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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EBC) 16일
[여행예상금액] 2,920,000 원
[여행출발일정] 상시 출발-1명 부터 출발 가능함
루클라를 기점으로 셸파들의 고향인 남체 바자르를 지나 네팔 최고의 전망대라 일컬어지는 에베레스트를 전망하기에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칼라파타르를 11일간 트레킹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칼라파타르에 오르면 에베레스트의 정상과 푸모리, 눕체등 히말라야의 고봉들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이라이트◈
1. 해발고도 5,555m에 위치한 칼라파타르 등반하기
2. 해발고도 8,000m급 설산에 둘러 쌓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3. 에베레스트 뷰 호텔 방문하기
4. 새하얀 눈길을 관통하는 트레킹
최고의 뷰 포인트, 칼라파타르
네팔 동부의 쿰부 지방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이며, 높이는 약 5,643m입니다. 푸모리 봉의 남쪽 면 아래에 커다란 갈색 혹처럼 보이는 봉우리입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트레킹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산인데, 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하여 가장 접근하기 쉬운 지점이며,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는 에베레스트 지역의 최고 전망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칼라파타르에서 거의 모든 곳에서 에베레스트 산을 비롯하여 로체 산과 눕체 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함사항◈
- 왕복 항공권+텍스(유류할증료, 전쟁보험료 공항이용세 등) 포함
- 카트만두 공항 - 카트만두 호텔 픽업 & 센딩 서비스 (전용 차량과현지 스태프)
- 일정상 모든 숙박 (카트만두 체류 시 호텔 트레킹 시 롯지)
- 일정상 명시된 교통편
- 일정상 명시된 조식식사
- 현지 가이드(영어구사) 및 포터 서비스
- 국립공원 퍼밋 및 TIMS 카드 발급 비용
-500만원 구조보험 가입
- 1억원 CHUBB 여행자 보험
- 카트만두 직원 상주
◈개인준비사항◈
- 네팔 도착 비자비 $30
- 포함되지 않은 식사 비용
- 현지 스태프의 팁
- 기타 개인 경비
◈상세일정◈
Day 1 인천/카트만두(1,400m)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픽업 기사를 만나 카트만두 호텔로 이동합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트레킹 가이드와 만나 트레킹에 앞서 사전 미팅 시간을 갖습니다. 간단한 일정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며, 트레킹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미팅에 참여하실 때에, 여권 원본과 여권사이즈 사진 3장, 그리고 첨부 드린 영문 여행자 보험증권(사본)을 반드시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늦은 저녁에 카트만두에 도착한다면, 미팅은 익일 아침 식사 시간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카트만두 공항 - 카트만두 시내 전용차량 약 30분
숙박: 3성급 호텔
- 항공 스케줄에 따라 체크인 시간은 출발 하루 전날 밤일 수 있습니다.
Day 2 카트만두(1,400m)/루크라 (2,804m)/팍딩(2,610m) 조식
아침 일찍 현지 가이드를 만나 간단한 일정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여 루크라로 이동합니다. (약 35분 소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포터와 만나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차우리라르카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 남체 바자르를 지나 두드코스 강을 따라 완만한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계속해서 걷기 쉬운 길을 지나 가트의 작은 마을을 통과하여 팍딩에 도착합니다.
카트만두 - 루크라 국내선 약 35분 트레킹 약 3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3 팍딩(2,610m)/남체 바자르(3,441m) 조식
우리는 기도 깃발로 가득한 현수교를 지나 두드코시 강을 따라 트레킹을 계속합니다. 두드코시 강가를 따라 사가르 마타 국립공원까지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 들어간 후에 가파른 오르막길일 오르면 숨막히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쿰부히말라의 중심지인 남체 바자르에 도착합니다.
트레킹: 약 5시간 30분
숙박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4 남체 바자르(3,441m): 고소 적응일 조식
고소적응을 위해 셀파들의 고향이자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남체 바자르에서 휴식합니다. 셀파 박물관을 방문하고 에베레스트 뷰 호텔 근처의 샹보체 공항에서 간단하게 하이킹을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쿰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전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5 남세 바자르(3,441m)/탱보체(3,860m) 조식
남체 바자르부터 시작된 트레일은 빙하호수와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계속해 이어집니다. 탱보체에 도착하면 현지 사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원 안은 화려하게 장식된 벽 장식들과 부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트레킹 약 5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6 탱보체(3,860m)/딩보체(4,350m) 조식
탱보체로 가는 길에 임자클라에 있는 도전적인 다리를 하나 건너게 됩니다. 그 뒤 수 많은돌로 뒤덮여 있는 팡보체를 오릅니다. 오르막길은 전통적인 쉘파들의 마을인 딩보체까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트레킹: 약 5시간 30분
숙박 현지 못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7 딩보체(4,350m)/낭카르(5,083m) 조식
오늘은 또 다른 고소적응일 입니다. 오늘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를 향해 나아가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는 딩보체의 바로 위에 있는 낭카르창까지의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이 곳은아주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입니다. 오후 시간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트레킹 약 4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8 낭카르창(5,083m)/로부체(4,910m) 조식
오늘은 쿰부빙하를 따라 로부체까지 계속해서 걷습니다. 로부체에는 오직 몇몇 산장과 로부체 봉우리만이 있을 뿐입니다.
트레킹: 약 5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9 로부체(4,910m)/EBC(5,365m)/고락셉(5,164m) 조식
오늘은 트레킹 일정 중 두번 째로 힘든 날이 될 것입니다. 아무런 특수 장비 없이 에베레스트에 가장 근접하게 갈 수 있는 지점까지 쿰부 빙하를 따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고락셉에 도착해 휴식을 취합니다.
트레킹 약 8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10 고락셉(5,164m)/칼라파타르(5,643m)/페리체(4,200m) 조식
오늘은 트레킹 일정 중 가장 힘들지만 가장 보람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고락셉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감상하기 위한 최고의 전망대인 칼라파타르에 도착합니다. 에베레스트, 눕체, 로체 등 쿰부 히말의 장엄한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우리는 빠르게 하강하여 고락셉을 지나 페리체까지 내려옵니다.
트레킹 약 7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11 페리체(4,200m)/남체 바자르(3,441m) 조식
오늘은 페리체부터 오르쵸까지 내려간 뒤 팡보체 마을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 있는데, 예티의 뼈가 보관 되어져 있습니다. 그 뒤 다시 탱보체 사원까지 내려간 뒤 남체 바자르에 도착합니다.
트레킹 : 약 5시간 30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12 남체 바자르(3,441m)/루크라(2,804m) 조식
트레킹이 시작되었던 루크라로 다시 돌아옵니다. 아기자기한 산악마을 루크라에서 자유시간을 보냅니다.
트레킹: 약 6시간
숙박 현지 롯지 또는 게스트하우스
Day 13 루크라(2,804m)/카트만두(1,400m) 조식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여 카트만두로 이동하여 카트만두에서의 자유일정을 즐깁니다.
카트만두 - 루크라 국내선 약 35분
숙박: 3성급 호텔
Day 14 카트만두(1,400m) 조식
카드만두에서의 자유일정입니다.
숙박 3성급 호텔
Day 15 카트만두(1,400m)/공항 조식
카트만두에서의 자유일정입니다. 항공일정에 맞춰 카트만두에서 출국합니다.
카트만두 시내 - 카트만두 공항 전용차량 약 30분
Day 16 인천항공 스케줄에 맞추어 인천에 도착 합니다.
-참가자의 고소적응 상태와 현지 날씨 및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가자의 고소부적응으로 인해 현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포함사항 외의 개별적인 체류비용(롯지 숙박 및식사 비용이 발생되며 추가로 부담하셔야 합니다.
-현지의 기상악화로 인한 네팔 국내선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국제선 항공 변경 수수로 및 현지 추가 체류비용이 발생되며 추가로 부담하셔야 합니다.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수확의 여신'을 뜻하는 안나푸르나는 신이 내린 축복으로 가득하다. 셀 수 없이 많은 산봉우리와 넉넉한 인심을 가진 현지인들이 있는 이 땅을 걷게 되는 이라면 누구나 그 풍요로운 선물에 감사함을 느낀다. 시간이 충분한 이라면 단연코 여신의 축복으
로 가득한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에 도전해 보자 그리워하며 찾게 되는 안나푸르나 많은 여행자들에게 네팔은 지구상 존재하는 마지막 파라다이스이거나 혹은 샹그릴라 같은 곳이다. 1950년대 첫 개방의 문이 열린 이후로 수많은 여행자들은 경이롭고 장엄한 풍경을 선물하는 히말라야를 찾아 네팔로 발 길을 돌렸다. 그리고 누구에게는 처녀봉 등정의 정복지로, 또 누군가에게는 지친 영혼의 휴식처로 히말라야는 그 이름을 달리하며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다.
안나푸르나 산군은 세계 10위 봉인 안나푸르나를 비롯하여 안나푸르나 2봉, 3봉, 4봉의 위성봉과 닐기리, 틸리초, 강가푸르나, 마차푸차레 등 서쪽으로 칼리간다키 강과 등쪽으로는 마르산디 계곡까지 수많은 연봉을 거느리고 있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매혹적인 경치가 펼쳐지기 때문에 히말라야의 수많은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고대 티벳과 네팔의 교역로로 들어서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크게 생츄어리, 라운드, 그리고 문할 전망대로 나뉘며 이 중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라운드 코스는 네팔에서 가장 클래식한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안나푸르나를 중심으로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게 되며, 모든 구간을 완주 할 경우 총 300km로 약 20일 정도가 소요된다. 베시사하르를 시작으로 가장 높은 구간인 쏘롱 라(5416m)를 넘어 베니에서 종료된다. 최근에는 좀솜에서 베니까지 도로 개설로 인한 흙먼지로 인해 대다수의 트레커들은 좀솜에서 그 끝을 맺고 항공을 이용하여 포카라로 되돌아 오는 것을 선호한다. 마방과 칼리간다키 계곡은 옛 티벳과 네팔 사이의 고대 무역로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이 루트를 따라 네와르족, 체트리족, 마낭족, 타칼리족 등 소수부족들이 정착하여 살고 있다. 또한 티벳, 힌두교 그리고 교 등 각 종교의 순례지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종교상과 문화를 관찰 가능한 흥미로운 길이기도 하다.
극적인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
트레킹의 기점은 베시사하르이다. 람중의 중심도시인 베시사하르에서 볼부레까지는 최근 도로가 개설되어 보통 차량으로 이 구간을 건너 띄게 된다. 볼부레에서 다르샹디 강을 따라 초반 평탄한 길은 마르샹디 강과 가디 강이 합쳐지는 지점을 기점으로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길이 바훈단다까지 이어진다. 브라만들이 사는 언덕이란 뜻을 지닌 바훈단다는 제법 큰 규모의 마을로 여행자들을 위한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길은 계속해서 마르샹디 강을 따라 이어지고 탈에 들어서면 구룽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람중 지역은 끝이 나고 이 곳부터는 티벳 문화가 뿌리내린 마당 지역이 시작된다. 탁 트인 들판과 협곡, 설산의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해발 3540m의 주목한계점에 위치한 마낭을 넘어서면 이제 숲은 사라지고 히말라야 고산에서만 사는 야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고산지대에서의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사용되며, 치즈, 고기, 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야크의 배설물은 모아 말려 훌륭한 연료로 사용하는 등 어느 것 하나 쓸도 없는 게 없다.
마당에 도착했다면 서두르지 말고 하루쯤 쉬어가도록 하자. 이제부터 4100m의 야크카르카, 그리고 5400m의 쏘롱 라를 넘어서야 하므로 고소적응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풀과 나무는 사라진 황량한 흙길은 계곡을 끼고 산을 돌면서 계속 이어진다. 쏘롱패디와 하이캠프로 이르는 긴 오르막을 이겨냈다면 안나푸르나 라운드 구간 중 가장 높은 곳 쏘롱라(5461m)에 올라서게 된다. 정상에서는 바람에 날리는 오색의 룽다와 웅장한 히말라야 설산이 트레커를 반긴다.
5416m의 쏘롱 라를 넘어서면 나타나는 고원의 황량한 회색 빛 풍경은 마치 티벳의 한 풍경을 연상시킨다. 쏘롱 라에서 북티나트까지는 긴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묵티나트는 티벳불교와 힌두교가 공존하는 성지로 특히 인도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온다. 칼리간다키 강의 협곡은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에 접해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다. 칼리간다키 강을 따라 황토빛 고원 사이 자리한 초록 밭이 멋진 대비를 이루는 마을 카그베니를 지나 비행장이 위치한 좀솜에 도착한다. 라운드 트레킹의 나머지 구간은 푼힐로 이어지며, 시간이 부족한 트레커는 이 곳에서 라운드 트레킹을 종료하고 비행기로 포카라로 이동하게 된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이야기◈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는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이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한 베이스캠프, 원정대들은 이곳 베이스캠프에 텐트를 치고 빙하를 따라 오르며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다. 히말라야와 같이 높은 산을 오를 때에는 등반에 특이한 방식이 적용되는데, 흔히 산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산의 중턱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남은 산행을 진행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베이스캠프는 단순히 하루를 쉬어가는 목적이 아니라, 그 위치부터 등반을 하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복귀하고, 다시 좀 더 높이 등반을 하고 베이스캠프로 복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등반을 수차례 반복해서 결국은 8848m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정상을 등정하는 이유는 바로 고소 때문이다.
해발 수 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는 기압이 내려가는 동시에 공기 속의 산소 분압이 감소하게 됨에 따라 두통과, 피로, 졸음, 정신혼미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소를 이겨내기 위해 베이스캠프를 기점으로 수차례 등정을 반복해만이 정상까지 도달 할 수 있으니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있어서 베이스캠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트레킹의 관문 루클라
카트만두에서 루클라로 이동하는 것으로 트레킹을 향한 첫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네팔 국내선 구간의 이동이기 때문에 소형 경비행기를 이용해 약 45분간 항공이동을 하게 된다. 이륙 후 창밖으로는 구름과 구름 위 초록 숲 사이 벽돌집, 그리고 네팔 특유의 다락논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특히 구름의 나라라 불리는 너팔답게 수많은 초록빛 구릉 지대를 지나가게 된다. 우리가 도착하게 될 루클라 공항의 활주로는 그 길이가 세계에서 가장 잡기로 유명하다. 아슬아슬 비행을 마치고 루클라에 도착하면 고도가 약 2800m가량 되기 때문에 고소를 느끼는 사람도 간혹 발생한다. 앞으로 이 고도에 적응을 해 나가야하니, 홍차에 버터와 소금을 넣은 찌아를 마시며 천천히 트레킹을 시작해 보자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루클라 까지 온 것만으로도 에베레스트에 반쯤 가깝게 다가간 것 아닐까. 첫째 날 루클라에서 딱딩까지 고도에 적응 해 나가며 가벼운 트레킹으로 스트레칭을 해 보자.
해발 3,420m에 위치한 쿰부 트레킹의 메카 남체바자르를 넘어..
남체 바자르(Namche Bazaar)는 쿰부 히말라야 지역의 중심지로, 셸파족의 마을이다. 옛날 옛적부터 교역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쿰부 트레킹의 메카로 변모해 가고 있는 이 마을을 우리는 흔히 셸파의 고향 이라 부른다. 트레킹을 시작하여 둑 코시 브릿지를 건너면서, 남체 바자르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약 3시간 가량 이어지는데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3,000m대에 들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고소적응에 주의하여야 한다. 남체 바자르 까지 오르면, 어떻게 해발 3,420m에 이런 큰 마을이 있지? 하고 놀라게 될 만큼 좁은 골목길을 따라, 수많은 롯지와, 레스토랑, 장비점들 이 늘어서 있다. 또한 남체바자르 에서는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남체 마을에서는 상인들이 가지고온 물건들로 시장이 열린다. 대부분의 물건들은 저지대에서부터 가지고 올라온 것 이거나,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신선한 야채 부터, 가공 식품 심지어 옷까지 매우 다양하다. 남체의 다른 가게들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트레킹 중 마실 차와, 간식거리들을 사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시장은 사교의 장이며, 차와 여흥, 그리고 질 좋은 고기를 구하는 곳이기도 하다. 골목글목 재미있는 남체바자르에서 인심 좋은 이곳 사람들과 따듯한 차 한 잔의 여유를 흘겨보도록 하자, 남체바자르를 지나 딩보체, 로부체를 넘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도달하는 1차적인 목표를 달성했다면, 칼라파타르에 오르는 것에 도전 해 보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정 후 고락셉까지 하산하면 여기서 우리는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칼라파타르는 고락셉에서 에베레스트산을 트레킹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산인데, 이는 에베레스트산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하여 가장 접근하기 쉬운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 산의 거의 모든 곳에서 에버레스트산을 비롯하여 로체산(Lhotse)과 눕체산(Nuptse)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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