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6월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등 재산공개대상자 5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 내용은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와 경제부시장이 대상으로 임기 개시일인 2022년 7월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ㆍ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이번에 공개한 선출직 57명의 가구당(배우자 및 부ㆍ모 등 직계 존ㆍ비속 포함) 평균 재산은 12억339만원이다. 직위별로는 김두겸 시장이 13억5천917만원, 안효대 경제부시장 32억2천457만원을 신고했고 서동욱 남구청장을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장 4명의 평균액은 10억1천991만원이며 시의원 17명의 평균재산은 13억1천680만원, 구ㆍ군 의원 34명의 신고평균액은 11억424만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울산시 선출직 재산공개에서 `탑 5`는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이 63억6천만원을 신고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 남구의회 박영수 의원이 55억5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시의회 김동칠 의원 55억2천만원, 홍성우 의원 40억3천만원, 울주군 의회 이상걸 의원 35억2천만원 순이다.
기초단체장 재산 신고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7억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김영길 중구청장이 13억6천만원, 박천동 북구청장이 9억1천만원, 김종훈 동구청장 1억5천만원 등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동일 직위에서 재선됐기 때문에 관련법에 따라 제외됐다.
정부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올해 안에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