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靑馬)" "햇님" "달님"함께한 지리산 산행.
2017-10-08 (1박2일,첫째날 / 맑음.운무)
2017-10-09 (1박2일 둘째날 / 맑음)
코스 : 산리탐방지원센터->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1박)->
개선문->천왕샘->천왕봉(정상)->통천문->재석봉->장터목대피소->
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원점회기)..
함께해주신 분들..
산행안내 : 청마(靑馬).
햇님,달님
사진 청마(靑馬).
지리산
중산리로 가는 길목에 남사 예담촌에 들려봅니다..
남사 예담촌(南沙礼谈村)
지리산 초입에 자리잡은 남사예담촌은 안동하회마을과 더불어 경상도의 대표적인 전통한옥마을이다.
남사마을의 기본은 지리산이며,.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愚者)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변한다'고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린다고 알려져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국립공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남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1,915.4미터)의 위세에 알맞게 주변에 화엄사 같은 대사찰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해 한국 남부의 문화권을 실질적으로 관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명산인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나온 봉우리 니구산을 배경으로 한 마을이 과거에 여사촌으로 불린 남사마을이다. 풍수적으로 해석할 때 니구산이 암룡의 머리이고 당산이 숫룡의 머리로 서로 머리와 꼬리를 무는 쌍룡교구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래를 휘감아 흐르는 사수천이 조화를 이루면서 넓은 들과 울창한 숲이 주위를 둘러친 천혜의 입지에 있다. 경남 하면 산청남사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옛날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던 이 마을은 양반마을로 또한 전통한옥마을로 유명하다
전통가옥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가는 요즘 평범하게 살아 가면서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지리산 초입의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 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묵은 담장 너머 엿볼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아직까지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X 형태 회화나무 아래를 통과하면
금실이 좋은 부부로 백년 해로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네요..
몇일전 반가운분 한테서 전화가 왔다..
몇해가 지나도록 전화 통화도 못했엇는데.. 뜻밖에 전화를 받으니 넘 반가워 그동안 안부를 묻는다.
유일하게 못가본 산이 지리산인데 1박2일로 동행을 해줄수 있냐는 말에 망설임없이 같이 가자고 하고는
산행계획을 알려달 라고 했더니 중산리에서 출발하여 로타리대피소에서 1박하고 천왕봉에 올라 장터목을 거처 유암폭포를 경유하여 중산리로 원점회기 산행을 했으면 하여, 로타리 대피소를 예약을 하고 산행날 햇님과 달님의 개인 차량으로 가기로 하고 나는 거의 몸만 따라 나선다..
11시30분 정도에 중산리에 도착을 하고 식당에 들려 산채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순두류까지 버스로 이동을 하자고 하여 버스 시간을 확인해보니 오후 1시20분에 출발 하는 버스가 있는데 40여분을 기다려야 탈수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면 한참을 가겠다는 생각에 걸어서 올라가기로 합의를 하고 야영장을 지나 지리산으로 빠저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