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면요약 ‘대파값 논란 보도’ MBC 표적 민원, 여당이 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0일 “민생점검 날 대폭 할인? 때아닌 ‘대파 논쟁’” 기사에서 이틀 전 나온 윤 대통령의 “나도 시장을 많이 봐서 대파 875원이면 그냥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된다”는 발언을 둘러싼 온라인•정치권의 논란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을 넣은 주체가 국민의힘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권에 유리한 언론지형을 만들기 위해 표적심의로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방심위 심의가 사실상 국민의힘의 ‘심의사주’에 의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힘은 이날 입장을 내고 “국민의 힘은 국민과 당원을 대표해 국민의 알 권리 증진과 공정한 미디어 환경 보장에 앞장설 책무를 가진 기관으로 선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참외, 너마저•••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참외(상품) 10kg 중도매가격은 1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7만 8520원과 비교하면 32.4%나 오른 가격이다. 참외값이 오른 이유는 수확량이 저조해서다. 생산량 감소는 사과 등과 마찬가지로 이상기후 탓이다. 경북도 성주지역에 비가 자주 내리며 일조시간은 205시간에서 127시간으로 절반가령 줄었다. 성주는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는 곳이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을 건의하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흉작으로 인한 손실도 막대하다. 예년과 같은 생산량을 고려해 계절근로자 등을 고용했지만 생산령이 줄어 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