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갱장히 흥미로운 제주도 구한말시절이랑 현재사진. 친저라게 설명도 함

[ICEWHALE]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제주특별자치도 / 겁나구글링/ 제주도정

제주도의 옛날모습이랑 지금모습을 찾아봤어!

제주도 여행 예정이거나 와본곳이거나 제주도민인 여시는 아주 흥미돋일듯...

설명할게 많으니까 이제부터 말 건방지게 하도록 할게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설명하기엔 내 자신이 너무 지루하니까

사실 제주도사투리 쓰면 타자 단축되는데

육지언니들이 많으니까 뭐.. 표준어 써준다.

사실 제주도 사투리 쓰는게 더 힘드니까 걍 표준어 쓸게 미안해 ㅇ

젤 먼저 산지천을 소개한다

산지천을 한마디로 하자면

서울의 한강

제주시의 산지천

알겠지 뭔소린지

뭐 젖줄 빨래터 ... 뭐 이런거야

왜 첫번째로 소개하냐면 자료에 보니깐 산지천 사진이 젤 많거든

서울 사진 하면 한강 사진이 많이 있듯이.. 아마도?

1890년의 산지천

저 멀리 돌다리? 징검다리 같은게 보이네

초가집들 옹기종기

이거 찍은건지 그린건지 모르겠지만 겁나 신기함....

이런 사진이있다는게

1920년 산지천.

다리비스무리한게 있네

뭔가 있을거 같아서 열심히 구글링 해보니

1599년에 지어진 다리로 이름이 '무지개 다리' 래

선조 32년에 건립 뒤 몇차례 무너져 순조 31년 1831에 마지막으로 중수했지만

1927년 8월 태풍으로 인해 다시 무너졌대..ㅠㅠ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무지개 다리...

1930년 산지천

엌 본격적으로 다리생김

사진 설명중에 저 왼쪽 위에 신식(?) 건물이 지금 제주지방기상청이래

1947년 미군한테 한대맞고 제주도로 피난온 중국배

 제주도 군인들이 산지천까지 데리고 왔대 ㅠㅠ 뀨뀨

살아남은 선원들은 제주시에서 식당을 열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어졌으면 대를 이어온 맛집으로 전국적으로 겁나 유명했을텐데 말야

1950년의 산지천.

저기서 빨래함

지금의 산지천

저기 바로 위사진의 현재사진...ㄷㄷ

헐..

이라고 감탄하지만

아까까지 산지천 옆 친구집에 놀러갔다 왔다고 한다

천구백삼십년에 세워진 그 다리를 시작으로 여러 다리가생김

저 배 그 중국배. 그 옆으로 보이는 다리가

저 위 옛날 사진속 그 다리인거같애 비슷하게 생긴걸보아하니..

복원(?) 해서 산지천 옆에 전시해놓음

요기 안에 들어가볼수도있어

하지만 별건없지

실제로 보면 산지천 야경 참 예쁘다고 한다.

물도 맑고 깨끗함

이번엔 제주도에서 제일 유명한 역사적인 건물인 관덕정을 소개하도록 한다

관덕정은 1448년에 세워진 오래된 건물임

언니들이 잘 아는 4.3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이 여기에서 발생했어

관덕정 마당에서 3.1절 기념집회에 참석한 시위군중을 향해 경찰이 총을 쏘았음..

1920년의 관덕정

1930년에 찍은 관덕정을 지키는 돌하르방

1960년에 찍은 관덕정 다른쪽 돌하르방

해방후의 관덕정... 저기 양쪽에 있는 돌하르방들 보여?

1980년의 관덕정.

분수대랑 희미하게 보이는 돌하르방 둘

이제 현재의 관덕정.

진짜진짜 오래된 돌하르방 두분이셔

오면 꼭 절해야되는거 알지?

육지언니들도 사회나 도덕시간에 배우지않음?

제주도 사람들은 국민학교 즉 초등학교 입학할때가 되면

선생님의 인솔로 관덕정 가서 여기 할아버지들한테 절하는게 여기 풍습이야...

그러니까 육지사람들도 제주도 오면 늦게라도 인사 먼저 해야해

안그럼 돌하르방이 화내서 날씨를 변덕스럽게 함.. ㅠㅠ

변덕스러운 날씨 겪어본적언니들 있지않아?

원랜 90년대까지는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 온 사람들

무조건 관덕정가서 잘살게해달라고 기원도 하고 그랬었는데...

제주도 날씨 변덕스러운게 제주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돌하르방한테 인사 안해서 그래.. 는 무슨 구라라고한다

근데 돌하르방 진짜 엄청 오래됐다는건 사실임

나 초딩? 중딩~고딩땐가 까지 보수하고 공사하고 반복하더니

지금은 진짜 예쁘고 너무 멋짐

입장료는 성인 1500원이라고 한다

근데 난 제주도민이라고 해서 공짜로 들어간거같아요

관덕정 야경 멋짐...

그 다음은 5.16 도로 소개해드림

매우 흥미로운 얘기도 할꺼니까 스크롤 주르륵 내리지마라

5.16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도로임

이 도로는 박정희 대통령이 일제강점기때 일본군이 닦아놓은 길을

다시 닦은거임..

근데 단기간에 할려고  죄수들을 강제노역시켰음

이때는 죄수를 짐승취급도 안해서 굉장히 고되게 일을 시켰는데

죽는 사람이 있을꺼 아냐

묻을곳도 없고 짊어지고 그 먼길을 갈 가치도 없으니까

그냥 그 자리에 묻음 그리고 그 위에 걍 시멘트 깔고 도로를 닦은거지

4.3사건때도 사람많이 죽고 그랬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예민한 사람들은 이 도로가  

음산하다고 많이 느낀대

귀신도 자주 출몰하고...

그 무당같이 영기 볼줄 아는? 그런사람은 여기 오면 기겁한다라는 카더라 통신이있어

그냥 이렇게 보니까 고갯길 같애

저 멀리 한라산이 보임

아 근데 흑백사진 무서움;;

요 구렁이같이 빙글빙글 거리는 길 보여?

여기가 옛날엔 아리랑 길이라고 불렸대.

실제로 5.16도로에 굉장히 급커브가많은데

그래서 사고도 엄청많이남

특히 길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 특히 ㅠㅠ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사고나는데야 여기가

그리고 여기서 사고나면 가벼히 사고나는게 정말 희귀할정도로

교통사망사고가많이 일어남

몇몇 제주도민들한테는 요기가 뭔가 스릴있는? 그런 구역인가봐

대학생들이나 패기있는 청년들&아저씨들이 가끔 여기서 속력냄

겁나무서움.....그리고 엄청난 사고가 일어나곤하지

근데 문제는 의문의 교통사고가 있다는거

물론 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많겠지만

브레이크가 갑자기 듣지 않거나 원인불명인 사고도 있음...

난 무서워서 이 도로 잘 안감ㅋㅋ...

현재의 5.16도로

조으다 (조은나무서웡ㅠㅠ나같은 초보운전자는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암튼 다 피폐해짐)

사려니숲길도 좋음

 (산책하기 너무너무 좋지만 여기까지 내가 운전해서 가진 않을래 요즘엔 시티투어버스라고 해서

무료버스 다니던데 코스 중에 사려니 숲길가는것도 있으니 그거 타고 다니는게 좋겠다)

옛날이랑 비교되게 길이 굉장히 넓어짐....

이제 앞으로 소개할껀 간단간단히 사진 약간만 올릴게

졸리기시작했ㄱㅓ든

중앙로

관덕정과 산지천 사이에 있어

옛날엔 여기가 제주도 최고로 부흥한 도시지만 신제주의 등장으로

현재는 시청과 중앙로 여기 일대를 이젠 구제주 라고 부름

그래도 옛명성을 이어가며 여러가지 상가들이 밀집되어있음

한마디로 번화가라고 생각하면 됨

1960년의 중앙로.

시내라 그런지 도로가 넓음

현재

청소년들이 여기서 잘 논다고 한다.

근데 요새 구제주보단 신제주가 더 발전하는 그런느낌?

20대들은 시청부근에서 놀아

청소년은 중앙로.

근데 요즘 다들 중앙로에 발길이 뜸함ㅋㅋ 중국인 관광객만 가득가득한 기분?

사실 여기 중앙로 상가보단 바로 아래에있는 지하상가가 더 좋은거같음

근데 여기 물건 대부분 다 비싸 ㅠㅠ

바다 건너 오는 애들이라.. 그래서 난 옷 보세는 오프라인에선 잘 안삼

이번엔 일주도로 소개해드림

제주 일주도로는 말 그대로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도로임!

1969년 일주도로 공사현장.

주민들이 직접 하고있어

1970년 삼양동 일주도로공사현장

그리고 현재

꺄울

걍 제주도 도로.. 일주도로......

이번엔 제주도 오면 누구나 거쳐가는 그곳

제주국제공항ㅋㅋㅋㅋ

아 미안 배타고 오는 사람도 있지

어쨌든 공항 소개해드림

1942년, 일본 비행장을 시초로 해서 1946년에 민간 비행장으로 바뀌어서

민간 항공기가 서울~광주~제주를 운항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1969년에 일본 오사카와 항공연결이 되면서 항공연결 맞나

암튼 그 뒤로부터 국제공항으로 바뀌었어

그리고 현재

이 언니 얼마전에 리모델링 하심

어유 많이 이뻐지셨네요

존예;;;

맨 아래 공항 입구 사진 비슷한 장소에서 찍힌게없어서

로드뷰탔음

졸려죽겠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비슷한 사진이 안나오뮤ㅠㅠㅠㅠ

로드뷰사랑해요 

쩌네.... 과사는 숨기는게 좋겠어요 언니;;;

이번엔 수학여행 필수코스 용두암

현무암이 용같이 굳어져 생겼다고해서 용두암

그럼 족같이 생기면 족두암인가요

ㅈㅅ

죄송합니닷 졸려서그만 ㅠㅠ

어렸을땐 어디가 용머리고 용입인지 구별못했는데

지금도 못한다고 한다

과거엔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락날락 할수있었음

근데 뭐더라? 누가 실수로 용두암 돌 손상시킴 ㅠㅠ 흑흐규

그 뒤로...

현재

가까이 가면 죵나혼남

마무리는 멋진 사진으로

아 잠온당 ㅠㅠ

이제 진짜 짧게짧게 갈게

서귀포 항

일제 강점기때 서귀포항 ㅠㅠ

ㄷㄷㄷ

저거 다리 건너면 새섬을 갈수있는데 한바퀴 돌아보기 좋음

저 다리 이름은 새연교야

몇년전에 서귀포에서 랜드마크 건설함

랜드마크~ 건설!

밤 되면 번쩍거림

여긴 탑동쪽

관덕정에서 남쪽에 있는 마을 서,동한두기

동한두기,서한두기 마을

1970년대 사진.

저때는 해변 매립 하기 전이야

해변 매립후 매립지에 지어진 호텔들

이마트랑 놀이시설등이 지어졌어

근데 이마트나 으리으리한 호텔 제외하곤 파리날리는거같음;;

저기 큰 건물이 으리으리 호텔임

가까이 보이는 으리으리 호텔.

사진 참 잘찍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여기 발전했네

사실 여기 자주 놀러다녔었음 친척집이 여기 있어서

감회가 새롭네

잠이 깨는 느낌을 받았지만 다시 잠이오니

이제 그만쓰도록 하겠다

급히 마무리한거 같지만 급히 끊은거맞음 ㅠㅠ

옛날의 제주시로 마무리.jpg

1960년 찍은 사진

현재 사진은... 직접 보러 오세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됨

직접오면 사진보다 더 좋은거 아시죠?

피곤하고 지루한 화요일아침에 이 글 보고 약간이나마 킬링타임했으면 좋겠네

나도 닝겐노어쩌구 드립하고 싶긴 했는데

우리 제주도 역사가 좀 참담하니까 그런 일본식 농담 하면 안될거같아서 뀨...

암튼

난 졸리니까 이만..

[하루하루지나가면]

와 진짜 정성가득한 글이다... 자연은 오랫동안 변치 않았어도 시내나 이런데는 엄청 변했네

[처음만 힘들지]

흥미돋 ㅋㅋㅋ!! 잘보고갑니당

[도마도겨란보끔]

산지천 배 없어져서 아쉬워 ㅠㅠ
배 없어지고 이상한 구조물 생겼더라

[아델라이데]

원글도 10년 전이네.. 추억이다 ㅋㅋㅋㅋ 이젠 20대는 시청+제원이고 청소년들도 시청 많이 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