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4.8(화)장 늦은 총평

[KOSPI] KOSPI지수는 전일 대비 3.33pt(0.17%) 상승한 1,993.03pt,   KOSDAQ지수는 0.16pt(0.03%) 하락한 554.07pt 기록.   장 초반은 미국시장 영향으로 일시적 약세.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는 대체로 예상과 부합하여 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으나 상승세 전환 계기가 됨.   중국시장이 우선주 발행세칙 발표 및 은행들의 2013년 실적 호조로 급등하며 우호적 분위기 형성.   업종별로는 통신업(3.48%), 섬유 & 의복(0.82%), 의료정밀(0.4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0.78%), 운수창고업(-0.72%), 기계(-0.63%) 등이 약세를 보였음.     [Trading Idea] 선진국 증시가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한 반면   중국/브라질/인도/한국 등 신흥국 증시는 상승 내지 소폭 하락세.   특히, 중국은 증시제도 개선과 은행주 수익 개선으로 급등세 마감   선진국 증시의 급락이 글로벌 투자자의 입장에서 고평가주 차익 실현과 저평가주 교체매매 수순으로 볼 수 있다면   신흥국에는 도리어 호재가  될 수 있음.   이는 최근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과 신흥국 증시 상승으로 설명이 가능함   KOSPI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기조적으로 유입(10거래일)되고   기관 역시 펀드 환매가 주춤한 가운데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매수로 반전함.   이미 2,000pt 부근에서 대기 매물이 적절히 소화되고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기관 수급도 호전될 가능성이 있음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하며 기존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 않고 있음.   그 동안 실적 시즌이 주가 발목을 잡는 부정적인 이벤트였다면 지금부터는 실적 부진 예상에 따른 저평가가 해소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임.   기업 실적 발표로 개별 종목 등락이 커질 수 있겠지만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전일 선조정을 거친 후 저가 매력이 부각된 통신서비스업종과 실적 개선 기대로 증권업종이 상승함.   이는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주를 찾고 있는 스마트 머니가 이미 시장에 매수 세력으로 존재함 을 의미함.   저평가 매력이야말로 매수 대상을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더없이 좋은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강세)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 의지나 강도가 환율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일시에 꺾이지는 않을 듯   KOSDAQ 시장은 바로미터가 되어왔던 미국 기술주 및 바이오주가 연이은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550pt가 견고한 지지선으로 확인되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이 제한됨   수급 상황에 따라 상승 주도업종이 엇갈린 등락을 보였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소화되며 조정 장세가 전개되었고   2,000pt 근접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도 나타날 수 있어 추세적 상승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외국인 매수 유입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유진테크), 자동차(현대차/현대글로비스), 조선(대우조선해양/성광벤드), 유틸리티(한국전력) 업종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