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과 비대면이 어우러진 금곡중학교 졸업식의 이모저모(-貌-貌)!
지난 2월 9일 금곡중학교 모듬학습실에서 소담한 비대면 졸업식이 있었다. 교장선생님(황불선), 교감선생님(이도혁), 운영위원장(정영수), 학부모회장(김말선) 3학년 전교회장(김은아)외 10여명이 모였다. 사회적 거리로 아쉬움이 많은 한 해이지만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이 교정을 매웠다.
2021년 빛여울 졸업생들 졸업을 축하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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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와 답사에서 연이어 나오는 말!
“사회적 거리로 아쉬운 1년”이만 전교생이 안전하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이 귓가를 맴돈다.
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시상식이다. 3년 동안의 다양한 활동이 유난히도 돋보이는 순간이다.
최우수상, 공로상, 봉사상, 특기상, 국회의원상, 북구청장상, 부산은행장상, 운영위원장상, 학부모회장상 등의 시상이 있었다.
금곡중학교에서 이번 졸업식에서 돋보이는 상으로 특기상이 있다. 매년 축구부와 피구부 등은 체육특기생으로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대외활동까지 성실히 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이루어졌던 2시간여 졸업식과는 달리 짧은 30여분의 식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 학부모 동아리에서 마련한 졸업생에게 한 송이 장미 선물은
학부모회장의 기부와 학부모회 임원의 재능기부로 3학년 전교생에게 98송이의 장미가 중앙현관의 입구에서 나눠졌다.
△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친구들과의 대면할 수 없었던 순간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포토존’
추억 만들기 포토존은 금곡중학교 학부모사업으로 비대면 졸업식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되어진 행사이다. 처음 프로그램을 기획할 당시 코로나19로 진행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와 달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졸업생과 학부모에게 인기 만점이라 천만다행이라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쏟아졌다.
100여명의 졸업생과 100여명의 학부모님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차례를 지키며 ‘추억 만들기 포토존’을 이용하는 모습이 언택트 시대가 만든 자연스러운 질서문화였다.
개인적으로 졸업식을 기념하기 위한 개인사진과 가족사진, 단짝친구와의 기념을 위한 커플사진, 친구와 친구들이 모여 찍은 기념사진으로 우정을 돈독히 하는 모습 등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으면서 한 명이라도 빠질 새라 반 친구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메아리 되어 울려 퍼졌다.
김 @@아!
이 %%아!
박 &&아!
퍼뜩 안 오고 뭐하노!
학부모님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짧은 순간이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졸업생 참가자의 이구동성이 모여 교정을 행복바이러스가 아지랑이가 되어 퍼졌다.
선생님들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 3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