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강원도 남동부에 위치한 시. 이름은 바로 옆 바다에서 따왔다. 강원도에서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에 이어 네 번째로 (인구와 개발도가) 큰 도시다.
2022년 12월 89,426명
강원도 3대 도시인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다음으로 네 번째, 영동 지방에서는 두 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인구 밀도는 속초시에 이은 강원도 2위이다. 비록 10만대 미만의 인구이지만 강원도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동쪽에 동해가 있고 서쪽은 42번 국도를 통해 백복령을 넘어가면 정선군이 있고 남쪽은 7번 국도로 삼척시, 북쪽은 강릉시 옥계면과 접한다. 또한 묵호항에서 여객선을 타면 울릉도로 갈 수 있다.
석회암 지대가 일상생활에 끼치는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석회암 지대인 유럽처럼 수돗물에서도 정수기 물에서도 석회수가 나온다. 그래서 설거지를 한 후에 접시를 닦아주지 않으면 흰 얼룩이 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강원도 영동 지방이 그렇듯 서쪽은 험준한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있고 특히 2월 전후로 눈이 미칠 듯이 온다. 늦으면 5월까지 눈이 오고 보통 2~3월까지 눈이 오는데 2011년과 2014년에 1m가 넘는 눈이 쏟아진 적이 있다.
동해안에 위치한 지역이다 보니 다른 강원도 지역에 비하면 겨울이 춥지 않다.
2000년대 이후, 북삼동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되면서 천곡동과 맞먹는 유일한 부도심지가 되었다. 현재도 북삼동을 포함한 남부 지역 일대에 꾸준히 아파트 신축이 이루어지고 있고 관광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 동해역에 KTX가 유치되는 등 이를 통한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천곡동이 구도심, 북삼동이 신도심이 되는 격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늘어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천곡도 아파트를 더 짓기 시작했다.
영동권에서 공업생산이 가장 큰 공업도시이다. 삼화동 쌍용C&E, 용정동 DB메탈(구 동부메탈 합금철부문), 송정동 LS전선, 그리고 GS동해전력과 한국석유공사 동해지사를 비롯한 북평국가산업단지에 의해 상당한 규모의 중공업 생산이 도시를 먹여 살리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무역항인 동해항도 조성되어 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으로 인해 구 쌍용그룹의 영향이 매우 큰 곳이라 동해시의 주유소 대부분은 에쓰오일이다.
물론 묵호항을 중심으로 한 어업기지 로서의 기능도 여전하며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파생되는 수요도 다소 있다.
동해시는 관광도시이며 시내와 해안도로에서 관광 관련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동해안 자전거길로 자전거 관광도 가능하다.
과거에는 오징어의 어획량이 엄청나 오징어 축제를 많이 하곤 했지만 어획량 감소 문제로 요즘은 대게를 밀고 있다. 동해시는 러시아산 대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도시로 그덕에 타지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대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장치찜, 망치탕, 곰치국등이 있으나 이런 음식은 강원도 동해안 전반에 유명한 음식이라 동해시 음식이라는 느낌은 없는 편.
묵호항 수산시장 이용객이 많은 편인데 가격은 강원도 바닷가 수산시장 중에서는 주문진과 함께 가장 괜찮은 편. 하나 특이한 점은 전량 자연산으로 대구횟대, 띠볼락, 참가자미 등과 같은 양식을 하지 않는 어종들을 즐기기 좋다. 한가지 이용 팁을 주자면 여기서 부르는 값은 주어종 + 오징어 + 잡어까지 합한 가격이기에 값을 깎으려하지말고 잡어 서비스를 더 요구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이득이다. 즉 광어 kg 50,000원이면 이 5만원 값에 광어 + 오징어 + 잡어까지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최근 들어 바닷가에 베이커리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 편이고 또한 망상 해변에 와인 바도 생겨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
강원도 향토음식인 장칼국수, 막국수집도 있다.
고등교육기관이 하나도 없다. 한때 전문대학 및 대학을 통틀어서 한중대학교가 있었으나 재단법인 광희학원의 각종 비리 및 문제점들이 다 밝혀지면서 2018년 2월 28일 폐교되었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독도를 두고 긴장 관계에 있는, 해경 입장에서도 나름대로 일선 이다 보니 지방 해양경찰청과 해양경찰서가 있고 삼봉급 1번함인 5001함이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해군 주최 그림 그리기 대회를 할 때도 이 배를 주제로 했고 승선하는 체험도 있다. 그리고 2020년에 3,000톤급 경비함인 3016함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동해동인병원(348병상)이 관내 유일의 종합병원이고 그마저도 정신과의 비중이 큰 병원이다. 이웃 강릉시에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이 쪽으로 가기도 한다. 그 외 병원급 중 큰 병원으로는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243병원), 한마음병원(109병상)이 있다.
동해시보건소가 있고, 국립동해검역소가 있어 검역행정도 담당하고 있다.
시내에서 무릉제라는 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천곡동주민센터 앞에 동해시의 유일한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동해가 들어서 있다. 여기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는데, 건설회사 사장이 롯데시네마 유치 한다고 본사에 찾아갔더니 깡촌이라고 무시해서 그럼 CGV 유치하지 뭐라고 어그로. 결국 롯데시네마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천곡동에 있던 소극장 두 곳(삼성극장, 피카디리) 모두 롯데시네마가 들어오기 전에 폐업했다. 주말, 휴일에는 동해에 있는 1함대와 삼척의 23사단 병들의 영화 관람이 많다.
동해시 문화예술회관이 천곡동에 위치한다.
영동 방언은 강릉시에 비해서 심하지 않다. 특히 어휘가 비슷하며 억양이 심하진 않다.
유소년층은 방언이 거의 없지만 노년층은 방언이 제법 많이 남아있다.
묵호는 과거 항구로 번성했기에 경상도 방언도 사용한다.
첫댓글 와! 어케 나 4월에 여행가는거 알고 글을 뙇!! 고마워~~!!!
동해 너무 예뻐 작년 8월에 여행다녀왔는데 넘 좋더라!
내일 북평장 가~~ 잼나겠다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