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 코스피시장 -
10/10 KOSPI 2,402.58(-0.26%)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외국인·개인 순매도(-), 일부 Fed 위원 비둘기파적 발언(+)
지난밤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Fed 위원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6.58(+27.85P, +1.16%)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448.24(+39.51P, +1.6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줄여나갔고, 장 후반 2,402.44(-6.29P, -0.2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장 막판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402.58(-6.15P, -0.26%)에서 거래를 마감.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하락. 댈러스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으로 지난밤 뉴욕 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 하락 전환한 후 거래를 마감.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개인은 12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 현지시간으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사흘째 전쟁이 지속되고 있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해 美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인까지 아우른 폭력적 테러라고 규정짓고 이스라엘 편에 서겠다고 강조.
한편, 지난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는 등 장기 금리의 급등으로 Fed의 금리 인상이 덜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연준은 추가 정책 강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신중하게 나아가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
LG에너지솔루션(-1.19%), 포스코퓨처엠(-5.56%), SK이노베이션(-1.73%) 등 2차전지, POSCO홀딩스(-4.09%), 포스코인터내셔널(-3.13%) 등 포스코 그룹주가 부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제주항공(-4.67%), 대한항공(-2.61%), 진에어(-4.33%) 등 항공주가 급락. 반면, S-Oil(+3.98%), GS(+4.18%) 등 정유주는 상승.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지속 소식 등에 LIG넥스원(+6.38%), 한화시스템(+6.83%) 등 방산주도 상승.
LG전자(+7.03%)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등에 강세. 셀트리온(+2.34%)은 합병 성공 가능성 부각 등에 상승.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및 방어주 매력 부각 등에 KB금융(+1.43%), 우리금융지주(+0.89%) 등 은행주도 상승.
아시아 증시는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이 2% 넘게 급등, 홍콩이 상승, 중국은 하락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77억, 3,781억 순매도, 기관은 5,89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66계약, 344계약 순매수, 기관은 3,829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하락한 1,349.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3.997%, 10년물은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4.21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오른 102.64 마감. 은행이 6,05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외국인은 각각 4,321계약, 18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오른 106.15 마감. 외국인이 3,457계약 순 매수, 금융투자는 3,35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포스코퓨처엠(-5.56%), POSCO홀딩스(-4.09%), 현대차(-1.98%), SK이노베이션(-1.73%), 카카오(-1.55%), 기아(-1.29%), LG에너지솔루션(-1.19%),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이 하락. 반면, LG전자(+7.03%), 셀트리온(+2.34%), 삼성SDI(+1.87%), 삼성물산(+1.62%), KB금융(+1.43%), 삼성생명(+0.97%), 삼성전자(+0.61%), 신한지주(+0.57%), 현대모비스(+0.22%)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의료정밀(-3.25%), 기계(-2.97%), 철강/금속(-2.87%), 운수창고(-2.06%), 섬유/의복(-1.74%), 건설(-1.58%), 종이/목재(-1.44%), 화학(-1.05%), 음식료(-0.76%), 서비스(-0.69%), 운수장비(-0.62%), 유통(-0.44%), 제조(-0.41%) 등이 하락. 반면, 통신(+1.99%), 증권(+1.54%), 비금속광물(+1.48%), 전기가스(+1.39%), 금융(+0.88%), 보험(+0.46%)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02.58P(-6.15P/-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