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여행기 (孫仁敬)..:..:..★
2006년 2월 19일 일요일
『집 → 부산 → 숙소』
일본 가기 위한 준비 완료!!
2006년 2월 20일 월요일
『숙소 → 베이사이드플레이스(수족관) → 하카타역 → 숙소 → 100엔샾 → 숙소』
따라라따라라---◇◆ 6시에 알람이 울렸다.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배를 타기 위해 우리는 이불개고, 씻고, 아침밥을 빵으로 대신했다. 그리고 이요한 선생님께서 여객터미널까지 차를 태워주셨다. 우리는 출입국증서를 쓰고 배를 기다렸다. 얼마후에 배가 도착했고 우린 배를 탔다. 처음 배를 타는 아이들은 신기한지 계속 주위를 둘러보았다. 배에서 2시간 반쯤지나서 일본 후쿠오카항에 다다랐다. 우리는 대현이와 현민이의 인도로 후쿠오카항에서 가까운 베이사이드플레이스에 갔다. 좀 작은 수족관에서 거북이와 물고기를 보다가 가까운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다. うどん과 弁当(べんとう)를 먹었는데 弁当(べんとう)는 좀 느끼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린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갔다. 짐이 많이 무거운관계로 짐을 숙소에 내려놓고 다시 100엔샾으로 갔다. 가는 도중 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다. 현민와 대현이가 사람들에게 100엔 샾이 어딘지 물어봐야 하는데 평소에 말없고 조용한 아이들이라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힘들었나 보다. すみません~을 해도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취급을 하며 그냥 가버리는 것이다. 15분정도 지나서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고 다시 도전을 했는데 성공!! 그 사람이 일하던 도중 친구의 도움을 받아 100엔샾으로 들어갔다. (이때 정말 웃겼다.ㅋ.) 여기는 1차여행때 내 집처럼 드나들었던 곳인데..선생님과 내일 저녁거리를 산후 우린 다시 숙소로 갔다. 맛있게 밥을 하고 먹고 회의를 하고,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2006년 2월 21일 화요일
『숙소 → 하카타역 → 텐진 → 이무즈 → BEST → 아크로스후쿠오카 → 텐진 지하상가 → 캐널시티 → 하카타역 → 숙소』
따라라따라라~☆★ 내 폰알람이 7시에 울렸다. 더 자고 싶었지만 후다닥 일어나서 쌀을 씻었다. 밥을 먹어야 했으므로.. 열심히 밥상을 차리고, 맛있게 밥을 먹고, 설거지는 대현이와 정환이과 대현이가 했는데 정말 잘 한다. 부모님들께서 이사실을 아시면 좋아하실것이다. 방 청소가 끝나고 우린 정환이와 예빈이의 인도로 숙소를 떠났다. 하카타역에서 텐진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타기전에 사전 준비가 있었기에 타는 것이 수월했다. 100엔 버스가 있는데 100엔 노선으로만 다니는 버스다. Welcome Card라는 후쿠오카 관광여행지 뒷면에 100엔 노선버스표가 나와있다.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우리가 잡은 일정중에 캐널시티와 텐진, 하카타역이 있기때문이다. 또한 일본 오기전에 사전 계획을 짰는데 100엔 보다 좀 많이 잡았었다. 이러해서 우린 쉽게 버스를 탔고 텐진에 도착했다. 처음에 이무즈를 갔는데 이무즈가 공사중이어서 그 옆에 BEST라는 전자기기를 파는 곳에 갔다. 배용준이 우릴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일본의 유명 브랜드 소니를 비롯해서 갖가지 많은 디카와 칩들이 많았다. 그곳에서 칩을 사고 나와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인 아크로스 후쿠오카에 갔다. 건물위에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사람들의 마음조차 평온하게 하는 이곳은 정말 크고, 깨끗한 곳이다. 우리는 함게 그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우와~ 정말 크다. 깨끗하다. 전시관, 옷가게, 커피샾 등 많은 곳이 비치되어 있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나와 텐진 지하상가를 가기위해 지하철타는 곳으로 갔는데 정말 깨끗했다. 지하철역이 텐진 지하상가와 이어져있는데 30년이 넘은 지하상가의 모습은 한국과 다르다. 한국은 지하상가하면 싸구려를 파는 잡다한 물건이 있고, 약간의 조잡함과, 약간의 더러움이 생각나는데 반면 일본은 고급 명품들과, 깨끗한 거리가 있는곳이다. 그리고 지하상가가 고급호텔과 이어져 있어 한국의 명동을 생각나게 했다. 명품만 있는 곳이라 눈요기만 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캐널시티를 갔다. 캐널시티는 100엔 구역이기에 버스를 타고 부담없이 갈 수 있었다. 캐널시티를 도착해서, 사진찍고, 분수대를 구경하다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博多 らめん을 먹으로 5층으로 올라갔다. 짜잔!! らめん전문점들이 즐비하게 있는 이곳!! 博多 らめん을 먹을 수 있는 곳!! 우리는 らめん 을 먹기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일본어가 서투른 이유도 있지만 らめん가게 앞에 자판기가 있었고, 사람들이 그곳에서 표를 뽑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당황한 나머지 자판기만 바라보고 있는데 가게안에서 종업원이 나오더니 한국말로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우린 쉽게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라면 만드는 사람이 3명(히히..좀 생겼다.ㅋ), 서빙하는 사람이 2명, 사장1명이다. 여기서 일본 博多らめん 을 먹기위해 캐널시티로 가면 가게앞에 자판기가 있다.(캐널시티 5층) 그곳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라면을 돈을 넣고, 티켓를 뽑는다. 뽑은 후 종업원에게 그 티켓을 주면 자리를 주고, 물이 나오고, 그 다음 라면이 나온다. 된장라면, 간장라면, 치즈라면 등이 있는데 우린 간장라면, 선생님은 된장라면을 먹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라면이 제일 맛있다.(ㅠ.,ㅠ) 너무 짜고, 느끼했다. 그래도 돈이 6000원인데 난 국물까지 후루룩 다 마셨다. 고춧가루를 섞어먹으면서..(난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이었다.) 그렇게 배부른 식사를 하고, 공연장에서 3시에 공연을 하기에 우린 공연을 보러 갔다. 자신의 클럽 광고를 위해 약간의 서커스식 개인기를 보여줬는데 재미있었다. 특히 한손에 공을 4개 올린 후 돌리는 것은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선물을 나눠줬는데 공짜 선물이라 얼른 챙겨왔다..(-_-;;) 비누였는데 라일락 향이 나는 네모비누였다. 공연이 끝난후 기분도 up된 상태라 캐널시티 1층을 더 구경하고,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걸어서 숙소로 왔다. 그런데 정환이가 감기에 걸려서 약을사러 하카타역으로 선생님과 한나, 은미, 나 이렇게 넷이 갔다. 약국을 찾기위해 내가 すみません~ 을 하며 여자분께 다가갔는데 내가 너무 들이댓는지 그분이 너무 놀라는 바람에 나까지 덩달아 놀랐다. 자신이 잘 몰랐던지 화장품가게 언니한테 물어보고 나에게 알려주었다. 정말 친절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로 인사를 하고 알려준대로 갔는데!!없었다..(OTL-좌절ㅠ.,ㅠ)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겨우 찾았다. 문제는 약이 15000원정도 하는 것이다..(헉스..0o0)어쩔 수 없이 거금을 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환이 짜식 비싼 일본 약을 먹어 보고 좋겠다..씁..나도 아프다고 할껄.(ㅠ.,ㅜ) 이러해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쳤다.
2006년 2월 22일 수요일
『숙소 → 하카타역 → 후쿠오카 돔 → 시사이드모모치 → 사이부가스박물관 → 도서관 → 방재센터 → 하카타역 → 100엔샆 → 숙소』
새벽에 일어났다. 몇신지 알고 싶었지만 내폰은 잠자고 있는중이다(빠떼리가 다 나갔다.ㅠ.,ㅠ). 그래서 상위에있던 후레쉬로 시계를 비쳤다. 6 : 00 다. 화장실을 갔다와서 다시 잤다. 이상한 꿈을 꾸고 확 깼는데 7 : 45분이다. 후다닥 일어나서 쌀씻고, 밥사고, 머리감고, 먹고, 외출할 준비를 다 했다. 10 : 15분에 숙소에서 출발!! 한나와 은미의 인도로 하카타역까지 갔다. 역에서 시사이드 모모치까지 가는 차가 비쌌기때문에 후쿠오카 돔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이제 익숙해서인지 졸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 아이들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니가 왜..-_-;;). 돔앞에서 내려 돔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건너다가 아이들의 놀이터를 보게되었다. 옆에는 ABC MART가 있었는데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맡기고 마음껏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어머니들을 배려한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비가 와서 얼른 돔으로 뛰어갔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나인 야구만을 경기하는 곳이다. 야구 매니아들이 경기하는 날마다 엄청나게 모인다고 한다. 돔 옆에는 유명인들의 손이 붙어있는데 여기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후훗!! 돔 뒤에는 시사이드 모모치를 가기전 해변이 있는데 예전에는 시사이드 모모치가 어딘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해변을 거닐며 시사이드 모모치로 향했다. 멀리 시사이드 모모치가 보이기 시작하자 아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물론 빗줄기도 좀 많아졌고,,, 그래서 시사이드 모모치와 가까운 정자에서 빵을 먹었다. 빗발이 약해지자 우리는 우산을 쓰고 시사이드 모모치로 갔다. 가는도중 시사이드 모모치옆에서 모델인지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많이 내리는 비를 피하려 시사이드 모모치로 달렸다. 예쁜 모모치를 뒤로 사진을 찍고, 속으로 들어갔는데 결혼식중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이런-_-)어쩔 수 없이 겉만 보고 다음 목적지인 방재센터로 가야했다. 가는 길에 후쿠오카 타워 들려 후쿠오카의 정보지를 가지고 나왔다. 한국의 63빌딩보다는 아니지만 정말 높았다. 이러해서 우리는 방재센터를 발길을 옮겼다. 가는길에 후쿠오카의 집을 보고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깨끗했고, 예뻤다. 내가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서 봐도 그런 생각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봐야안다. 집 감상을 하면서 내가 일본이나 여러곳에 집을 지어 후배들이 여행할때 숙소만큼은 부담가지 않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받은 만큼.ㅡㅡv훗!!) 또 공중전화도 봤는데 한국과는 다르다. 한국은 전화가 높은데 일본은 어린아이도 잡을 수 있을 만큼 낮다. 그래서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고, 키가 큰 사람은 앉아서 할 수 있도록 의자도 있다(의자는 아니고 ㅠ<<-이렇게 생긴건데 철로 되어있음). 드디어 방재센터 도착!! 근데 3시에 시작한다네...(ㅠ.,ㅠ~~훠이훠이) 지금시각은 1 : 45분인데 3시 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망연자실해 있는 우리의 구세주!! 한나왈 "사이부가스센터안가요?" 드디어 우리가 갈 곳이 생겼다. 생각지도 못했던 가스 박물관을 찾으러 우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길을 몰라 편의점 아주머니께 물어봤는데 편의점 지도를 꺼내서 우리에게 친절히 말해주셨다. 횡단보도 두번 지나면 바로 옆에 있다는데 아무리 봐도 주위에 박물관은 없었다. 다시 용기를 내어 지나가는 아저씨께 물어봤는데 "ありません" 하는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상의를 하는데 아저씨가 한국말로 "없어"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힘이빠졌다. 그곳은 설마했던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었다. (여기서 사이부 가스 박물관은 도시가스를 예술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불꽃 갤러리이다. 가스를 이용한 불이 마법을 부리듯 다양한 색과 모양을 연출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데 입장료는 무료이다. 가보지 못해서 인터넷상 정보로 써 놓았다.)우린 다시 큰 거리로 걸어갔다. 힘들어서 쉬는 동안 난 도서관이 무료로 들어 갈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러 들어갔다. 도서관이 무척 컸고, 책도 많았다. 동료들을 불러 따뜻한 휴식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다. 일본동화책을 읽었는데 뜻은 몰라도 읽을 줄은 알아 동료들에게 읽어주기도 했다.(ㅎㅎ) 2 : 30분이 되자 우린 방재센터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고, 얼마 후 방재센터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태풍 - 지진 - 화재 - 연기 로 체험을 했다. 한국말로 재미있게 해주신 아저씨와 영어로 열심히 설명해주신 소방언니께 감사드린다. 다 끝나고 비가 많이 와서 곧바로 버스를 타러 갔다. 우리가 버스를 타는 시간이 하교시간과 같아서 학생들이 마구 밀려오는 것이다. (씁-_-;;) 우여곡절 끝에 하카타역에서 내려 저녁거리를 사러 100엔샾에 갔다가 숙소로 갔다.
2006년 2월 23일 목요일
『숙소 → 하카타역 → 오호리공원 → (시민복지프라자) → 소년과학박물관 → 하카타역 → 숙소』
7 : 00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다가 졸려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8 : 30분에 다시 일어나서 쌀씻고, 밥했다. 그리고 머리 감는데 밥이 탔단다(-_-;;). 밥먹고, 10 : 50분쯤에 출발했다. 우수를 앞세우고 하카타역으로 갔다. 3번정거장에서 3번버스를 타고 오호리 공원으로 출발했는데 오호리공원을 지나 니시진까지 가버렸다(-_-''). 다시 걸어서 오호리까지 걸어가는데 도중에 오래된 집과, がらぉけ, 한국음식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도중에 예빈이가 체해서 일본 콜라를 자판기에서 빼 먹었다(부럽다 짜식..-_-;;). 그리고 5분 정도 걸어서 오호리 공원을 도착했다. "샤방샤방" 저 멀리서 반짝이는 호수가 정말 예뻤다. 우리는 얼른 호수로 달려갔다. 비둘기와 갈매기가 여기저기 사방에 널렸다.ㅎㅎ. 근데 어떤 아저씨는 몸에 비둘기가 앉아서 아저씨가 주는 빵을 먹고 있었다. 나홀로 집에2 에서 비둘기 아줌마처럼 말이다. 이러해서 나도 비둘기에게 빵을 줬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 따라오는 것이다..쩝..그리고 엄청 황당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비둘기가 "후두둑" 날아가면서 선생님 머리뒤 정확히 목에 똥을 쌌다.(ㅋㅋ)사진찍고, 빵도먹고,,, 그곳에서 40분정도 있다가 시민복지플라자로 향했다. 향하는 도중 길을 몰라 택시 아저씨께 여쭤봤으나 잘 모르셨다. 그리고 우리도 계속 헤매다가 너무 힘들어 소년과학 박물관에 갔다. 과학에 관한 모든것이 들어있는 이곳은 정말 신기한 것이 많았다. 우리들이 접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화산, 센서 작동을 이용한 피아노 연주기, 사진찍어 퍼즐맞추기등.. 과학문화박물관을 나와서 하카타역으로 출발 (길을 너무 헤매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갔다)!! 하카타역에서 맛있는 밥먹고(480엔짜리) 많이 난감해하는 종업원을 보고 즐거웠다(우리가 영어와 일어를 섞어서 물어봤더니..ㅋㅋ, 근데 두번째 종업원 표정은 정말 때려주고 싶을 만큼 X수 없었다). 그리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가방챙기고, 씻고, 밥먹고, 잤다. 안녕.. 내일봐용!
2006년 2월 24일 금요일
『숙소 → 베이사이드플레이스(수족관) → 국제터미널 → 부산 → 집』
드디어 집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일찍 일어나서 항상 하던 식으로 쌀을 씻고, 밥을 했다. 그리고 맛있게 먹고, 남자아이들의 설거지가 끝나고, 집 떠날 준비를 했다. 난 가방이 너무 무거웠다(든 것도 없는데..-_-;;). 이러해서 그 무거운 가방을 들고 정든 숙소를 떠나 베이사이스 플레이스 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은 평탄했지만 내 가방은 평탄치 않았기에 많이 힘들었다. 그때의 후유증으로 오른쪽 발과 허리가 많이 아프다.(ㅜ.,ㅜ)
일본사람은 상당히 친절하다. 표정은 한국과 다를게 없지만 다가서면 우리에게 웃음으로 길을 가르쳐주었다.
일본에게 우리가 배울점은 상당히 많다. 일본관광코스를 가서 친절하다고들 하지만 난 관광을 하러 간 것이 아니다. 배우러 공부하러 간 것이다. 정말 일본은 가면 갈수록 눈에 보이는 좋은 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깨끗한 거리 - 거리에 쓰레기가 있는게 이상할 정도로 깨끗하다. 사람들의 관리와 생활습관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가를 알 수 있다.
점자보도 - 장애인을 위한 점자시설이 거리 곳곳 마다 설치되어 있다. 시골에 이정도의 시설이 되어 있다면 도시에는 두말 할 것도 없다.
공중전화 - 공중전화를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말 신기하다. 한국은 어린아이의 경우 전화기를 잡기가 매우 힘이드는데 일본은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도록 중간에 설치해 놓았다. 장애인 역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넓고, 앉을 수 있는 곳까지.. 일본은 이런 작은 것에서 부터 국민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다.
친절함 - 어딜가든 항상 물어보면 친절히 대답해주고, 알려주는 그들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까지 친절할 수 있을지 의문을 하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물어봤던 모든 사람들이 다 친절했다. 어떤 분은 자신이 잘 몰라서 다른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서 항상 "ありかとう-ございます"로 끝마침을 하는 그들의 문화를 본받아야한다.
지하상가 - 한국의 지하상가는 조잡한 광경이 연상되는 반면 일본은 깨끗하고, 명품들만 모인 곳이다. 앞서말했지만 일본 거리는 정말 깨끗하다. 거리 뿐만 아니라 집도, 버스도, 심지어는 쓰레기통도(-_-;;)..
신호등 -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면 노랫소리가 난다. 모두다 그런것은 아니고, 캐널시티와 텐진 주위에 있는 곳에서만 난다(다른 곳은 잘 모르겠다).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는데 정말 신기했다. 또한 신호등 밑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튼이 있어서 그 버튼을 누르면 신호등이 바뀌는 기능도 있었다. 장애인을 배려하는 다양한 것들을 많이 보게 되어 뿌듯했다.
정말 예쁜 집 - 집들이 하나같이 잘 보존되고 , 깨끗하고, 예쁘다. 동그란집도 있고, 정사각형집도 있고,, 상상속의 집들이 지금 내 앞에 있다.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 저런집이 가능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일본에 후배들을 위해 집을 마련해주는 상상을 했다. 정말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미국등 많은 나라에 가 볼 수 있도록 후배들의 후원자가 되기 원한다. 정말 내가 받은 만큼의 몇백배로 후배들에게 후원해줄 것이다.
일본사람들 - 한국과 다름없는 옷차림을 하고 다녀, 한국으로 착각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춥지도 않은데 힐부추를 신고, 샤기컷으로 엷게 염색을 한 머리, 한국과 다름없는 옷차림이 별로 눈에 띄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런 옷차림을 하지 무슨 집단 같기도 하고, 사이비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대로 사는 것이니까..그래도 신기하다. 나처럼 머리를 질끈!! 하나로 묶고 다니는 사람은 한국사람이라는 결론까지 내려졌다. ㅋ
한국은 일본이 모두다 잘못한 것 처럼 욕을 하고, 비방을 한다. 부정적인면을 바라보고 욕을 하는 한국이야말로, 일본 밑에있는 후진국일 수 밖에 없다. 일본사람을 보면 욕을 하고, 친했던 일본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싫은 일본이라도 웃으면서 친절을 베풀고, 일본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었다면 한국은 벌써 일본을 뛰어넘은 선진국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 한국은?? 일본조차도 담지 못하는 작은 소주잔일 뿐이다. 한국은 일본을 본받아야 한다. 예전것은 지난일이다. 역사왜곡을 둘러싼 논쟁, 독도를 지키기위해 소리만 지르는 일, 월드컵때 일본만은 꼭 이겨야 겠다는 어리석은 생각들,, 이젠 그만하고 정말 한국을 발전하기 위해 멀리 보길 바란다. 한국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소리지르고 있을때 일본은 세계지도의 모든곳에 독도는 다케시마라고 고쳐놓았다. 한국은 백의의 민족이라고 하지만 그때 시대의 한국은 돈이 없어서 흰옷밖에 없었다. 어이없는 일로 투정부리고, 정치인들이 모여 돈때문에 싸울 시간에 한국을 위해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 지혜로운 한국이 되길 기도한다.
==TO. 부산성공회 이요한선생님께=============================================== 부산에서 숙소를 제공해주신 이요한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숙소를 사용한 학생입니다. 숙소가 없었더라면 부산국제시장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국제시장을 보고나서 내가 얼마나 작은 사람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활발한 시장의 모습, 서울과는 비교 되지 않는 물가, 의외로 부산사람들이 친절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는 간식도, 편한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숙소도, 부산을 둘러볼 수 있는 정보도, 부산국제여객터미널까지 차를 태워주신 정성까지도,,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나의 인생을 항상 베풀고, 웃음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화창했던 20일의 날씨도 선생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15초동안의 웃음을 지닐수 있는,여유있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ありかとう-ございました[--][__][--]
==일본어사전(-_-;;)==================================================================== うどん - 우동 - 우동 弁当(べんとう) - 도시락 - 벤또우 すみません - 미안합니다. 실례합니다.(Excuse me 와 같은 표현) - 스미마셍 博多らめん - 하카타 라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라면 전문점이다. 한국과 다르다.) - 하카타 라멩 --- 博多らめん 을 먹기위해 캐널시티로 가면 가게앞에 자판기가 있다. 그곳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라면을 돈을 넣고, 티켓를 뽑는다. 뽑은 후 종업원에게 그 티켓을 주면 자리를 주고, 물이 나오고, 그 다음 라면이 나온다. らめん - 라면 - 라멩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더 정중한 표현은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따) がらぉけ - 노래방 - 가라오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