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전문 미술치료사 김선현 교수 초빙
가천의대 길병원은 최근 김선현 교수(37·미술치료사)를 외래강사로 영입, 소아청소년의 정신분열증 및 자폐증 등에 대한 미술치료를 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2개월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술치료는 초기에는 환자가 하루 10여명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30여명 이상으로 늘어나 환자들의 치료상담이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외래강사로 영입된 김선현 교수는 8월부터 가천의대 보건대학원 임상미술학과에서 강의를 통해 진료상담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임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교수가 미술치료에 주로 이용하는 것은 '점토'로 환자들은 떠오르는 이미지를 점토를 통해 만들거나 단순히 점토를 만지는 과정에서 치료사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자가 구성하는 이미지는 환자가 증오하는 대상이나 가족, 사물 등 현재 환자의 정신세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신과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 BR>김 교수는 "우울증의 경우 환자 내면의 감정들을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자신이 증오하는 대상을 만들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일부 개인병원들에서 미술치료학을 수용해 환자의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학병원급에서 전문 미술치료사를 초빙해 환자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김 교수는 "연필과 물감 등에 비해 점토는 부드러운 천연소재라는 특성으로 사람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 치료효과가 높다"며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간 본연의 치유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미술활동을 통해 질환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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