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열심히 찾아봤는데.. 지금은 이것 밖에 못찾겠네요.
50대 기업 한국어판있는거 분명 봤는데.. ^^;;
어쨋든 보이콧해야 하는 기업 순위는
여러 국가의 잡지가 많이 올리는 단골메뉴 중 하나인데..
보통은 60~70%정도는 일치하더라구요.
제가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서.. ^^;;
론리는 최근 2년 사이에 영어로 된 잡지에 간간히 등장합니다.
아랫글은 너무 단순하게 써놨지만 다른 잡지 기사들에서
보이콧해야 하는 이유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여행지 착취가 들어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암튼..론리를 유독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자이기 때문에, 론리를 자주 사기 때문에 차트진입과 비판이유에 눈여겨 보는 것 뿐입니다. (다만 론리가 인도를 착취했다는 비판글은 아직 읽은 적이 없음.)
*또 하나:
음.. 예를 들어.. 순위권 안에 항상 드시는 스타벅스에 대해 예를 들자면..
한량여인은 이스라엘 전쟁에 관해서는 이스라엘이 훨씬 더 억울하다는 의문이 있습니다.
(절대 전쟁 자체를 지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는 자료들이 너무 많지만..
국제사회가 전쟁에 대해 팔레스타인을 외면할수 밖에 없다는.. ^^;;
어쨌든 <세계가 보이콧해야 하는 기업> 명단에 들어있는 스타벅스의 커피를 저는 사 먹습니다.
음..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보이콧 기업에 선정되어 있다고 무조건 반대하자는 입장은 아니라는 것.
또 론리플레넷 회사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관해 보이콧 기업에 선정되어있다고 해서
인도편이 무슨 연관관계가 있을지 없을지는 전~ 혀 모른다는 것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참고로.. 인도 여행자들에게 완죤 중요한! 아멕스도 올라있습니다. ㅋㅋ~
==============================================================================
'urban75’라는 영국의 웹진은 최근 ‘보이코트 해야 할 5개 기업(Boycott Top 5)’을 선정해 발표했다. 주로 지구 환경 파괴, 노동 착취, 인권 침해, 동물 학대 등에 앞장 선 초국적 기업들이다.
1위 미국의 엑슨모빌 에소(Esso)를 비롯, 석유기업 셸(Shell), ‘비달 사순’ ‘올드 스파이스’ 등 상품을 생산하는 P&G, 역시 석유기업인 BP Amoco, 우리에게도 낯익은 나이키(Nike)가 Top 5에 들었다.
그리고 향후 Top 5 차트에 오를만한 ‘전도유망한’ 후보로는 캐터필러, 론리 플래닛, 네슬레, 셰라톤 호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마 정부, 맥도날드, 버드와이저 등이 꼽혔다. ‘
▲ 마이크 슬로콤(Mike Slocomb)
urban 75는 이들 기업들을 선정한 이유 및 배경에 대해 풍자적인 어법으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장난기도 쏠쏠하게 배어 있다. 하지만 되돌아볼 여지를 남긴다. '우아한' 브랜드 네임 뒤에 감추어진 실상에 대해….
Urban 75’는 ‘웹 아나키스트’를 자처하는 마이크 슬로콤이라는 영국인이 운영하며, 환경운동, 시민의 권리 등에 관해 ‘비주류적(non-mainstream)’ 시각을 견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Top 5에 선정된 기업과 그 후보들이 과연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urban 75로부터 ‘개자식들(bastards)'이라고 불리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보이코트 기업 top 5의 영광의 1위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에소(Esso)가 차지했다. 에소(미국의 엑슨모빌)는 멍청이 부시가 교토 의정서를 탈퇴하도록 다른 어느 기업보다 더 많은 돈을 주었다.
부시가 백악관에 들어서는 순간, 지구 온난화에 관한 국제협정은 물 건너 가 버렸다. 진실은 이렇다: 에쏘는 2000년에 1백77억 달러라는 유래없는 수익을 거두었지만,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해서는 단 1센트도 지출하지 않았다!
셸(Shell)은 인상적인 '삼지창' 공격 으로 당당히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삼지창 공격이란 이렇다.
첫째, 강력한 로비로 협상을 파괴하는 지구기후연합체(Global Climate Coalition)에 자금 지원.
둘째, 나이지리아에서 저지른 행위.(셸은 석유를 위해 군대를 돈으로 매수해 나이지리아 민중에게 극단적인 폭력을 저질렀다.)
셋째, 온 힘을 다해서 지구를 오염시킴.
3위는 동물을 고통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실험을 하고 있는 P&G가 차지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적인 동물실험기관인 헌팅던(Huntingdon Life Sciences)은 P&G를 대신하여 현장실험을 할 수 있는 원숭이 수용소를 갖고 있다.
P&G는 인도적인 실험 개발에 있어서 세계 선두 자리에 있다고 자부하지만, 이 기업은 지난 11년 동안 인도적인 실험 개발을 위해 지출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단 7일간의 광고를 위해 지출한다! 따라서 P&G가 제조하는 팸퍼스, 올드 스파이스, 맥스 팩터, 아이보리, 탐팩스, 프링글스, 비달 사순, 페브리즈 등을 사면 안된다.
4위는 콜롬비아 환경운동가들을 계속해서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들을 후원하고 있는 BP Amoco(브리티쉬 석유와 아모코사가 합병한 영국기업 - 옮긴이)가 차지했다.
5위는 urban75 선정 보이코트 기업 top 5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나이키에게 돌아갔다. 나이키는 산뜻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홍보하는 광고에 돈을 쏟아붓고, 쏟아붓고, 또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나이키 운동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삶은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이키 운동화와 의복을 만드는 노동자들은 극빈속에 살고 있으며, 잔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극심한 피로로 고통받고 있다.
'유망한' 후보들… 우리는 캐터필러(Caterpillar)의 차트 진입을 환영한다. 불도저 뿐 아니라 의복과 신발을 제조하는 기업인 캐터필러는 미국에서 노조 분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버마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의 거대 서적판매 기업이며 현재 영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보더즈(Borders) 역시 악명 높은 반노조 행위로 캐터필러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은 버마 여행 가이드북으로 차트 하위권에 진입했다. 관광국으로서의 등급을 높이기 위해 노예노동을 사용하여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는 버마 군사정권의 노력에 가이드북으로 응답해 준 로운리 플래닛에게 군사정권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의 걱정이나 근심을 찾아볼 수 없다.
버마와 관련해서, 석유기업 프리미어(Premier Oil)도 순위에 들어왔다. 역시 노예노동을 사용하여 버마 정글지역에 송유관을 설치한 프리미어는 어처구니없게도 ‘관계당국’에 아무런 인권 침해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여기서 ‘관계당국’이란 버마 정부를 의미한다.)
"더러운 물로 과도하게 희석시킨 비싸고 몸에도 안좋은 우유"
▲ "네슬레 아기 분유는 킬러"라고 표현한 스티커.
출처 www.subvertise.org
네슬레(Nestlé)는 전세계 이유식 시장에서 책임있게 행동하라는 요구를 끝끝내 거부한 덕분에 수개월간 순위밖으로 밀려 나지 않고 있다. 네슬레의 '눈물겨운 투쟁'으로 어머니들은 모유를 포기하고 더러운 물로 과도하게 희석시킨 비싸고 몸에도 안좋은 네슬레 우유를 아기에게 먹이고 있다.
전세계 유아식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는 네슬레에 대한 대중의 우려는 1977년 국제 네슬레 보이코트 캠페인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마케팅 규약이 도입되었다.
소비자들의 보이코트가 거세지자, 네슬레는 '우유 간호사'(간호사 복장을 한 네슬레 외판원)나 아기 사진이 인쇄되어 있는 유아식 깡통, 몇가지 광고들과 같은, 크게 문제를 일으킨 상업행위를 자제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네슬레는 건강보다는 이윤을 앞세우면서 마케팅 규약을 위반하고, 법률제정과 무역기준을 약화시키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
top 5에 곧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한 기업은 셰라톤 호텔이다. 이 기업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헐벗고 굶주리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아디스 아바바에 미화 1억 달러에 달하는 돈을 들여 거대한 호텔을 짓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주민 수천명이 강제 퇴거당했다. 제3세계 국가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유엔 부자놈들은 최소한 하루 500 달러를 내고 이 호텔에 묵으면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이 회의가 가져다 주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감상하게 될 것이다.
"이윤이 발생하는 곳을 그냥 지나쳐 가는 법이 절대 없다"
▲ GAP은 노동착취 공장(sweatshop)공장이라고 비판한 포스터. 출처 www.subvertise.org
총알 탄 사나이처럼 차트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또다른 기업은 열대우림, 낙엽수림, 기타 서식지를 파괴하고, 토착민과 아동의 노동을 착취하여 버마 군부를 후원하며, 그 외에도 전세계의 다른 군사정권에 자금을 지원하는 미츠비시다.
세계 최일류 기업으로서 미츠비시는 이윤이 발생하는 곳을 그냥 지나쳐가는 법이 절대 없다. 환경파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타 등등.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앞으로 top 5 차트에서 종종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기업은 주식회사 갭(GAP)이다. 갭에 투표한 스탠 니콜스의 주장을 들어보자.
“갭은 반드시 top 5안에 들어가야 한다. 이 기업은 노동자들에게 생계비(living wage)도 지급하지 않는데다, 자신들이 고용한 하청업체에서 공장을 산업시찰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갭, 바나나 리퍼블릭, 올드 네이비 등의 계열회사를 소유한 주식회사 갭을 설립한) 피셔 일가의 재산은 110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립자 도날드 피셔의 재산만 따져도 80억 달러이며, 갭의 CEO 밀러드 드렉슬러의 시간당 임금은 2만4천 달러 이상이다!
그런데도 갭은 노동자에게 적정 임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루이지애나 퍼시픽으로부터 사들인 2십3만5천 에이커의 노령림(old growth forest)을 보존하거나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한다. 갭은 돈을 억수로 벌기 위해 북캘리포니아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으며, 소문에 의하면 이 땅이 완전히 못쓰게 되고 나면 팔아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은 갭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리조트 개발로 보너스 점수까지 받았다. 아멕스 축하한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패러디한 포스터. 아멕스의 과소비 조장, 그리고 미국인들의 과소비를 꼬집고 있다. 출처 www.subvertise.org
차트 아래로 내려가면, 우편배달 주문 카탈로그에 모피코트를 자랑스럽게 광고하고 난 뒤, 차트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 아멕스(American Express)가 있다. 이 기업은 회색곰을 비롯해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할 스키 리조트를 개발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보너스 점수까지 받았다. 아멕스 축하한다!
top 5 차트에 도전하고 있는 또다른 기업은 버마정부이다. 버마정부가 저지른 악덕 기업행위는 최근 보도에 의하면 ‘데모가를 부른 죄목으로’ 28세 소녀를 7년의 중노동형을 선고한 것이 있다.
차트에서 오랫동안 변치않는 사랑을 받아온 맥도날드는 골목대장처럼 비판자들의 입을 막으려고 협박한 점과, 늘 하던 짓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입권 내에 있다.
역시 차트 진입권 내에 있으면서 또한 앞으로도 기대되는 유망주는 지속적으로 제3세계 국가들로부터 이윤을 챙기고 있는 세계은행이다. 세계은행은 해마다 채무국에 빌려 준 돈의 열배를 이자로 챙기고 있다. 잘 하는 짓이다!
미국의 버드와이저도 역시 잘 하고 있다. 버드와이저 소유의 씨월드(Seaworld)는 고래쇼를 위해 범고래(Orca whales) 18마리를 포획했으며, 그 중 코르키라는 이름을 가진 범고래는 27년째 사로잡혀 있다.
Born Free 재단은 “코르키가 풀려날 때까지 버드와이저를 마시지 말자! (Buds out until Corky's out!)”라는 슬로건 아래 코르키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초국적 기업은 체코의 양조장을 망하게 한 죄로 가산점이 부여되었다.
"몬샌토는 소송을 벌이고 있다…불행히도 몬샌토는 종종 이긴다"
차트에 새롭게 등장해 폭풍우를 몰고 온 기업은 스낵회사인 워커스(Walkers Crisps)이다. 펩시가 소유하고 있는 이 기업은 4년 전 노조의 교섭권을 취소했기 때문에, 노조 위원장은 주차장에 있는 자기 차 안에서 노조원들과 만나야 한다.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미국 주류회사인 바카르디(Bacardi)다. 바카르디는 자기 회사에서 판매하는 럼을 진짜 쿠바산 럼이라고 선전하는 주제에, 쿠바에 대한 경제봉쇄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바카르디는 미국 정부에게 쿠바에 대한 봉쇄정책을 철회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로비를 벌이고 있다.
기염을 토하며 다시 차트에 진입하고 있는 몬샌토에 대해서는, 추천할 글이 있다.
“몬샌토를 빠뜨려서는 안된다! 몬샌토는 유전자조작 식품, 살충제, 암을 유발하는 인공감미제 아스파테임과 사카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기업일 뿐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는 법정에서도 대활약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rBGH 문제로 기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 몬샌토는 최근 소작농들이 유전자 오염(genetic pollution)과 유전자 표류(genetic drift. 유전적 부동이라고도 함)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Roundup Ready 콩과 캐놀라를 길러서 몬샌토의 지적, 생명기술학적 소유권을 침해했다며 소작농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불행히도 몬샌토는 종종 이긴다.” (urban 75/ 번역 김지연)
▲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을 패러디한 'Nike Just Submit(나이키는 당신들을 복종시킨다)'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
▲ "맥도널드가 지금 지옥에서 오픈했다"고 풍자한 포스터.
▲ 코카콜라는 몬샌토가 제조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테임'을 사용하며, 그것은 발암성이 있다는 뜻에서 'Coca Cola'를 'Cancer(암)'으로 빗댄 포스터.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너무 허접한 정보.. ^^;; 혹시 나중에라도 좀 더 자세히 나온 영어 잡지글 찾으면 번역해서 올려드릴께요.. 윽..! 아니당..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려나.. ^^;;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번역은 괜찮구요 원문 제가 찾아 보겟습니다. 영어가 짧긴한데 뉴스 읽는것 정도는 가능해요 ㅎㅎ
다시금 감사합니다.
저도 잘봣습니다~^^
좋은 정보 ㄳㄳ~~^^
좋은정보예요 스크랩해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