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의 유래는?＞ 2022년 초복·중복·말복 날짜 확인하기

<삼복의 유래는?> 2022년 초복·중복·말복 날짜 확인하기 1년의 가장 더운 날, 삼복 날에는 보양식을 챙겨 먹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삼복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초복, 중복, 말복이란? 삼복이란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여름철 가장 더운 3일, 약 10일 간격으로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해요. 삼복의 복은 사람인과 개견 자가 합쳐진 글자로 사람이 더워 개처럼 바닥에 엎드려 지내야 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의미하는 한자라고 해요. 역사 속 삼복 삼복의 ‘복’은 중국의 진·한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사기>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벌레를 물리치기 위한 주술행위로 개를 잡아 삼복 제사를 지냈다고 해요. 조선시대에는 삼복이 되면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을 담아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 당시에 빙표를 들고 관의 장빙고에 가면 얼음을 타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옛 선조들은 복날이 되면 ‘복달임＇이라 하여 시원한 계곡과 강으로 놀음을 하였는데요. 이열치열이라 하여 닭이나 개장국을 먹은 후, 후식으로는 이냉치열이라 하여 수박 같은 시원한 과일을 먹었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더위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 같죠? 삼복비 복날에 내리는 비를 ‘삼복비’라고 해요. 이 비로 일 년 농사를 점쳤답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삼복비를 반기는 초복 날 소나기는 한고밭에 구슬보다 낫다는 삼복비를 반기는 뜻의 속담이 있고, 북쪽 지방에서는 배추 팔아 결혼 자금 마련한다던 처녀가 부엌문 잡고 운다. 라는 삼복비를 반기지 않는 뜻의 속담이 전해 내려온다고 해요. 남쪽에서는 주로 벼와 곡류가 재배되어 더운 날 내리는 비가 풍년을 의미하지만, 북쪽에서는 과일과 대추를 주로 재배해 삼복비를 먹으면 대추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해요. 삼복의 삼계탕을 먹는 이유 동의보감에 닭고기가 오장을 안정시키고 여름철 몸에 저항력을 키워준다는 말이 널리 퍼지면서 (여름철 건강에 이롭다) 복날의 중요 음식이 되었다고 해요. 한국인들은 복날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삼계탕을 먹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뜻의 이열치열과 딱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022년 삼복 날짜는? 초복은 7월 16일 (토) 중복은 7월 26일 (화) 말복은 8월 15일 (월) 이에요. 삼복에 관한 이야기는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은 올해 삼복에 어떤 시간을 보내실 건가요? 삼복에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