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베토벤 초상화. 인터넷에서 얻어오다.
<신은 베토벤의 귀를 멀게 했고 그녀를 선물했다>
영화 CD를 빌려와서 집에서 감상했다.
내가 전에 베토벤의 생년으로 사주를 보았더니, 베토벤은 60갑자 중에서 벽력화 사주를 타고났고 1770년 12월 16일생이었다.
한겨울에 태어난 12월생은 성품이 순수하고 맑으면서 나목처럼 욕심이 없고 큰일을 이루어낸다.
벽력화(천둥번갯불)의 운명처럼 자기 뜻대로 되지 않고 화가 나면 천둥처럼 무섭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성격이 괴짜로 보이기도.
고독한 생을 살면서 남다른 고통을 수없이 겪고 신의 소리를 듣는 신성을 가졌다.
천상의 불처럼 재능이 예술로 빛을 발하면서 최고가 되고 위대한 일을 해내었다. 주변에서 신성을 가진 그를 알아보는
눈 밝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시대의 유명 음악가들도 베토벤을 거인이라 하면서 그의 자질을 두려워했다고.
베토벤은 자주 신을 얘기하면서 가까이 영접하고 작곡을 할 때도 신의 도움을 받았다. 보통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 괴물로
생각했지만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평생 배우자도 없이 고독하게 살았다. 고독이 그의 음악을 키우고 위대하게 만들었다.
신성을 가진 위대한 남자 베토벤에게, 그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즈음에 여신?(안나)이 나타나서, 베토벤이 위대한 교향곡을
창조해내는 일에 도움을 준다. 두 사람의 만남도 신의 뜻이었다.
베토벤은 때로는 현명한 안나에게 의지하고, 화가 날 때는 무턱대고 안나에게 천둥벼락처럼 소리치지만, 남들 앞에서는
그녀를 천사, 뮤즈라고 칭한다. 베토벤이 안나의 작곡을 무시하고 화나게 해서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서 오지 않을 때는
베토벤이 애타게 안나가 있는 곳으로 그녀를 찾아갔다. 안나가 없는 베토벤은 힘을 잃고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모습이었다.
안나를 다시 옆에 데려다 놓으면 베토벤도 기운을 차리고 열심히 작곡도 했다. 난생 처음 여자 앞에서 저자세가 되기도.
나폴레옹도 내가 생년을 계산해보니까 벽력화 사주였다. 큰 사주를 타고난 사람은 위대한 일을 해낸다.
순수성이 있어서 죠세핀 한 여자를 평생동안 사랑했다.
마지막에는 죠세핀이 자기에게 오라고 영혼으로 불러서
편한 죽음을 했다. 그도 어쩌면 56세에 죽지 않았을까.
우리는 뭔가 서로 통하는 기운이 있었나 보다. 영혼의 교감으로.
나도 그 나이에 세무서 직장에서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면서, 내 사주에 나타난 운명이 천사, 보살, 신주님, 초능력자란 소리를 들었는데... 살아오면서 평생동안 수많은 기적을 경험했다. 기적은 생과 사의 극한상황에서 온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여러 번 신을 보았다.
생각해보니 참 희한하게도 추억 속에서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
그래서 나도 베토벤이 최상의 인물로 좋았나 보다. 내 컴퓨터 본체에 베토벤 얼굴 사진이 붙어 있다. 책에서 구한 것이다. 그가 가진 초능력을 나도 전수받고 싶어서.
내가 좋아하는 베토벤 초상화를 직접 그리기도 했었다. 그 초상화 그림을 내 카페 그림방에 넣어두었다가 해킹 도둑에게 도둑 맞기도 했다. 내가 그린 영화배우 얼굴 그림은 다 두고, 베토벤 초상화와 유명 스님들 초상화를 훔쳐갔다. 내가 연주하고 녹음한 새미클래식 음악들도 많이 훔쳐갔다. 수시로 도둑을 맞는다.
내가 보통여자들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하나 보다. 재물도 아닌 예술품을 탐내어서 훔쳐가는 것을 보면. 몇 몇 영화 속에도 내 모습이 들어 있었다. 마녀란 영화 속에도 내가 살아온 모습이 있었고.
베토벤은 병중에도 활활 타오르는 생명의 마지막 열정으로 <제9번 합창교향곡>을 만들어내었고,
한 시간이 넘게 연주되는 교향곡을 지휘도 했다. 귀가 먹은 상태로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을, 연주회 시작 전에
무대 뒤에 앉아서 지휘를 두려워하는 베토벤에게, 요정 같은 안나가 용기를 준다. 자기가 돕겠다고.
베토벤은 안나의 말에 안심하고 무대로 나갔다. 천재여성 안나가 악기를 부는 연주자들 그늘에 숨어서 베토벤에게 보내는 지휘
이끌음(신의 대변자)으로, 무대에서 마지막 교향곡 불꽃 같은 연주를 한 후에, 베토벤은 얼마 안 가서 56세로 마지막 생을 접었다.
5월26일 임종의 순간이 평화로웠다. 하늘이 보낸 존재였기 때문에. 베토벤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와 있는 것을 미리 알았다.
그래서 마지막 열정으로 대작 교향곡을 작곡하고 남긴 것이다. 죽음은 56세였다.
수녀원에 살면서 부모님을 떠나 유학으로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안나는 최고 우등생 천재였다. 학교에서 수석으로 뽑혀서
유명 음악가에게 보내진 여자. 베토벤 곁에 나타나서, 베토벤의 구원자 역할을 한 23세의 젊은 처녀 안나.
나도 23세 처녀때 직장에서 운명적인 남자와의 만남이 있었는데 그런 것도 똑같네. ㅎㅎ
내 수필집 <가을편지> 속에 그런 얘기들이 있다. 지나고 보니 똑같은 일들이... 내 연재수필을 보고 그런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었나? 예전에 중국 작가도 내가 쓴 <미완성 교향곡> 대하소설을 보고는 중국영화를 여러 편 만들더니만......
악성 베토벤.
남다른 운명과 지난한 삶처럼 내내 전율을 일으키는 감동적인 장면들과 영화였다. 베토벤은 수시로 신의 소리를 들을 만큼
그의 본성은 착했다.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야 하늘 신과 교통이 가능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출연자들 연기도 좋았지만, 전편에 흐르는 베토벤의 귀한 음악도 아름다운 감동이었다.
보고 또 보고 싶었다. 빌려온 CD라서 가능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듣고 싶어서
장엄한 운명교향곡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들었다. 테잎에 녹음된 것은 일부분이지만, 서울시향 오페라단이 연주하는 운명교향곡
은 장시간 연주이고 길고 길었다. 운명교향곡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 그 음률 속에는 그 당시 오스트리아 빈의 부정을 질타
하는 베토벤의 분노도 들어 있다고 했다. 크고 장엄한 소리들. 순수하고 성품이 맑은 그는 세상의 부정을 보면 용납하지 못했다.
왕족이나 권력자에게 아부도 못했다. 천둥벼락처럼 분노를 나타내었다. 하늘의 소리라 했다. 운명으로 타고난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베토벤은 56세로 사망했다. 만 나이였을 것이다. 벽력화 사주는 보통나이 57세가 '명궁' 이었다.
나도 2005년 57세일 때 혼자서 운전을 하다가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도로에서 죽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내게도 그 해가 명궁이었다. 그때 교통사고로 죽었다가 살아나서 온몸에 흉터를 발생시킨 후 나는 덤의 인생을 살고 있다.
벽력화를 타고난 12월생 베토벤인데, 나 역시 그런 시기에 태어났는데 참으로 이상한 우연의 일치였다.
운명은 과거와 현세의 동서양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나 보다. 세계 위인들 탐구를 해서 찾아낸 것이다. 해서 운명은 있다.
나폴레옹도 벽력화 사주인 2월 생인데 같은 운명으로 태어난 영웅들은, 처절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역사에 남을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빈손으로 떠나갔다.
큰별 운명을 타고난 인물들은 고통과 싸우면서 내면이 크고 깊으며 행동거지가 남다르다. 빈 가지로 폭풍우와 싸우는 의연한
나목처럼. 신이 선택해서 세상에 보낸 존재들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예수그리스도도 같은 전철을 밟아간 성인들이다.
나폴레옹도 세계 역사를 바꾼 후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빈손으로 떠났다는 영화 광고 문구가 있었다.
15회나 전쟁을 했고 30만 장병들을 잃었다. 두 번이나 작은 섬으로 유배를 당했다. 조세핀 한 여자에게 순정을 바ㅔ다.
먼저 타계한 조세핀이 나폴레옹에게 자기에게 오라고 불렀고, 나폴레옹은 의자에 앉아있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쉽게 떠나갔다.
내가 아는 역사 속의 나폴레옹은 체구가 아담하고 거구가 아닌데,(그 시절 나폴레옹 얼굴을 봐도) 나폴레옹, 조세핀 두 남녀가
영화에서는 거인처럼 거구로 나오는 것이 그 시절 역사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성자는 동안이다. 베토벤도 그랬을 것이다.
거구가 아니고 보통 키로 세상을 지배한 작은 거인.
베토벤 영화 시사회에서 숙명여대 음악반 연주자들이 베토벤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혜성처럼 나타난 여신 같은 처녀 안나. 아름다운 미모의 처녀였다.
어떤 명사분이 예전에 내게, 그리스 신화를 읽어 보라고 하면서 그 속에서 내 모습을 찾아보라 하셨다. 무서운 남자 지하의신 하데스가 지상으로 놀러 나왔다가, 혼자 꽃밭에서 놀고 있던 처녀를 유혹했지만 하데스를 외면하고 들어주지 않자, 강제로 납치해서 지하의 성으로 잡아간 무서운 힘의 소유자 하데스와, 잡혀가서 평생을 눈물로 산 착하고 고운 여신(페르세포네)이 있었다.
귀가 들리지 않아서 연주를 마친 후에 관중들의 박수소리도 듣지 못하는 베토벤을, 안나가 관중들이 보이는 관객석으로 돌려세우고 있다. 감동의 물결, 열광하는 관중들을 보고 베토벤도 고개 숙여 정중하게 절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베토벤의 지휘를 도우면서 교향곡 음악소리에 매료되어 자주 꿈꾸는 표정의 안나. 그녀도 신성으로 영혼의 소리를 듣고 있다.
베토벤과의 교감으로, 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로 베토벤과 눈빛을 맞추기도.
안나의 지휘를 보면서 영혼으로 교접한 베토벤의 힘차고 신들린 지휘.
접신한 신의 목소리와 표정...
연주자들 속에 박힌 요정의 모습으로
자기도 모르게 입으로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안나. 천상에서 울리는 영혼의 교감이었다.
베토벤이 세상을 떠났을 때, 옆에서 베토벤의 임종을 지키면서 애끓는 울음을 울었다. 안나에게는 애인이 따로 있었지만
서로 영혼이 통하는 지기였다.
안나도 마지막 장면에서, 베토벤이 스승처럼 사랑하고 의지했던 대자연을 찾아서 들판으로 나간다. 그녀도 대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적 영감을 얻을 것이다. 심오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안나에게 베토벤의 혼이 전이되었다.
나는 세계의 위인, 영웅들 존재에 관심이 많고 그분들의 생을 탐구한다. 그런 존재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카핑 베토벤> 영화를 만들어주신 분 고맙습니다. 감동적이고 영혼의 울림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 영화 속에서 자주 신의 존재가 언급되는 것도 예사롭지 않네요. 예언자 하늘새도 신의 존재를 좋아하는데...
베토벤이 아름다운 대자연을 좋아하고, 대자연 속에서 위대한 영감을 얻고 작곡을 한 것도 위대한 일입니다.
영화 제작자도 비슷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세계 속의 위인들 작가, 화가, 예술가들 큰별들은 전부 자연을 사랑하고 대자연과 교감합니다.
자연 속에서 신의 존재를 보고 느끼지요. 기도하면서 신과 교감하는 진실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업적을 이루어냅니다. 위대한 신의 도움으로.
2023년 12월 8일 / 하늘새
첫댓글 12/8(금) <카핑 베토벤> 영화를 만들어주신 분 고맙습니다. 감동적이고 영혼의 작품입니다.
그 영화 속에서 자주 신의 존재가 언급되는 것도 예사롭지 않아요. 예언자 하늘새도 신의 존재를 좋아하는데...
베토벤이 아름다운 대자연을 좋아하고 대자연 속에서 위대한 영감을 얻고 작곡을 한 것도 위대한 일입니다.
세계 속의 위인들 작가, 화가, 예술가들 큰별들은 전부 자연을 사랑하고 대자연과 교감합니다. 자연 속에서 신의 존재를 보고 느끼지요.
베토벤으로 출연한 배우가 베토벤과는 얼굴이 좀 다른 것이 서운해.
연기를 잘하는 배우여야 했을 테니 배우 중에서 능력이 큰 남자를 골랐나?
신성을 타고난 성자형 베토벤은 강한 눈빛 카리스마에다 인물도 좋았는데.
하늘이 낸 성자들은 다들 인물도 좋으니까.
베토벤은 아름다운 안나를 아끼고 사랑했지만 여자로 범하지는 않았다.
한결같이 천사로 대접했다. 그만큼 베토벤은 순수하고 착한 인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