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한쪽에 가꾸는 미니 허브 가든 |
정성껏 길러 요리하자! |
손끝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쌉쌀한 향을 풍기는 허브. 아파트 앞 꽃집에서, 예쁜 카페에서 도란도란 봄의 향기를 전해주는 허브를 우리 주방에 들여놓는 건 어떨까? 라벤더, 차빌, 오레가노… 이국적인 이름처럼 저마다의 향을 뿜어내는 허브는 쓰임새도 다양하다. 정성껏 키워서 요리에, 인테리어에 활용해보는 허브 천연 생활법. |
1 자를 때는 눈이 있는 윗부분을 자른다 2 화분 양철통, 이가 나간 그릇, 유리병 등 어디에나 허브를 심을 수 있다. 허브 모양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울리는 화분을 골라 심는 것도 재미있다. 3 꽃삽 허브를 뿌리째 옮겨 심거나 흙을 채울 때 꼭 필요한 꽃삽. 작은 사이즈의 꽃삽 세트를 마련해두면 허브 키우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4 네임카드 서너 개만 키워도 금세 이름이 헷갈리는 허브. 네임카드에 커다랗게 허브 이름을 써 하루 한번씩 그 이름을 불러주자. 5 장갑 물을 주고 흙을 털어내거나 허브를 다른 장소로 옮길 때 장갑은 필수. 흙이 더럽지 않더라도 손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준비하면 좋다. 6 비료 오랫동안 허브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정기적으로 비료를 조금씩 주는 것이 좋다. 액상으로 된 비료나 유기농 비료를 허브 줄기를 피해 흙 위에 덮어주거나 흙 아래 구멍을 파서 묻어준다. 7 가위 라벤더, 타임 같은 허브는 잎이 작기 때문에 일정 길이가 되면 가지를 잘라야 한다. 이때는 전용가위로 눈이 있는 부분 위에서 잘라 다시 잎이 날 수 있게 한다.
Cooking herb… 향과 맛으로 즐기는 식용 허브
민트 상쾌하고 청량감이 있어 모든 종류의 차와 음료에 잘 어울린다. 기본 조미료로 사용하는 식용 허브로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넣어 향만 배게 하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라벤더 허브 잎은 차나 요리에 활용한 후 건조시켜 그물망에 넣으면 천연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건조된 라벤더 꽃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임 향이 상쾌하고 싱그러워 차나 소스 등 신선한 상태로 즐기기 좋다. 고온에 익히면 쓴맛이 나므로 끓였다 식힌 물이나 여열로 살짝 익혀야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건조된 라벤더 꽃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라늄 은은한 향을 살리려면 차나 마멀레이드로 즐기는 것이 좋다. 잎에 열이 닿으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70~80℃로 요리한다. 재스민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 때문에 차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허브. 재스민 꽃에서 채취한 에센스 오일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차나 포푸리로 활용하면 마음에 안정을 준다. fresh
스테비아 설탕보다 200배나 당도가 높은 허브로 천연 식물성 감미료로 사용된다. 차나 요리에 한두 잎만 넣어도 천연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하루 한잔씩 차로 마시면 당뇨에 도움이 된다. 이탈리안 파슬리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데 효과적이다. 이탈리아 요리 등에 넣으면 요리의 풍미를 더해준다.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 생잎을 씹으면 입 냄새도 없애준다. 차이브 길쭉한 생김새가 파 같은 차이브. 실제로는 파보다도 섬세한 향을 지녔다. 감자나 달걀 요리로 즐겨도 되고, 작게 잘라 샐러드 위에 살짝 뿌려도 맛있다. 샐러드버넷 오이향처럼 상쾌한 냄새가 나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잎을 썰어서 버터나 치즈에 섞기도 한다. 예로부터 잎과 뿌리는 지혈제로 사용했고 강장효과가 있어 기분까지 좋게 만든다.
herb gardening… 싱그러운 허브 인테리어
선반에 쪼르르~ 허브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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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부하고...또해야겠어요^^
와~~멋진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