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복사나 인쇄는 저작권에 걸립니다.
5. 턱은 지각이라 말년의 규모를 보는곳이다.
여기서 지각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상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의 이름들을 외우
셔야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된 설명과 단어가 나오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외우시면 됩니다.
우선 머리의 정수리 밑의 머리카락 경계선을 발제라고 하는데 다른 말로 天中
(천중)이라고 합니다. 천중은 하늘의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두번째로 천중 밑의 공간을 天庭(천정)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로 이마의 정가운데이며 가장 중간지점을 司空(사공)이라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바로 사공부위의 밑의 공간을 中正(중정)이라고 합니다.
다섯번째로는 중정아래이며 눈썹사이의 공간을 印堂(인당)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이마에서 나오는 단어는 천중,천정,사공,중정,인당순으로 마치
고속도로식으로 직선으로 내려옵니다.
다음으로 인당밑의 공간인 코의 뿌리 부분을 山根(산근)이라고 합니다.
산의 뿌리라고 보는 이유는 오악편에서 중악인 코를 산의 중심으로 본다면
코의 시작부위는 산의 근본으로 보기 때문에 산근이라는 용어로 쓰이는것 입니다.
그리고 산근의 아랫부분을 年上(년상)이라고 합니다.
위의 공간들의 뜻은 앞으로 설명되는 내용이 나오면 모두 자세히 이야기를 할것
입니다.
년상의 아랫부위를 壽上(수상)이라고 합니다.
코의 콧대부위들을 잘 보면 산근,연상,수상이라는 단어들이 나오고 목숨수자를
나타내는 한자가 나오는데 콧대는 수명과 관계있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목숨수자에 해당하는 한자를 쓰는것입니다.
그리고 코의 둥글게 살이 찐 가운데를 準頭(준두)라고 합니다.
이렇게 코에 정중앙에 해당하는 공간의 이름들은 산근,연상,수상,준두식으로 내려
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코의 아랫부분인 세로주름이 있는 공간을 人中(인중)이라고 합니다.
인중을 보면 한자가 사람인에 가운데 중입니다.
왜 이 부위를 사람의 가운데라고 했을까요? 인체를 잘 보면 인중의 위 공간들은
모두 눈이 두개, 귀가 두개, 눈썹이 두개이고 콧구멍도 두개입니다.
하지만 인중 밑으로는 입은 하나 생식기도 하나이고 항문도 하나입니다.
인중을 중심으로 위는 구멍이 두개이므로 짝수이고 아래는 구멍이 하나이므로 음
수입니다., 사람의 음양적인 관점으로는 인중을 중심으로 음양이 바뀌는것이고
도가의 경락적으로 인중을 기준으로 독맥과 임맥이 변화하며 움직이므로 중요하
게 설명을 한것입니다.
인중 밑으로는 입이 나오는네 다른 용어로 水星(수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밑의 입술밑에 푹 들어간 곳을 乘漿(승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턱의 중앙 가장 밑의 부위를 地閣(지각)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지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상학을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십삼부위를
아셔야 하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턱을 다른 용어로 지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년의 규모를 보는것이다,라고 하
는것은 턱인 지각은 말년을 관장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래전 상학이 발달하고 유행하던 시절의 말년은 몇살이었을까요?
우리나라의 조선시절의 몇백년전만해도 평균수명이 40살전후였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수명이 약한 시절도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남녀공히 80세이상은
평균적으로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지 몰라도 고전상학의 원서들을 보면 말년운의 상황과 운을 보는 설명들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초년과 중년운에 자세히 설명한 부분들이 많으며 말년운은 아예 없는 책들도
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말년운의 유년운은 상학에서는 입술밑의 부위를 61세로 봅니다. 그리고
턱의 지각에 해당하는 공간을 70세로 규정해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턱에 해당하는 유년운은 61세부터이므로 이 시기부터 말년으로
판단하고 턱을 보고 말년의 운을 보기도 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아셔야 할 부분들이 말년을 볼때는 턱만 보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물론
턱이 말년의 주 공간이 됩니다. 하지만 말년을 볼때에는 제 임상경험상
뒤통수와 그리고 귀와 눈썹과 그리고 손가락들중에서 소지(새끼 손가락)를 같이
보아야 더 정확하게 알수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정리하면 턱은 말년을 관장하는 공간은 맞으나 다른 부위들을 같이
본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상학의 고수들은 한 공간만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안 맞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송이나 매체들을 보면 특정한 공간부위만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경우
가 많은데 제가 수십년동안 임상을 한 바로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계속,
위의 얼굴의 정중앙의 13부위를 다시 세로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중 (이마 시작점 머리카락 나온 부위)
천정
사공 (이마 정중앙)
중정 ( 여기까지 이마 )
인당
산근 ( 코의 시작뿌리점)
연상
수상
준두 ( 여기까지 코 )
수성 (입)
인중
승장
지각 (턱)
위의 용어들은 앞으로 강의때 계속 나오므로 그냥 이해를 하고 당장 외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학은 외우는 학문이 아니라 이해하고 관찰하면서 영적인 각성을 일으키는 학문입니다.
그러니 수영을 배우듯이 천천히 강사의 설명에 그냥 천천히 하시면 잊어버리시더라도
불현듯 떠오르게 됩니다.
도가상학의 이치입니다.
첫댓글 잘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