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한지명 기자] 배우 장근석이 나영석 PD에게 우유를 뺏긴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과 나영석 PD, 신효정 PD가 참여했다.
자신을 “만재도 프린스”라고 소개한 장근석은 “내 이름이 불릴
때가 가장 힘들었다. 두 형님의 장기가 다 다르다. 형님들이 ‘근석아’라고 부를 때가 정말 많았다. 내 이름이 장근석인 것을 정말 많이
깨달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내가 얼굴을 정말 잘 부어서 우유를 가져갔는데 제작진이 곧바로 뺏어갔다. 왜 가져
왔느냐고 해서 ‘얼굴이 많이 부어서 그런다’고 했더니 ‘웃기고 있다’고 하며 바로 우유를 뺏어갔다. 충격이었다”고 폭로해 나영석 PD를 진땀
빼게 했다.
또
장근석은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2대째 충북 제천에서 양어장을 하셨다. 저는 민물 전문이다. 이번에 해양에 있는 물고기를 만졌는데 민물고기와 많이
달라 어려웠다. 그래도 형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회도 떠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음식은 차셰프(차승원) 님이 하셔서 정말
맛있게 음식을 해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지난 달 26일 종영한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오는 16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