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하나님(안증회)은 성령 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될 구원자입니다. 하늘에서 잃어버린 자녀들을 구원시키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하나님(안증회)을 영접하셔서 영생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세상 끝까지 이 복음을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 복음을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천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우리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온전히 전하고 증거하기 위해서는 역대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께 어떠한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부르심에 응하여 어떻게 복음을 전하였는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세상 끝까지 이 복음을’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상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성령의 축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분부하시면 능력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모든 일들을 계획하시고 그 일들이 다 이루어지도록 섭리하는 과정 속에서 선지자들을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각각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역할과 사명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선지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에 의지하여 행하므로 하나님 앞에서 시행착오적인 과정을 나타내곤 하였습니다. 그러한 과거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우리들도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 주소서.’ 하고 응대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뜻 응대하지 못하고 나의 모자람을 탓하는 것은 결국 내 능력으로 모든 일을 행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부하시고 ‘하라’ 명령하시면 이미 그것에는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예비되어 있고 또한 그런 길을 전부 마련해 놓고 계십니다. 다만 그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 사역자를 고르고 있는 것뿐이지, 그 일이 안 되기 때문에 성사시킬 만한 능력의 사람을 고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입고 그 역할이 맡겨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축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심 심령이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된 이집트 왕자 모세의 일대기를 살펴보더라도 그러한 일들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실 때 행하는 그 행위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로 하여금 ‘하게끔’ 또한 모든 일들이 ‘되게끔’ 하셨습니다. 처음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도, 그 자신 역시 ‘하게끔’ 만드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에 대해 의심하며 믿음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출 3장 6∼12절 “ …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 여부스족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고통스럽게 노예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일들을 이룰 때가 되어 이 지상에 모세라는 선지자를 태어나게 하시고 그를 통하여서 모든 일들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모세의 마음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셨고 이스라엘 구속의 세세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시며 친히 명령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두려움에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피하고자 하였지만 결국 많은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섭리하고 계획하시며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아가게 됩니다. 출 3장 19∼20절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하나님께서는 바로왕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미리 아시고,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을 친 후에라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줄 것까지도 모세에게 알리셨습니다. 또한 그 이적이 일어나기까지 바로왕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구원의 권능이 얼마나 놀랍고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하기 위하여 모든 일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모세는 계속 두려움으로 물러서서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님께 토로합니다. 출 4장 10∼12절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진정한 믿음 이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량시켜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미 알려주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바로 풀어주지 않을 뿐더러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역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출 5장 1∼14절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 ”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없으므로 괴로움이 가중되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연약한 심정을 드러내게 되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모세 또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하나님께 투정부리며 잠시 하나님의 능력을 잊게 됩니다. 출 5장 22∼23절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 놓여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맛보고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내보내 줄 수밖에 없도록 하기 위함이며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을 때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음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다 이루신 결과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에게 이와 같이 그 누구도 예기치 못하고, 생각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진정한 우리의 믿음을 보고자 하심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도 한 번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두 번, 세 번 아니 열 번이라도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전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믿음대로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와 같이 될 것을 미리 다 말씀해 주셨고 조금도 주저함 없이 그 말씀대로 실천할 것을 계속 명령하십니다. 출 6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리라” 이에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나,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체험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출 6장 9∼12절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들어가서 애굽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게 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모세는 백성들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데 하물며 바로왕이 모세의 말을 들을까 하는 심정이 들었던 것입니다. 또한 바로왕이 진노함으로 백성들에게 더 힘든 멍에를 지우고 노역을 시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그와 같음을 책망하시며 그의 형 아론을 대언자로 삼아 모든 명한 바를 바로에게 가서 고하기를 거듭 촉구하시고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 보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정녕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준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결과가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는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그 뜻대로 준행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나큰 구속의 경륜 속에는 이미 시작과 끝을 다 정해 놓으시고 우리들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내포되어 있기에 비록 이중 삼중의 어려움과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만 믿고 시키신 대로 따름의 도리를 다하면 우리들의 믿음은 나날이 상승되어 갈 것입니다. 출 7장 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나의 표징과 나의 이적을 애굽 땅에 많이 행하리라마는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 터인즉 …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곧 그대로 행하였더라” 낙담하고 어려워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위로와 격려를 주시어 바로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우리들도 복음을 전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어하며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 결과로 인하여 주저앉고 싶을 때 또다시 용기 주시고 힘주시며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이 순간까지 우리들이 복음을 전하며 용기백배하여 승리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열 번의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 전역에 크나큰 재앙들을 선포하였습니다.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재앙(출 7장 20절∼출 10장 21절) 등 아홉 가지 재앙이 애굽에 내렸으나 바로왕의 마음은 더욱 강퍅해질 뿐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모세와 바로왕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왕의 마음을 깨뜨려 가고 계심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막강한 바로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어 가는 역사를 어찌해 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 뜻하시는 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 것이지 이 세상 위정자들이나 권력자, 강한 힘을 가진 통치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권능 앞에는 아무 것도 그 힘을 발휘할 수 없고 또한 어떠한 성과도 거둘 수 없습니다. 출 12장 29∼30절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아홉 차례나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무시하고 권력을 행사하던 바로왕이 유월절 밤에 장자를 멸하는 열 번째 재앙으로 말미암아 그 강퍅한 마음을 꺾게 되고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떠나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대적하는 바로 왕을 단번에 꺾을 수도 있었지만, 열 번의 재앙이 내릴 때까지 오래 참으심은 애굽의 많은 신들이 그들을 구원할 수 없고 또한 아무 능력도 없음을 보여 오직 하나님만이 참 구원자이심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교육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미 이루어놓으신 복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주실 때 그는 말도 잘 하지 못하고 혀가 뻣뻣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복음의 역사에는 혀가 뻣뻣하다고 복음이 잘 되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 사람을 세워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주장하며 내세우고 또한 무엇을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응답하며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갈 수 있는 열정만 있다면 이 복음은 세상 끝까지 신속하게 전파될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다 전파되리라고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미 이루어진 복음의 밑그림을 색칠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그 옛날 모세를 부르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마 28장 18∼20절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우리들에게도 이 세상 가운데로 나아가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악 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고 하늘 본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우리들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모세처럼 “저는 입이 뻣뻣합니다, 혀가 둔합니다,” 하면서 하나님의 분부를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하고,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 속에서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는 자가 되자 그런데 이미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하나님의 복음 사업을 실천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이 복음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마음가짐입니다. 많은 이적과 기사를 목도하며 모세라는 선지자와 함께 구원의 경륜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어떠한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처음 애굽 사람들이 안겨준 금, 은, 보화, 패물들을 받아 가지고 질고의 땅 애굽을 떠나오면서 천지가 진동하는 기쁨의 함성을 울렸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의기양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광야 길에서 하나님을 향해 불평, 불만, 원망함으로 가나안에 당도한 사람은 단 두 사람뿐이었고, 그들 자손의 수효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 모세를 따라 애굽을 출발하여 그 이듬해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사람들의 수효는 장정만 대략 육십만 가량이었습니다. 민 1장 1∼4절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군대대로 계수하되 … ” 민 1장 46절 “계수 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 중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장정의 수효가 육십만 삼천 오백오십 명 정도 되었다면 아마도 이들은 육십만 가정(家庭)을 이루었을 것이고, 따라서 이들은 광야생활 40년을 진행하며 1년에 1명의 아이를 탄생시켰다고 가정하여도 그 인구의 수효는 대략 이천사백만 명을 이루게 될 것이며, 그 절반의 탄생과 수명이 다하여 죽는 인구를 대비한다 하여도 그들의 수효가 그 절반에 미치는 약 일천만 명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 생활 40년을 마치고 난 뒤의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 수효는 처음 출발할 당시와 비슷한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습니다. 민 26장 1∼4절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 조상의 집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무릇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신 대로 너희는 이십 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 민 26장 51절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 함을 입은 자가 육십만 일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40년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그들의 성장은 왜 정지되어 있었던 것일까요? 오히려 처음 출발할 때보다 이천 명 정도가 더 부족한 마이너스 성장을 가져온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진두지휘 하셨음은 물론, 모세와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명하신 뜻대로 백성들을 교육하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그 길대로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야 생활 사십 년을 무사히 마치고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는 출발할 때와 거의 같았습니다. 성장한 것도 없이 제자리 걸음을 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우리는 의문점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시대 우리 믿음의 세계에서도 교회, 지역, 구역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조명해 보고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는 십사만 사천이 되어야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장이 정지된 배경 그러면 먼저 왜 이러한 결과를 가져 왔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장이 정지된 배경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민 11장 1∼7절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애굽에서 사백 삼십년 동안 종노릇하며 간역자들이 지운 멍에로 인해 고통스럽게 부르짖는 그들을 하나님께서 속량해 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시며 많은 이적과 기적을 보이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해 주셨건만, 조금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자 구원에 대한 감사는 잊어버리고 오히려 악한 말로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은 참으로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섞여 있는 타민족, 곧 잡족들의 선동을 이기지 못하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원망하므로 하나님의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라 할지라도 결국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거의 모든 역사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라(롬 15장 4절)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하나님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따르는 무리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끝까지 따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믿음 없는 행동을 보고 내 믿음 세계를 무너뜨리는 어리석음은 범치 말아야 하며 택하신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뜻과 섭리를 이해하며 끝까지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자만이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탐욕과 원망, 불평을 발하며 따르는 무리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령은 얼마나 큰 괴로움과 고통을 겪으시겠습니까? 악한 말로 자꾸 대적하는 무리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일순간에 멸해 버리시고 다른 민족을 택해 가나안으로 이끌어 들일 수도 있으셨건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는 가운데 하나님을 깨닫고 감사할 줄 아는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십 년간 참고 인내하시며 많은 시험과 고난 속에 연단된 참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가나안 땅에 들이셨습니다. 원망하는 백성들에 대하여 그러한 과정이 있기까지 지도자들을 괴롭게 하고 원망하는 백성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말씀을 주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민11장 10∼20절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일만 먹을 뿐 아니라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개월간을 먹게 하시리니 …” 이와 같이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괴로움이 사라지고 또 다른 유형의 고통이 닥치면 그 괴로움을 감내하지 못하고 원망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의 반열에서 사라지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어 결국 40년 동안 성장이 정지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가나안을 향하여 많은 사람들이 같이 출발하였지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은 자와 광야에서 멸망당한 자의 마음 자세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그러한 예를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 가나안 땅을 탐지한 이스라엘 각 종족의 두령인 열 두 정탐꾼을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민 13장 1∼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되 그 종족의 각 지파 중에서 족장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두령 된 사람이라” 이제 그들이 탐지한 땅에 대하여 모세와 이스라엘 회중 앞에 나아와 보고할 때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랐는지, 아니면 미리 다 예정해 놓으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지 못함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집어넣어 백성들로 하여금 불평하게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의 결과대로 축복과 멸망의 길을 선고하셨습니다. 민 13장 25∼33절 “사십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악평하는 열 명의 정탐꾼에 맞서 그 옷을 찢으며 의분하는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능히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두려워하는 백성들을 안돈시켜 말합니다. 민 14장 1∼11절 “…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 ” 선택된 열 명의 정탐꾼들은 모두 다 족장이요 두령된 자들이니 백성 중에 믿음 또한 가장 좋은 자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눈에 보이는 육신의 안목으로만 판단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은 잊어버린 채 백성들에게까지 두려움을 심어주어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원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수많은 기적과 능력은 다 잊어버린 채 바다 속에 떨어진 한 개의 바늘과 같이 작은 일에도 원망할 일이 생기면 놓치지 않고 입술을 벌려 범죄하는 일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들의 악한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였습니까?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까? 아닙니다. 악평하고 불순종하던 그들은 모두 광야 생활 중에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분명히 있음을 확실하게 깨달았던 사람들은 그의 약속하신 대로 축복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민 14장 11∼30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자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인데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어리석은 안목으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아 축복 받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백성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소리 높여 부르짖는 여호수아의 믿음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은혜로운 심령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백성들이 광야에서 멸망당하고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과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는 백성들 속에 남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낮추기도 하시고 굶주리게도 하시며 때로는 물이 없는 건조한 땅으로 인도하시기도 했던 것은 마침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한 중심을 갖지 못할 때에 조그마한 일에도 우왕좌왕하며 원망과 불평만을 쏟아내게 됩니다. 고라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당을 지어 모세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진노로 이스라엘 총회 중에서 멸망을 받았던 역사도 그렇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고, 식물로 인하여 원망하고 물이 없으므로 불평하는 은혜롭지 못한 심령으로 인하여 수많은 백성들이 광야에서 멸망 받고 말았던 역사들도 모두 우리의 교훈을 위해 기록해 놓으셨다 하셨습니다. 고전 10장 1∼12절 “…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세상 끝까지 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맡은 마지막 시대 선지자인 우리들은 이 시대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고 깨달아서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제와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고,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셔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며 끝까지 따름의 도리를 다 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하여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심령을 갖추어 복음에 더욱 정진하는 자녀들이 됩시다.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따르는 최후의 승리자 십사만 사천이 다 되시고, 세상 끝까지 이 복음이 다 전파되기 위하여 하나님만을 절대 의지하고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아니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어 천국의 아버지 보좌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는 시온의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