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있었던 전주 KBS 나비 공감 공연
출발전에는 전주 한옥마을도 구경하고 공연도 보고 일석이조라고 부푼꿈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한옥마을 돌아 돌아 찾아가니 월요일 휴관! 몇몇집만 열려있고 모두 문을 닫았네요.
일진이 좀 안좋은 날이네요,,,,
일행들과 점심겸 저녁을 먹고 KBS로 오니 6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긴줄을 서고 계시더군요.
정준영 밴드 일부 팬들은 전날 저녁부터 기다렸다는 소리에 입이 쩍,,,
기다리는 동안 오랜만에 만난 전주 또 그인근 지역 참꽃님들과 만나 반가운 얘기꽃을 피웁니다.
모두 반가웠어요.다음에도 공연장에서 반갑게 뵈어요.^^
한참을 기다려 7시가 넘어서 공연장으로 입장,,아담하니 예쁩니다.
소란이라는 밴드의 고영배씨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이었는데,
정준영 밴드,백청강,안치환과 자유의 순서 였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오신지라 자리가 모자라 좌석옆 계단에 까지 앉혔습니다.
아이돌 두팀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분위기가 어떻게 어우러질까 걱정이 살짝 되더군요.
먼저 정준영 밴드,,,어린팬들의 열광속에 다섯곡을 부르고 나가니 앞자리 일부 팬들이 우루루 나갑니다.
어린 팬분들이라,,,,,,그마음 이해하면서도,,,,,,
관계자가 나와서 나가시면 안된다 말려도 소용없더군요.
사정이 있어 중간에 나갈거면 뒤에서 보던지,,,다른 가수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자기 가수를 욕먹이는 일이지요.
실제로 많은분들이 뭐하는 거냐고 그분들 욕을 엄청했어요.
개방된 장소도 아닌 공연장에서 더구나 방송 녹화인데,,,,,,
방송 녹화라 계단에 앉았던 분들 빈 자리에 앉히고,,덕분에 저도 뒷자리에 있다가 앞자리로 이동해서 앉기는 했어요.
치환님도 7080콘서트,열린 음악회등 방송에 나오실때 치환님 시간이 끝나더라도 그런일 없었으면,,,,
우리 참꽃팬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신나는 댄서 음악으로 시작한 백청강의 순서
이 팬분들 참 대단하더군요. 세곡을 부르는 동안 다들 일인용 현수막을 흔들며 주변 눈치 보지않고 괴성에 가까운 호응을 합니다.
그리고 예의도 갖추신 분들,,,
자기 가수가 세곡만 부르고 퇴장후 여기저기서 원망의 소리가 나왔어요.
이분들도 나가시려나? 했는데 끝까지 남아서 안치환님께도 큰 호응을 해주었어요.
안치환님을 보러온 분들도 백청강 무대에 같이 호응을 해 주었기에 그러셨는지는 몰라도....
의외로 두분을 모두 응원하는 팬들이 참 많았습니다..
마지막 안치환과 자유의 순서
큰 박수로 안치환님 자유님들을 맞이 했습니다.
안치환님 검은톤의 진에 연한 하늘색?옥색 셔츠 차림에 모자 쓰고 나오셨어요.
조명 아래서 밝은톤 셔츠가 아주 이쁩니다.스마트한 안치환님 이시네요.^^
노래는 총 다섯곡
오늘이 좋다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바람의 영혼
희망을 만드는 사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기타를 조율하실때 늑대를 하시기에 부르실까 했는데 안하셨네요.^^
어떤분들은 핸드폰에 [안 치 환] 이름 띄우고 응원하시는데, 보시는 치환님도 행복하실거 같았습니다.
참꽃 팬들은 신곡을 다시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호응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가장 좋더군요.ㅎㅎ
중간에 고영배씨와 잠깐의 토크중 진솔한 말씀도 좋았습니다.
고영배씨 말처럼 다른 팬분들도 안치환님 신곡 앨범 꼭 들으보시길,,,,
11집 신곡 바람의 영혼,희망을 만드는 사람은 들을수록 점점 더 빠져 들게 됩니다.
서울광장서 들었던 사랑이 떠나버려,,,들을수 있을까 기대 했는데,,,아직도 그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요.
콘서트에서는 11집 앨범에 있는 더 많은 신곡을 들을수 있겠지요?
지금부터 이렇게 설레는데,,,, 콘서트까지 더 행복하게 지내겠어요.
안치환님 자유님들 좋은 컨디션 으로 콘서트때 뵈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