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의 글입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마닐라에 동료치과의사들과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
다. 항공편 예약시에 여권의 영문성명을 알려달라고 하였지만 한분
이 만기된 여권을 갱신하면서 "학"이 HAK에서 HACK로 바뀐 것을 공
항에서 탑승수속할 때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경우는 비자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먼저 여권과 비교 할 상황도 아니므로 괜찮을 것 같았
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탑승이 거절이 아닌 보류 되었습니다. 탕승
마감시간이 되어도 탑승카운터주변에는 많은 승객들이 남아 있었습
니다.모두 여권과 예약된 이름이 다르거나 예약없이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이었습니다. 탑승수속마감을 알리는 책임자의 사인이 떨어지
자 예약없이 stanby 한 승객들 보다 여권/항공권의 이름이 틀린 승
객한테 탑승수속의 우선권이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좌석이 대
기자 명단에 있었던 standby승객한테 돌아갔습니다.만일 이름이 잘
못된 것이 중요한 절차나 법적인 문제라면 보류가 아니라 탑승수속
이 거절될 수 밖에 없겠죠. 우선 순위도 예약만 못했을 뿐 정당한
항공권을 가진 승객이 우선이 되어야 겠고요.
하지만 이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예약을 받을 때에 OVERBOOKING을 하게 됩니다.
예약을 하고서도 공항에 나타나지 않는 NO SHOW라 불리는 승객때문
이죠. 어떻게 보면 한 분이라도 좌석이 없어서 중요한 여행을 못하
게 하는 승객을 없게하려는 배려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항공사로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한 좌석이라도 더 승객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미리 예측한 NO SHOW승객이 적어서 정말로 좌석이 모자라게
되는 상황이 오면 항공사는 당황하게 됩니다. 우선 상위 클래스의
빈좌석이라도 있으면 UPGRADE시키고 안되면 다른 항공사의 빈 좌석
이 있으면 그 항공편이라도 태워줘야 합니다.그것도 안되면 예약된
항공권을 가지고도 탑승을 못 한 승객들은 하룻밤 먹여주고 재워주
고 태워주고도 경우에 따라서는 용돈까지 줘야하는 사태가 발생 합
니다. 좌석이 많이 남도는 비수기에는 항공사에서 이름이 틀렸다고
안태워 주지는 않습니다. 여행을 포기하게 되면 환불해줘야 하므로
손해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좌석이 모자라는 성수기에는 어떻게
해서라도 항공사의 비용을 줄여야 하므로 여권의 이름과 예약된 항
공권의 이름이 다른 승객만이라도 트집을 잡아 먹여주고 재워주고
용돈까지주는 비용을 아끼려고 하게 됩니다.스탠바이하는 승객한테
는 안태워 준다고 따질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의
정서상 한글이름도 아닌데 영어 스펠링하나 잘못되었다고 탑승거절
당하에 되면 목청 높히고 두고 두고 따지게 됩니다. 이름이야 잘못
되었어도 예약확인은 되었던 것이니까요.
항공편 예약을 할 때에는 반드시 여권의 영문이름을 확인하셔야
만일의 경우에서도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예약을 받을 때에 OVERBOOKING을 하게 됩니다.
예약을 하고서도 공항에 나타나지 않는 NO SHOW라 불리는 승객때문
이죠. 어떻게 보면 한 분이라도 좌석이 없어서 중요한 여행을 못하
게 하는 승객을 없게하려는 배려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항공사로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한 좌석이라도 더 승객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미리 예측한 NO SHOW승객이 적어서 정말로 좌석이 모자라게
되는 상황이 오면 항공사는 당황하게 됩니다. 우선 상위 클래스의
빈좌석이라도 있으면 UPGRADE시키고 안되면 다른 항공사의 빈 좌석
이 있으면 그 항공편이라도 태워줘야 합니다.그것도 안되면 예약된
항공권을 가지고도 탑승을 못 한 승객들은 하룻밤 먹여주고 재워주
고 태워주고도 경우에 따라서는 용돈까지 줘야하는 사태가 발생 합
니다. 좌석이 많이 남도는 비수기에는 항공사에서 이름이 틀렸다고
안태워 주지는 않습니다. 여행을 포기하게 되면 환불해줘야 하므로
손해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좌석이 모자라는 성수기에는 어떻게
해서라도 항공사의 비용을 줄여야 하므로 여권의 이름과 예약된 항
공권의 이름이 다른 승객만이라도 트집을 잡아 먹여주고 재워주고
용돈까지주는 비용을 아끼려고 하게 됩니다.스탠바이하는 승객한테
는 안태워 준다고 따질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의
정서상 한글이름도 아닌데 영어 스펠링하나 잘못되었다고 탑승거절
당하에 되면 목청 높히고 두고 두고 따지게 됩니다. 이름이야 잘못
되었어도 예약확인은 되었던 것이니까요.
항공편 예약을 할 때에는 반드시 여권의 영문이름을 확인하셔야
만일의 경우에서도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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