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후원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업ㆍ공공기관ㆍ단체ㆍ금융기관들이 이에 앞장서고 있다. SK에너지, 현대자동차, 삼성SDI, 경동도시가스, S-OIL,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8개 기업이 3억4천만원을 모아 대회 개ㆍ폐회식에 참석하는 관람객에게 편의물품 9종 3만1천458세트를 지원했다.
지역 체육발전을 도모하고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한 후원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한국동서발전, 에스오일, 울산중앙청과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LG생활건강, 울산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울산점 등이 이에 참여했다.
나눔 행사와 체전기념 특별 기획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는 고려아연으로부터 3천만원을 후원받아 종합운동장에서 체전기간 무료간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문수체육관에서 장애인 선수를 대상으로 자장면 급식봉사를 한다.
해외동포선수단의 숙소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체와 공공기관이 숙박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교육수련원, 중구 어련당, 현대자동차 송일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원, BNK 부산은행 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등 6개소에 15개국 500여명이 투숙중이다.
이와 함께 메가마트 울산점, 롯데마트 진장점, 진장엔터플렉스몰, 진장 회 수산센터, 모다아울렛, 홈씨씨 울산점, JW컨벤션, 농협 하나로마트 울산점, 중울산농협 등은 개ㆍ폐회식 임시주차장으로 주차시설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역 안전 전문 공공기관은 장비, 인력을 지원해 안전체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등 4개 기관은 개ㆍ폐회식장, 주요 경기장 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했다. 김지은 기자