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 여행 - 태백산 두 번째 이야기

[그루터기]

지난 번에 이어 태백산 수업 두번째 글입니다.

올라가며 촬영한 순서대로 올립니다.

나왔던 종이 반복해서 나올 수 있습니다.

부채마

국화마는 한 지역에 귀하게 자라서 보기 힘들다고 하구요.

부채마는 잎자루 기부에 돌기가 없고 단풍마는 돌기가 있습니다.

단풍마는 주로 우리나라 남부에 자랍니다.

투구꽃

설명 패스! ^^

가지괭이눈

흔하지 않다고 하는 가지괭이눈입니다.

줄기에는 털이 약간 있고 잎은 마주납니다.

꽃의 구조는 다른 괭이눈과 같은데요.

포가 노랗게 변하거나 하지 않아서 애기괭이눈처럼 찌질해 보이네요. ^^

잎 뒷면입니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어 보입니다.

선괭이눈

가지괭이눈보다 흔하게 자랍니다.

무성지로 영양번식하구요. 열매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지괭이눈

아래 사진에서는 줄기에 털이 없는데요.

위에서 보신 것처럼 드문드문 나긴 합니다.

줄기 단면이 완전 사각형은 아니네요.

이끼종류

고목에 난 이끼를 보면 왠지 찍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ㅎㅎㅎ

산겨릅나무

점심 먹던 곳의 산겨릅나무입니다.

어린 나무고 가지 끝부분이라 그런지 잎 모양이 많이 다르네요.

아랫쪽 잎을 보면 제 모양이 나옵니다.

산일엽초

주로 남부에 자란다는 일엽초와 비교하는데요.

이것저것 비교해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큰괭이밥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꽃은 하나도 안보였습니다.

산겨릅나무

어린나무라 빨리 자라고 싶은지 큰 잎을 가졌습니다.

가지괭이눈

무성지로 번식하는 모습입니다.

말발도리

물참대에 비해 잎에 성모가 많다고 도감에는 나오는데요.

이날 본 개체는 성모가 있기는 있는데 많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도감의 내용을 옮기면

'물참대에 비해 잎이 성모로 쌓여 털이 많다.

수술대 중 짧은 것은 막질로 둘러 쌓이고,

일부 수술의 막질은 이빨 모양의 거치가 발달한다.'

참나도히초미

잎이 아래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포자는 소우편의 중륵 가까이 붙습니다.

말발도리

말발도리 잎을 더 크게 접사했습니다.

뒷면에 드문드문 별모양의 털이 있구요.

잎 앞면에도 털이 있습니다.

이날 말발도리를 처음 봐서 기본적으로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얇은잎고광나무

윤선생님께서는 고광나무와 비교해서 가문의 영광이 아니냐고 하시는데요

국표식이나 여러 도감에 따로 분류하고 있어서 얇은잎고광나무로 올립니다.

일단 암술대에 털이 없고, 화반에도 털이 적습니다.

말발도리

보이는대로 찍어 둡니다. ^^

까치밥나무

남한에서 볼 수 있는 까치밥나무속(Ribes)에서는 까치밥나무만 암수한그루입니다.

나머지 까마귀밥나무, 명자순, 꼬리까치밥나무는 암수딴그루입니다.

명자순에 비해 잎자루와 잎몸의 비율이 대략 1:1입니다.

명자순은 1:2 정도 됩니다.

졸방제비꽃

올 봄이 지나기전에 졸방제비꽃 암술대의 돌기를 찍고 싶었는데요.

태백 오기전에 포기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꽃이 지고 없었거든요.

다행히 태백산에 남아 있었고 돌기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암술대에 돌기가 있는 종류는 졸방제비꽃과 왜졸방제비꽃 단 두종 뿐입니다.

나래박쥐나물

잎자루에도 날개가 있고 줄기를 둥그렇게 감싸고 있습니다.

둥굴게 감싸는 부분에는 거치가 약하게 발달하기도 합니다.

거치가 심하게 발달하는 종류를 참나래박쥐나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잘려진 개체가 있어서 보니 줄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예전에 정리한 자료 올립니다.

참고하시구요. 원본 그대로 올리니까 다운 받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용둥굴레

커다란 포엽이 특징적입니다.

십자고사리

고사리 종류 중에서는 참 착한 녀석이죠. ^^

서덜취

잎 뒷면에 털이 많습니다.

조릿대

꽃이 피고 나면 죽는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더 관심이 가고 애틋하기도 합니다.

조릿대 꽃은 수술이 6개고 암술은 깃털 모양으로 3갈래로 갈라집니다.

금강제비꽃

가래나무

가래나무와 호두나무 비교는 아래(↓) 클릭하셔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viola312/40174919851 

또 다른 점으로 가래는 씨방이 2개, 호두나무는 4개라고 하는데요.

보고 싶어서 깨다가 박살을 내고 말았습니다.

그늘참나물

2011년 서울대에서 연구한 참나물속 논문을 보면

그늘참나물, 가는참나물, 참나물이 유전적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형태적으로 보면 그놈이 그놈 같아 구분하기가 쉽지 않네요.  ㅜ.ㅜ

회리바람꽃

열매가 익어가길래 담았습니다. 털이 많네요.

큰괭이밥

꽃이 있었으면 더 좋은 모델이 됐을 텐데요.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는 잎 뒷면 맥에 털이 있습니다.

쇠물푸레나무는 잎 뒷면 맥에 털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한다네요.

이런 부분이 어렵죠.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그러면 좋은데 있거나 없다. 쩝~

보통 엽축이 잎자루와 만나는 부분에 아래와 같은 갈색 털이 있다고 합니다.

까치박달

서어나무처럼 아랫부분이 귀처럼 튀어나오지는 않는데요.

아랫 부분이 접혀서 씨앗을 감싸고 있습니다.

눈빛승마

나중에 보게 될 눈개승마는 장미과, 눈빛승마는 미나리아재비과입니다.

둘 다 암수딴그루입니다.

진범

질경이

사람이 다니니 질경이도 다니네요. ^^

복장나무

복자기와 다르게 잎에 큰 결각이 없구요. 수피가 매끈합니다.

두메고들빼기

잎 변신의 귀재입니다.

당개지치

꽃을 못 봐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산외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높은 산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개갈퀴

화관에 털이 나는 종을 갈퀴아재비라고 하는데 아직 못 봤습니다.

갈퀴아재비는 주로 남부에 분포한다고 하시네요.

당분취

아래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식물입니다.

줄기에 날개가 발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종은 잎에 거치가 심하긴 해도 참취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리방풀

잎 아랫부분이 잎자루 쪽으로 흘러 날개가 되구요.

잎 끝이 꼬리처럼 쭉 빠집니다.

귀한 모시나비라고 해서 찍었습니다.

범꼬리

이제 더워지기 시작하면 피겠네요.

시닥나무

잎 끝까지 거치가 발달합니다.

일월비비추

큰꼭두서니

꼭두서니에 비해 줄기는 곧추서고, 잎은 난형 또는 장타원상 난형으로

전체에 밑을 향한 가시가 없다고 합니다.(한국기준식물도감)

대사초

털이 없습니다.

세잎종덩굴

꽃받침조각의 기부에 돌기가 특징이라고 하셨습니다.

병조희풀

모양이 작고 이름에 '풀'자가 들어가 있지만 반관목입니다.

비늘고사리

한계령풀

잎도 많이 보고 열매도 보고,

멧돼지가 파 놓은 곳에서 알뿌리도 봤지만

정작 꽃은 한 번도 못봤습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구요.

다음 글에서 귀한 참기생꽃, 멍덕딸기 등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여기(양성준)]

캬~역시 정리의 귀재!
''딴짓''의 흔적까지 감사히 공부합니다 ^^

[그루터기]

제가 딴짓을 좀 많이 하죠? ㅎㅎㅎ

[산들로]

감사합니다. 즐공했습니다~(사실은 어려운 공부했습니다.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