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자가진단 법
1, 자기만 말한다.
2, 남의말 가로챈다
3, 내가 옳다
4, 죽을때 까지 한 당만 찍는다.
5, 리더가 되어야 한다.
휴~ 나 스스로 적어놓고 생각하니
3가지 정도 포함되네요. 좀더 인간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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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가 나의 지붕을 향해서 하강하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 정도 였습니다.
슈~~~
좌르륵~~~
후드드~~
강아지 조지랑 같이 잤는데 녀석은 자연의 소리와 인공의 소리를 기가막히게 구분하는 감별?법이 있나 봅니다.
고양이, 사람 등등의 인기척에는 엄청난 반응을 보이면서 비,바람에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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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비치로 바람이 불어오니 이렇게 바람막이가 되어 있습니다. 저 안에서 커피 마시며 대한민국 뉴스에 댓글을 답니다.
나름대로의 시민의시의 표출?? 이죠.
꼰대 마인드의 정치기사에는 "깐죽의 댓글"로
맘에드는 기사에는 "이모티콘 날려 주시공"
딱~ 봐도 의도가 있는 꼰대 기사에는 " 희롱의 일침"을
가하죠.
기사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기자의 마인드가 노예의식에 쩔어 있는 경우 입니다. 치유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열린사회의 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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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저기서 아침먹고 있는데 안면있는 필리핀 친구가 오더니
"너네나라에 북한이 포탄 날렸다고 하는데... "
라고 하길래
속으로 그랬습니다.
"오지랍 드럽게 넓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깐죽을 들이대는 인간이 있습니다.
경계 1순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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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땋기 선수권이 있으면 필리핀이 일등을 먹을 정도로
머리카락과 친근한 여성들 입니다.
저는 메리하트스파로 밥먹고 살고 있지요. 가끔 손님중에 엄마가 마사지 받고 아가는 옆에서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사지 끝나고 나면 아가의 머리가 환상적으로 땋여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들 좋아라 하시더군요.
내가 봐도 감동인데.. 엄마는 더 하겠지요.
아직까지 인간적인 교감이 살아 있는 보라카이의 공동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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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코코선 쥔장 아저씨 입니다.
미국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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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귀의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가지고 오냐고 물었더니..
검색 했다고 합니다.
ㅎㅎ
약간 실망을 했더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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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고 파도는 있습니다.
모두다 뒷편 바다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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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의 초보 가이드 시절 이었습니다.
2003년 이네요. ...
호핑을 하러 오전에 손님들을 모시러 리조트에 갔더니
5쌍의 허니무너들이 모여 기다리며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저희는 이렇게 바람불고 비오고 파도가 심한 날에 호핑투어 하기를 거부 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랬죠.
"해변가로 가 보시고 일말의 파도가 있으면 진행하지 않을테지 일단 보시고 결정해 주세요~~"
라고 말 했던 기억이 납니다.
뒷편 바다는 정말 잔잔하기 때문 입니다.
보라카이가 방파제 역을 하기 때문 이지요.
아련한 나의 여행사 가이드 시절 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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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 6개월 있으려고 왔다가
14년을 살고 있네요.
대박 입니다.
행복 입니다.
여덟살로 접어드는 조지 입니다.
잘 커주어서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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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모래성을 만들어 놓은 것을 지방 공무원이 파괴하러 왔습니다.
모래를 끌어다가 저렇게 하면 해변의 지형이 바뀔 수 있다는 이유 입니다.
지방정부의 보라카이 해변관리는 철저하고 철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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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지를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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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를 뗄까말까~ 망설이는 듯 한 표정을 갖더군요.
그래서 언능~~ 도망 갔습니다.
ㅎㅎ 개는 해변 산책이 법을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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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저씨가 운영하는 윌리다이빙샵도 세월과 함께 녹아들고 있습니다.
아저씨 어데 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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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평온한 분위가 느껴지네요~
원칙이 좋기는 하지만 적용 대상이 돈 많은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평등하게만 적용된다면
그건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나라이죠.
잘 보았습니다.
맛사지중 거의 아이가 잠드는데 잠에서 깨어나 거울보며 행복해 하던 표정 아직도 생생 하네요 ^^
내년에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