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동해시보호소 정기봉사 후기입니다~
낚자님과 미니뚱맘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였어요~
날이 따듯해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날씨였습니다 ;ㅁ;
오늘은 죄다 해바라기를 했어요 ㅋㅋ
(너무 심하게 짓거나 줄풀고 도망가는 녀석들은 조금 일찍 들어갔답니다 ㅠㅠ)
전관리자아저씨가 자기 비닐하우스 근처에 묶지말라 그래서 ㅠ
길따라, 혹은 차문에, 보호소 근처 곳곳에 해바라기를 했어요
오늘 날이 덥더라구요
옷도 벗겼어요 ㅋㅋ
이녀석은 오늘 미용을 갔습니다
변신후가 궁금해요!! ㅋㅋ
이건 어제찍은 사진인데요~
이녀석이 어제 미용을 갔었거든요
오늘가보니!!!
짜잔~ ㅋㅋㅋㅋㅋ
너무 이쁘죠? ㅋㅋㅋ
털 깎고나서 좀 의젓해졌어요 ㅋㅋ
(그전에는 진짜 심하게 발랄했는데...ㅋㅋ)
숫컷들 삼총사 ㅋㅋ
은근 서열싸움을 하더라구요(초반에 잠깐)
서열이...
오른쪽녀석이 최강... ㅋㅋ
바다가 둘째
미용한 이쁜이가 꼴지인거 같았어요 ㅋㅋㅋ
며칠전 새로들어온 녀석
이쁘고 복실복실한 녀석이에요 ㅋㅋ
그저 매일 신나는 바다 ㅋㅋ
사람을 너무좋아해요
그전에는 철창에서 꺼내려고하면
물고, 도망가고.. 난리를 치면서 죽어라 피했는데
미용하고, 며칠 밖에 데리고 나왔더니
이젠 좀 덜해졌어요 ㅋㅋㅋ
애교도 완전 많이 늘었고
꺼낼때 예전처럼 심하게 도망가지도 않아요 ㅋ
오늘 '손'을 습득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손을 너무 잘줘요!! ㅋㅋㅋ
잘 짖지도 않고 너무 얌전하고 착한 녀석이에요 ♡
미용한 두 남정네들이 사는 방 ㅋㅋㅋ
줄에 좀 익숙해지라고 일부러 저렇게 뒀어요
처음에 줄묶는것도 죽는줄 알고 엄청 무서워했거든요 ㅠ
애교만빵 냥이 ㅋㅋㅋ
여전히 사람만 가면 저렇게 발라당~ 해서 온갖 애교를 부려요
너무 착하고 애교가 많아서 입양 금방 갈줄알았는데 ㅠㅠ
계속 못가고 있어요
요녀석도 이제 상처도 다 아물고 발랄하게 지내고 있어요 ㅋㅋ
사람한테도 잘 오고
먹는것도 잘 먹는답니다 ^^
이녀석... 들어올때부터 영 기운이 없고 사람을 피했는데
오늘보니깐 다리 한쪽을 제대로 못쓰더라구요
날이 더워서 박스위에서 바람을 쐬고 있어요
밥도 잘먹고 들어올때보다 배변도 좋아져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데
다리가 좀 아픈거 같아서... 그게 걱정이네요
산책하고 들어와서 ㅋㅋㅋ
날이 더웠는지 연신 헥헥대고 있더라구요
한녀석은 오늘 미용가고
두녀석이 이쁘게 집지키고 있어요
누렁이 오늘 처음으로 바깥바람을 쐬고 햇살구경을 했어요 ㅋㅋㅋㅋ
아.. 이녀석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시간이 걸렸는지 ㅠㅠ
이제는 제법 나오는건 잘 나오는데...
목줄이나 가슴줄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자꾸 풀어요
오늘도 세번이나 줄을 풀어서 결국 일찍 들어왔어요
바닥생활중인 요키님들
이녀석 처음 밖에 나올때는 죽는줄 알고 소리지르고.. 날뛰었었는데
어제부터 드디어!! ㅋㅋㅋ
적응을 했어요
아... 이녀석 평생 적응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오늘은 밖에서 너무 잘놀았어요 ㅋㅋㅋ
오늘 미용하러 갔습니다~
영심이에요~
이젠 피부병도 다 나았고 ㅋㅋㅋ
건강하게 잘먹고 잘 짖고... ㅋㅋㅋ
꺅!!! 쥐잡는 우리 누렁이에요 ㅋㅋ
애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서 ㅋㅋㅋㅋ
요샌 이쁜짓을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표정도 너무너무 밝아졌고..
예전엔 사람만 보면 겁부터 내고 도망갔는데
요샌 자기 이뻐해달라고 난리에요 ㅋㅋㅋㅋ
상처도 거의 다 나았어요
신경을 다친거라 다리는 절뚝거리지만,
뼈가 드러나 보이던 상처는 거의 아물었어요
이제는 쥐도 잘잡고 잘뛰고 잘 놀고있어요!!
미쓰조님께서 개껌한상자와... 가슴줄 20개... 그리고 캣닢등을 보내주셔서.. ㅋㅋㅋ
요새 애들이 개껌맛을 알아가고 있어요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ㅋㅋㅋㅋ 처음 개껌 못먹던 녀석들도
이젠 야무지게 잡고 뜯어요
이녀석도 첨엔 개껌 먹을줄 모르던 녀석인데...
요새는 쫙쫙 빨아들이고 있어요 ㅋㅋㅋㅋ
오늘은 애들 귀청소도 하고~
몇녀석은 멀리 큰길까지 걸어서 산책도 다녀오고
고양이와 누렁이만 빼고 해바라기도 했어요
(누렁이는 아직 상처가 조금 덜 아물어서 데리고 나갔더니 상처를 끌고 너무 뛰어서 ㅠ)
애들 사회성도 좀 기르라고 암컷은 암컷들끼리 가까운곳에 두고
숫컷은 숫컷들끼리 같은곳에 뒀더니
첨엔 좀 기싸움을 하더니 잘 지내더라구요~
날이 더워지니 벌써부터 애들이 헥헥대는데..
약속한대로 제발 여름전에 보호소 이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비닐하우스라서 날이 더워지면 애들이 심각하게 더워하는데
제작년부터 보호소 이전한다고 하던 동해시 ㅠㅠ
올해는 꼭!! 이사갔으면 좋겠어요 ♡
다들 날도 따듯한데 활기차구 즐거운 한주 되세요 ^ㅡ^
첫댓글 네번째 사진의 어제 미용한 녀석을 보면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도(여자) 치마입고 곱게 화장하고 차려입으면 걸음걸이라던가 언행을 조심하잖아요. 강아지들도 그런거 같아요. 털복숭이로 있을때하고 깨끗하게 미용했을때하고 아이들 행동이 달라져요.
그러게요... 진짜 미용하고나서 애들이 훨씬 얌전해지고 의젓해지는거 같아요 ㅋㅋㅋ 이쁜이들 어서 좋은대로 입양가길!!!
너무 고생하셨어요 봄날이라 아이들 기분도 좋았겠어요...전 내일 우리 행운이 입양보내요 ..갔다가 튼튼이랑 뉴해피 경포호수 좀 돌고 오려구요...일요일날 시간되면 저도 한번 가볼까 하는데 되겠죠
행운이가 강릉으로 가는거죠? 잘살겠죠? 구여운 녀석이니까.....일욜날 오실때 전화주세요. 오전에는 제가 보호소에 있어요
네 강릉으로 가요..두자매가 키우는데 잘살 것 같아요 강아지도 키워봤다고 하구요..^^오후엔 안계신거예요??
오후엔 다섯시경에 올라가요. 오전에 청소부터 모든걸 다해놓고오기땜에 오후엔 간단하게 청소하고 애들 밥주고 물주고와요
네..오전에 가게 되면 연락드리고 갈께요^^
헛 ㅋㅋㅋ 저 없는날 오시는군요 ;ㅁ;ㅋㅋㅋㅋ 전 주말에 일이있어서 ㅠ 행운이 입양가는거 넘넘 축하드려요~ 앞으로 잘살기를...
예전에 동사실에서 동해보호소글보구 분노에 항의글에,,, 너울너울 여기까지 가입하게됐었는데,,
아이들 모습이 해맑아보여 너무 다행입니다~
낚자님 미니뚱맘님 리아네즈님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
동해보호소 아이들 하나같이 이쁘고 밝고 건강해요. 우린 사료를 좋은걸 먹이고 매일 산책도 시켜주고 깨끗이 미용도 시켜주기땜에 일반 가정에 있는 아이들 하고 똑같아요. 성격도 다들 온순합니다. 우리 동해보호소 아이들 입양홍보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ㅅ< ㅋㅋㅋ
동해아이들 요새는 낚자님 말씀처럼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ㅡ^
애들이 예전에 비해 훨씬 밝아보여요...하봄바람 살랑살랑 나고 싶은 지니&빵돌엄니입니다...
햇빛바라기하니 너무 좋아하는거 같네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날이 따뜻해지니 좋은가봐요
아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나 태양을 보고 살아야한다는걸 절실히 느껴요. 오늘은 참 덥더라구요
첨엔 철창에서 꺼내는게 사투였는데 ㅋㅋ 요새는 알아서들 튀어나와주세요 ㅋㅋㅋ
하루 몇시간씩이라도 해를 보니깐 애들이 더 밝아지고 의젓해지는거 같아요~ ㅋㅋㅋ 봄바람 살랑살랑~ㅋㅋ
이야~ 낚자님이 하시니까 완전 밝아졌는데요?ㅋㅋㅋ
보호소 이전하면 꼭 오세요^^
ㅋㅋㅋㅋㅋ 꼭 오세요~~♡
다 행복한데 좋은데~~~제발 저 얼굴좀 팍 들이밀어서 댕강 자르지 말았으면 싶네요
일자로 코시작에 각잡힌다는 ㅡㅡ;;;;;;
애들 얼굴형이나 특징에 상관없는 군대식 미용이라 애들이 미용하면 다 똑같아져요~~ㅠㅠ
저도 좀 동감인듯;ㅋㅋ 아이들 얼굴 동글동글하게 미용하면 더예쁠거 같아용^^
왼쪽 초록색 아인 여아인가용?
젤 위 사진의 왼쪽 초록색 옷입은 녀석은 여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