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야100-83전남장성 축령산(621)18.8.12날씨 고온다습이나 바람있음

[장상돈11]

☆100-83전남장성 축령산(621)18.8.12날씨 맑고 더우나 바람있음
오늘은 나무와 산을 너무나 사랑하신 위인 춘원 임종국선생님을 만나러 편백나무숲으로 떠난다.신일고동기 양문수와 함께.
어제 동기 정산의 피로가 채가시기도 전에 새벽영업을 마치고 새벽 3시 다시 배낭을 꾸리고 잠깐의 잠을 청한다. 햇빛(바람성)버스에는 이미 문수가 와있다.항상 부지런하고 신의가 있는 친구이다.
지난 5.7일 화대종주때 이후 둘만의 산행은 오랫만이다.
더운날씨와 가뭄을 걱정하며
10:50들머리 추암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여러코스가있으나 우리는 추암주차장~좌측 임도~공덕비~ 정상~무래봉~건강숲길~하늘숲길~전망대~산소숲길~임종국수목장느티나무~숲내음숲길~공덕비~우측흙숲길~주차장 코스이다.
산은 나즈막 아담하나 초입부터 편백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덕비지나 좌측으로 0.6k의 경사를 오르면 정상(621)이다. 오르는길 사이사이 쭉쭉뻣은 편백나무,삼나무가 우리를 반겨준다.바로 이 나무들이 임종국선생님이 20년간 300만그루를 심고 가꾸어 놓으신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길이다.
고인은 죽어서도 숲길속 느티나무아래 수목장으로 잠들어계신다.누구나 신념을 가지기는 쉬우나 실천은 어려운데 선생님은 죽어서도 여기를 지키신다니 진심으로 고개가 숙여진다.
정상에서는 내장산,방장산 저멀리 서해도 보이는듯 하다.무래봉까지 1.5k는 편안한
능선길이다.산들산들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잠깐의 내리막을 지나면 숲속으로 구불구불 산책로가 길게 이어진다. 곳곳에 산림욕(편백은 소나무의3배 피톤치드 나옴)을 즐기시는 방문객들이 많으시다. 걷다보면 임종국선생님과 부인의 수목장나무가 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린다.
전코스 산행으론 쉬운편이나 산림욕을 즐기기엔 훌륭한 숲길이다.
하산후 물이 없어 좁은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11년 육사선배님의 덕담들으며 축령막걸리로 오늘을 정리한다.
총거리10.6 총시간4시간30분

무궁화

왜모시대

100-83

둥근이질풀

맥문동

누리장나무

삼나무

춘원 임종국선생님 수목장 느티나무

부인 수목장

이삭여뀌

붉노랑상사화

트랭글 이상끊김으로 위아래트랙 합쳐 보아야함

[장상돈11]

지방에 계시나?

[장상돈11]

공기좋은데 사시네
요즘 인제양구까지 고속국도 개통되어 빨리올텐데
그래도 새벽시간 맞추기는 좀그렇겠네요
10월신일사랑등반대회와 12월 송년산행은 늦게와도 되니 꼭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