율로도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