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들을 기억하라
신명기 11:1~7
1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2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3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4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5 또 너희가 이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6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7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내 용 요 약
11장은 모세가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시 한번 회고하면서 다음 세대들에게 [너희들이 그것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역사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이 직접 본 것과 다름이 없음을 말합니다.
모세는 그들의 간접 경험 위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의 절대적 중요성을 선포합니다.
즉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규례와 법도를 따르고 순종할 때 그들은 복을 받게 될 것이고 불순종할 때에는 저주를 얻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자기들 앞에 놓인 복과 저주 중에서 어떤 길로 갈 것인지 선택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1~7절은 모세는 출애굽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다시 한번 회상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라는 모세의 권고가 이어집니다.
생 각 할 점
1절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사랑하여] = 아하브 = 남녀 간의 뜨거운 애정 – 사랑은 좋게, 바르게 여기는 것으로 이끌어가는 자발적인 힘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고자 하는 동기와 태도에 대한 교훈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없는 율법 준수는 위선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 22:37~40 예수 그리스도도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 이것이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책무(직임)] = 미쉬메레트 = 샤마르(지키다, 파수하다, 준수하다)에서 파생 - 감시, 지킴, 책임, 직무, 직분, 명령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든 의무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각종 절기나 제사의식을 지키는 것도 포함됩니다.
[법도와 규례와 명령] =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가리키는 삼중적 표현입니다.
[항상 지키라] = 샤마르 콜 욤 = 모든 날에 지켜라, 준수하라, 보존하라, 감시하라, 주의하여 실천하라 -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중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롬 12:9~11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려는 열심이 항상 충만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절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너희의 자녀] = 일차적으로 광야 생활 중에 태어난 이스라엘 새 세대를 가리킵니다.
이차적으로 장차 태어날 이스라엘 모든 후손까지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출애굽과 관련된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라운 능력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얻게 하여 기억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기억할 것] = 야다 = 알다 - 이미 체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부모의 가르침을 통한 간접 경험)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숙고하며 마음에 새기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내 자녀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가르치고 강론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며 책임입니다.
[교훈] = 무사르 = 징계, 훈계 - 사랑으로 돌이키기 위한 책망과 훈계를 가리킵니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겪은 숱한 어려움과 고난이 도리어 장차 가나안의 주인이 될 준비 과정으로서의 훈련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위엄] = 고델 = 큼, 위대함, 광대함 – 하나님의 크신 자비, 하나님의 위엄을 의미합니다.
[강한 손과 펴신 팔] =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기 위해 행하신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 적극적인 구원 사역을 가리킵니다.
3절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그 전국] = 미츠라임 콜 에레츠 = 애굽의 모든 땅을 의미합니다.
[이적과 기사] = 애굽 전역에 내리셨던 10가지 재앙을 비롯한 하나님의 각종 권능의 역사를 가리킵니다.
4절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출 14:21~30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홍해를 가르고 뜨거운 동풍으로 갈라진 바다 바닥을 말리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간 사건을 말합니다.
뒤따라오던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이 건너는 것을 보고 시험하여 홍해의 마른 길로 따라붙었을 때 만군의 하나님 능력으로 바닷물을 다시 합치므로 모두 수장된 사건입니다.
[오늘까지 이른 것] = 애굽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건져 내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완전무결한 것이었음을 뜻합니다.
출 3:7~8 [보고 듣고 알고 내려오셔서 건져내시고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내신 후 요단 동편 땅에 이르기까지 보호해 주신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사랑과 보호하심을 기억하는 한, 백성들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서편 지역에 입성하기까지 남은 여정 동안도 하나님께서 지켜 돌봐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기억(자카르)의 은혜로 나와 항상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도와주시는 에벤에셀 하나님과 즐거운 동행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절 [또 너희가 이 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이것은 출 16:11~20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을 먹이신 일입니다.
출 17:1~7, 민 20:1~13 반석에서 물을 내셔서 마시게 한 일입니다.
광야 40년 동안에 의복과 신발을 공급해 주신 일과 보호해 주신 일입니다.
모세가 이것을 거듭 회고하며 상기시키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들에게 너희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을 입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자발적인 순종을 유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한 참된 감사와 순종은 이처럼 과거에 받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6절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다단] = 샘, 원천 – 말씀,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아비람] = 나의 아버지는 고귀하신 분이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하시는 고귀하신 하나님으로 알고 살아야 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대적했기 때문에 이 형벌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민 16:1~35 [고라 일당의 반역 사건]을 가리킵니다.
고라를 중심한 다단, 아비람, 온이 250인의 족장과 결탁하여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그들의 전 가족과 재산이 땅속에 삼켜진 무서운 심판을 가리킵니다.
7절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여호와의 행하신 이 모든 큰일] =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거룩함으로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인도하시는 전능성을 증거해 준 사건들을 말합니다.
1)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악의 권세로부터 자기 백성을 안전하게 보호하셨습니다.
2)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죄에 대하여서는 단호하게 징계하신 공의를 말합니다.
[보았느니라] = 라아 = 통전으로 보다, 듣다, 냄새를 맡다, 맛보다, 만져보다, 촉감을 느끼다를 포함하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모세는 여기서 그 모든 사건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고 말합니다.
사실상 지금 모세 앞에 서 있는 백성들은 출애굽 다음 세대들로서 그 사건들을 눈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귀로 들은바 아버지 세대들이 겪은 하나님의 큰일들을 마치 그들 자신이 본 것처럼 여기며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성경 말씀을 통해 지금, 이시간, 여기에서 하나님 말씀을 뜯고 있으니 이 모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눈으로 본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함께 즐겁게 걷고 뛰는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