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드라마 출연을 자제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박해일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번 호기심이 생기는 영화 작품이 생기다 보니 좋은 기회를 못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는 같은 연기를 하는 것이지만 시스템적인 차이가 있다. 드라마를 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하던 것만 잘하자는 생각이 든다. 영화 분야에서 아직도 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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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드라마 대신 영화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 News1스포츠 DB |
박해일은 이어 “환경적인 영향도 있다. 저는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차근차근 작업하는 게 좋은데 드라마는 시간적으로 예민하고 굉장히 타이트하다. 또 방송되자마자 시청률과 연관되는 부분도 영화와 참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드라마를 아예 안 하겠다고 단정 지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영화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해일은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살게 된 아들 태식 역을 맡아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hs0514@
첫댓글 몇년전이랑 비슷한 대답하셨네요~ 영화든 드라마든 감사합니다
드라마보단 영화~!! 왠지 해일님은 박배우님! 영화가 잘 어울려용~!!^^
드라마나오면좋겠지만 해일님 의견을존중합니당ㅎㅎ 힐링캠프나 예능에서 한번보고싶네요ㅜ
영화로 다작해주시면 바랄것이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