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 ― 성소수자 차별과 자본주의 가족제도 강연소개
차별과억압에저항하라 지난 5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 발언은 세계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성소수자들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가족 구성권을 인정하고, 국가가 '이성애 가족'에게만 주는 사회적 혜택을 확대하고, 성소수자들에게 모든 면에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해 왔다. 동성 부모는 자녀를 제대로 양육할 수 없을까? 동성 부모의 자녀들은 불행할까? 동성결혼을 인정하면 출산률이 떨어져 사회가 위험해질까? 등등.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이 동성결혼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살펴보고, 자본주의 가족제도의 모순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