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이 던져준 시그널, FOMC 회의 파월의 선택은 - YouTube
오늘밤 BiG BiG BiG 이벤트 앞두고
내일이 만기인 위클리 콜 옵션 사는 외국인들은 뭘 알고 있는 걸까요.
초단기 모습이니까
그냥 구경만 하는 것이 상책일 듯 하긴한데...
펀드멘털적 요인으로는
중장기적으로 주목할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다리던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일정의 전체 윤곽만 공개했고
오늘 밤에 디테일이 공개되는데
전체 윤곽만 봐도 기대가 생깁니다.
1. 미국, 재정이 살아난다
이번에 확정된 일정에 따르면
아래 그림의 오른쪽 끝 두개의 그래프가 키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 국채 분기별 발행 증가량 입니다.
올해 4Q가 예정보다 $76B 줄고
내년은 다른 때에 비해서 줄어든 규모로 계획이 잡혔습니다.
2. 부채 한도 협상의 후유증을 극복하다
분기말에 보유 현금 잔액을 보면 더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지난 6월 부채한도 협상 지연되면서 감소한 현금이 다 복구 되고 있습니다.
7월초 $402B에서 9월 분기말에 $657B,
12월말에 $750B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다음분기말까지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발행한 국채 중에서는 이렇게 미리 써버린 현금을 채워넣은 규모가
7월 이후로 $348B가 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분기에 늘어났던 발행 규모가 올해 3분기 이후로 $700B-$1T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부채가 현금 확보로 쓰였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다음분기에 발행되는 국채는 올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재정 활용도 측면에서 실질적 효과가 강할 것으로 짐작 가능합니다.
만약 오늘밤 공개되는 재정쪽에서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만 해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당장 이번달부터 발행 규모 축소로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3.미국 경제 강하다는데 믿을수가 있어야 말인데
오늘 밤에 파월 의장 발언도 아래 재무부의 경제 평가 보고서와 크게 틀리지 않을 것 입니다.
어차피 베이지북 모아놓고들 작성했을터이니까요.
그 중에 요약만 뽑아 봅니다.
INTRODUCTION
The United States continues to deliver strong economic growth amid resilient labor markets,
even as core inflation continues to cool.
In the third quarter, real GDP grew at the fastest rate since late 2021,
boosted by strong household consumption and a stronger build in private inventories.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rose to a post-pandemic high
while the prime-age participation rate (those aged 25 to 54)
advanced to its highest level in more than two decades.
Meanwhile, inflation has trended lower year-over-year—though
energy did bump up average monthly headline inflation in the third quarter.
The especially fast pace of growth in the third quarter is likely to ease in the coming quarters,
even as the economy continues to grow.
Surveys of private forecasters report GDP growth is expected to soften
to 0.7 percent in fourth quarter of 2023 and 1.0 percent over the four quarters of 2024.
This slowing, if realized, would suggest that demand and supply are
coming into better alignment, easing inflationary pressures and signaling—as the Biden Administration’s policies have aimed to deliver—that slower price growth is
attainable without pulling the economy into recession.
미국은 핵심 인플레이션이 계속 냉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노동 시장 속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분기 실질 GDP는 가계 소비 증가와 민간 재고 증가에 힘입어
2021년 말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노동력 참여율은 팬데믹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장년층 참여율(25~54세)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에너지 부문의 월간 평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습니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더라도 3분기에 특히 빠른 성장 속도는
다음 분기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간 예측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GDP 성장은
2023년 4분기에 0.7%, 2024년 4분기에 1.0%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둔화가 실현된다면 수요와 공급이 더 잘 조화되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경제를 불황으로 끌어들이지 않고도 가격 상승 둔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CONCLUSION
The American economy remains strong,
and the Biden-Harris Administration has made significant investments to lower costs,
boost economic potential, and make our economy more resilient to risks.
The data show that these investments are paying off and that
the U.S. economy remains on the path of easing inflation with a healthy labor market.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비용을 낮추고 경제적 잠재력을 높이며
우리 경제가 위험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당한 투자를 해왔습니다.
데이터는 이러한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건전한 노동 시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완화 경로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문서가 공개된 이후 하루 이틀 동안 미국경제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
오늘 FOMC회의에서 과연 어떤 발언이 충격을 줄까를 생각하게끔 합니다.
그리고 향후 자산 시장 흐름에 있어서
하방 리크스가 클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해 봅니다.
미국 재무부의 말을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것은 한국 뿐만 아니라 현지 반응들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음이
여러 매체에서 확인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놓치면 안되는 것이 못믿겠다는 이유들이
FED나 재무부가 공개하고 있는 자료를 근거로 하는 재료들이 많다는 점
그래서 오늘 재무부 보고서는 이렇게 말하는 듯 합니다.
"니들이 알고 있는 거 우리도 알고 있어
이미 여러번 우리가 니들한테 알려준 거자나
근데 니들은 안좋은 것만 받아적더라"
오늘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몇가지가 확인된다면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의 퍼즐이 낮춰질 것으로 봅니다.
첫댓글
누가 그러더라고요, 단풍 랠리...ㅋㅋㅋ
역시나군요
또 반복입니다. 쏠려다니면서 다치면 억울할 뿐이고요.
머니게임은 인간의 영역에서 점점 더 벗어나는 듯 합니다.
항상 그랫듯이 향후에도 주식시장 참여자의 10%, 파생상품 시장의 0.1%가 돈을 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