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 입니다.
#1.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음주운전 사건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아마 지금 "아아 그날 낮부터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면..."이라며 크게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이제 그간 쌓아올린 부와 인기는 다 날라갈 것이고 재기하기엔 너무 먼길을 왔습니다.
처음 사고를 냈을 때 얼른 차를 세우고 피해 차량부터 살피고 자수하였더라면 처벌을 받고 대중의 질타를 받게 되었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슬쩍 다시 활동할 여지도 있었겠지요.
허나 소속사와 합세하여 끊임없는 거짓말 끝에 궁지에 몰려 억지로 한 실토.
대중들은 순간의 실수는 눈감아 줄수 있지만 이후 반성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건 용서치 않기에 그 실토는 이제 아무 소용 없게 되었습니다.
#2.
남편이 바람을 피웠습니다. 아내는 증거를 잡고 남편을 다그칩니다.
대개의 남편은 솔직하게 실토하고 반성하지 않고 꼬리를 문 거짓말로 일관합니다.
심지어 어떤 남편은 적반하장으로 아내 탓을 하면서 이혼 운운 하기도 합니다.
처음 들켰을 때 그냥 다 실토하고 사과를 하며 상간녀와 얼른 관계를 끊어야 함에도 열에 아홉은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불륜 행각을 몰래 이어 갑니다.
아내는 두 번 고통 받고 가정은 파탄 일보직전이며 그럼에도 남편은 오직 아내 오직 가정에서만 질타 받을 뿐입니다.
시댁을 지가 편으로 만들고 직장에서 건재하며 인간 관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질타하는 건 오직 아내와 몇몇 뿐 그는 여전히 끄떡없습니다.
#3.
저는 예전 글에서 그리고 상담에서 종종 이렇게 얘기하곤 합니다.
"바람은요. 술에 취한 남편이 상간녀를 옆에 태우고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고의반 실수반 넘어 아내와 아이가 탄 우리 차를 정면으로 들이박은 격입니다."
제가 이 비유를 했던 이유는 상간녀 중독으로 뇌가 고장나 술에 취한 것과 같은 상태로 상간녀와 함께 가해를 했다는 걸 강조하려는게 아니라, 나랑 우리 아이가 피투성이가 되어 나뒹구는 긴급 응급상황으로 떨쳐일어나 해결을 봐야한다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러나 오늘은 다른 시각에서 이 비유를 차용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중앙선 넘어 가족이 탄 차를 들이받은 남편과 상간녀는 사고 수습에 나서기는커녕 오히려 찌그러진 자기 차 타고 도망가는 그런 김호중 같은 개같은 상황. 그걸 꼬집고 싶어 졌습니다.
상간녀 태우고 비몽사몽 제 정신 아닌 상태에서 아내와 아이가 탄 차를 중앙선 넘어 들이박았으면 얼른 내려서 아내와 아이를 돌봐야지 그냥 쓱 한번 보고 뒤도 안돌아보고 상간녀 손잡고 도망이라.
소속사와 합세하여 사고친 걸 거짓으로 덮고 빠져나가려는 김호중 일당의 이기심과 아주 흡사합니다.
#4.
잘못해 놓고 수습 안하고 거짓으로 일관한 김호중은 대중의 질타를 받고 모든 걸 잃게 되었습니다.
잘못해 놓고 수습 안하고 거짓으로 일관한 남편은 여전히 주변에 아내 탓을 하고 뭐 하나 잃은게 없습니다.
제가 바람의 대처법을 만들어 상담으로 유튜브로 이러한 글로 전파한지 18년째.
세월이 조금만 조금만 더 흐른다면 바람을 피운 남편은 대중의 질타를 크게 받는 시대가 올 것이고 또 바람을 피워놓고 거짓으로 일관하거나 계속 남 탓을 하게 되면 대중의 분노를 일으켜 사회에서 퇴출되고 징역형 이상의 형사처벌이 되는 그런 세상.
반드시 올거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승리 하시길.
카페지기 늘푸른
첫댓글 참 이것도 사람인지싶습니다
믿고 함께한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